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35% “무료여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 해”

입력 2020.08.09 (10:31) 수정 2020.08.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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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3명 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무료여도 접종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지난달 20부터 이달 2일까지 18세 이상 미국인 7,63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무료 접종을 받지 않겠다는 응답이 35%에 달했다고 현지시각 9일 밝혔습니다. 65%는 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했습니다.

해당 조사는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백신을 전제로 했습니다.

해당 조사는 정치 성향에 따라 응답률이 엇갈렸습니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는 접종을 받겠다는 응답이 81%였지만, 공화당 지지자는 47%에 그쳤습니다. 무당파는 59%였습니다.

인종별로도 응답률에 차이를 보였습니다. 백인의 경우 67%, 백인을 제외한 다른 인종은 59%에 불과했는데, 백인 외 인종이 코로나19에 더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목할만한 결과라고 갤럽은 설명했습니다.

미국인 상당수가 공짜 백신조차 꺼리는 상황에서 당국자들은 코로나19 백신의 효험을 납득시킬 필요가 있다고 갤럽은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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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9 10:31:02
    • 수정2020-08-09 10:56:29
    국제
미국인 3명 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무료여도 접종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지난달 20부터 이달 2일까지 18세 이상 미국인 7,63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무료 접종을 받지 않겠다는 응답이 35%에 달했다고 현지시각 9일 밝혔습니다. 65%는 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했습니다.

해당 조사는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백신을 전제로 했습니다.

해당 조사는 정치 성향에 따라 응답률이 엇갈렸습니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는 접종을 받겠다는 응답이 81%였지만, 공화당 지지자는 47%에 그쳤습니다. 무당파는 59%였습니다.

인종별로도 응답률에 차이를 보였습니다. 백인의 경우 67%, 백인을 제외한 다른 인종은 59%에 불과했는데, 백인 외 인종이 코로나19에 더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목할만한 결과라고 갤럽은 설명했습니다.

미국인 상당수가 공짜 백신조차 꺼리는 상황에서 당국자들은 코로나19 백신의 효험을 납득시킬 필요가 있다고 갤럽은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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