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호우경보…잠수교 통행 제한 계속

입력 2020.08.08 (23:03) 수정 2020.08.0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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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은 오늘 낮동안 비가 소강 상태였고, 한강 수위도 다소 낮아졌었는데요,

지금 상황은 어떤지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유대 기자! 밤부터 비가 다시 시작됐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오후 7시쯤부터 서울에도 비가 다시 시작됐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잠수교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있습니다.

잠수교는 어젯밤에는 수위가 8미터가 넘었는데, 오늘 낮에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6.7미터 정도까지 수위가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차량 통행 가능 수위인 6.2미터 보단 높은 상태고요, 비가 다시 시작되면서 잠수교 수위도 조금씩 다시 올라가고 있습니다.

잠수교는 일주일째 통행을 제한하고 있고, 방화대교 남단 개화육갑문 역시 통제 중입니다.

[앵커]

남부지역에서 비 피해가 심했는데, 서울도 밤 사이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겠습니다.

[기자]

네, 취약 시간인 밤 사이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서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한강과 주변 하천으론 절대 접근하지 않으셔야겠습니다.

도림천과 청계천 등 서울시내 하천 출입은 계속 통제되고 있고, 반포와 여의도 등 한강공원 역시 출입할 수 없습니다.

하천 수위가 급상승할 수 있어 지하 공간이나 저지대 주민들은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중부지방과 서해5도에는 100에서 300mm, 최대 500mm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데요.

서울과 경기, 서해 5도를 포함한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비가 내리는 상화에 따라 서울과 수도권 주요 도로가 언제든 다시 통제될 수 있는 만큼,

기상정보와 함께 교통 정보도 각별히 신경 쓰셔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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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전역 호우경보…잠수교 통행 제한 계속
    • 입력 2020-08-08 23:10:44
    • 수정2020-08-08 23:13:41
[앵커]

서울은 오늘 낮동안 비가 소강 상태였고, 한강 수위도 다소 낮아졌었는데요,

지금 상황은 어떤지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유대 기자! 밤부터 비가 다시 시작됐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오후 7시쯤부터 서울에도 비가 다시 시작됐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잠수교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있습니다.

잠수교는 어젯밤에는 수위가 8미터가 넘었는데, 오늘 낮에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6.7미터 정도까지 수위가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차량 통행 가능 수위인 6.2미터 보단 높은 상태고요, 비가 다시 시작되면서 잠수교 수위도 조금씩 다시 올라가고 있습니다.

잠수교는 일주일째 통행을 제한하고 있고, 방화대교 남단 개화육갑문 역시 통제 중입니다.

[앵커]

남부지역에서 비 피해가 심했는데, 서울도 밤 사이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겠습니다.

[기자]

네, 취약 시간인 밤 사이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서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한강과 주변 하천으론 절대 접근하지 않으셔야겠습니다.

도림천과 청계천 등 서울시내 하천 출입은 계속 통제되고 있고, 반포와 여의도 등 한강공원 역시 출입할 수 없습니다.

하천 수위가 급상승할 수 있어 지하 공간이나 저지대 주민들은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중부지방과 서해5도에는 100에서 300mm, 최대 500mm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데요.

서울과 경기, 서해 5도를 포함한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비가 내리는 상화에 따라 서울과 수도권 주요 도로가 언제든 다시 통제될 수 있는 만큼,

기상정보와 함께 교통 정보도 각별히 신경 쓰셔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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