알프스 대빙하, 무더위에 붕괴 위험…주민 긴급대피

입력 2020.08.08 (21:43) 수정 2020.08.0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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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빙하가 붕괴될 우려가 제기돼 주민과 관광객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이탈리아 발레다오스타 주의 '발 페헤' 인근에 있는 해발 2천m 높이의 빙하가 최근 계속된 무더위로 붕괴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 빙하는 50만 입방미터로 올림픽 규격 수영장 200개의 물의 양과 맞먹는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5일 밤 빙하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과 관광객 70여 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해당 구역의 진입을 통제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해 9월에도 25만㎥ 규모의 빙하가 붕괴될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민들이 대피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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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8 21:43:43
    • 수정2020-08-08 22:33:16
    국제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빙하가 붕괴될 우려가 제기돼 주민과 관광객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이탈리아 발레다오스타 주의 '발 페헤' 인근에 있는 해발 2천m 높이의 빙하가 최근 계속된 무더위로 붕괴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 빙하는 50만 입방미터로 올림픽 규격 수영장 200개의 물의 양과 맞먹는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5일 밤 빙하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과 관광객 70여 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해당 구역의 진입을 통제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해 9월에도 25만㎥ 규모의 빙하가 붕괴될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민들이 대피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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