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 영향권…이 시각 법환포구 상황
입력 2020.08.10 (09:36)
수정 2020.08.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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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5호 태풍 '장미'가 현재 한반도를 향해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길목인 제주에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임연희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서귀포시 법환 포구에는 낮게 깔린 구름과 함께 빗줄기가 조금씩 굵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다시피 파도도 높게 일어, 태풍이 가까워졌음을 실감하게 하는데요.
현재 제주는 바다는 물론 제주 육상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제5호 태풍 장미는 서귀포 남쪽 해상으로 빠르게 북상 중인데, 앞으로 두 시간 뒤인, 오늘 오전 11시를 전후해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제주도에 근접하는 오늘 정오까지 남부와 산지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비로 인한 농작물 피해 없도록 주변 배수로를 미리 점검하고 물이 차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앵커]
네, 태풍이 제주에 접근해오면서 점차 비가 거세지는 것으로 보이는 데요.
이번 태풍 위력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국가태풍센터에서는 태풍 장미가 지난해 7월 한반도를 지난 태풍 다나스와 강도나 진로가 비슷하다고 분석했는데요.
지난해 다나스의 영향으로 제주 산간에 천mm 가까이 폭우가 내려 100건 가까이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만 이번 태풍 장미는 다나스보단 세가 약하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인데요.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제주 남부와 산지에 최대 25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엔 50에서 150㎜가량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근접하면서 4면이 바다인 제주는 해안가를 나설때 특히 조심하셔야 되는데요.
눈에 잘 안 띄는 긴 너울이 밀려와 순식간에 사고를 당할 수 있어 안전에 특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또 제주지역은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0~30m의 강풍이 예보되며 바람도 점차 강해져지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태풍 특보가 내려졌고,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20여편이 결항됐는데요.
태풍이 근접할수록 시시각각 날씨 상황이 바뀌는 만큼 이용객은 항공편 운항 상황을 미리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서귀포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감독:정인수 김재홍/영상편집:김정엽
제5호 태풍 '장미'가 현재 한반도를 향해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길목인 제주에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임연희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서귀포시 법환 포구에는 낮게 깔린 구름과 함께 빗줄기가 조금씩 굵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다시피 파도도 높게 일어, 태풍이 가까워졌음을 실감하게 하는데요.
현재 제주는 바다는 물론 제주 육상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제5호 태풍 장미는 서귀포 남쪽 해상으로 빠르게 북상 중인데, 앞으로 두 시간 뒤인, 오늘 오전 11시를 전후해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제주도에 근접하는 오늘 정오까지 남부와 산지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비로 인한 농작물 피해 없도록 주변 배수로를 미리 점검하고 물이 차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앵커]
네, 태풍이 제주에 접근해오면서 점차 비가 거세지는 것으로 보이는 데요.
이번 태풍 위력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국가태풍센터에서는 태풍 장미가 지난해 7월 한반도를 지난 태풍 다나스와 강도나 진로가 비슷하다고 분석했는데요.
지난해 다나스의 영향으로 제주 산간에 천mm 가까이 폭우가 내려 100건 가까이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만 이번 태풍 장미는 다나스보단 세가 약하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인데요.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제주 남부와 산지에 최대 25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엔 50에서 150㎜가량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근접하면서 4면이 바다인 제주는 해안가를 나설때 특히 조심하셔야 되는데요.
눈에 잘 안 띄는 긴 너울이 밀려와 순식간에 사고를 당할 수 있어 안전에 특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또 제주지역은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0~30m의 강풍이 예보되며 바람도 점차 강해져지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태풍 특보가 내려졌고,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20여편이 결항됐는데요.
태풍이 근접할수록 시시각각 날씨 상황이 바뀌는 만큼 이용객은 항공편 운항 상황을 미리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서귀포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감독:정인수 김재홍/영상편집:김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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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태풍 영향권…이 시각 법환포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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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10 09:38:39
- 수정2020-08-10 09: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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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5호 태풍 '장미'가 현재 한반도를 향해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길목인 제주에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임연희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서귀포시 법환 포구에는 낮게 깔린 구름과 함께 빗줄기가 조금씩 굵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다시피 파도도 높게 일어, 태풍이 가까워졌음을 실감하게 하는데요.
현재 제주는 바다는 물론 제주 육상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제5호 태풍 장미는 서귀포 남쪽 해상으로 빠르게 북상 중인데, 앞으로 두 시간 뒤인, 오늘 오전 11시를 전후해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제주도에 근접하는 오늘 정오까지 남부와 산지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비로 인한 농작물 피해 없도록 주변 배수로를 미리 점검하고 물이 차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앵커]
네, 태풍이 제주에 접근해오면서 점차 비가 거세지는 것으로 보이는 데요.
이번 태풍 위력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국가태풍센터에서는 태풍 장미가 지난해 7월 한반도를 지난 태풍 다나스와 강도나 진로가 비슷하다고 분석했는데요.
지난해 다나스의 영향으로 제주 산간에 천mm 가까이 폭우가 내려 100건 가까이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만 이번 태풍 장미는 다나스보단 세가 약하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인데요.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제주 남부와 산지에 최대 25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엔 50에서 150㎜가량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근접하면서 4면이 바다인 제주는 해안가를 나설때 특히 조심하셔야 되는데요.
눈에 잘 안 띄는 긴 너울이 밀려와 순식간에 사고를 당할 수 있어 안전에 특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또 제주지역은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0~30m의 강풍이 예보되며 바람도 점차 강해져지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태풍 특보가 내려졌고,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20여편이 결항됐는데요.
태풍이 근접할수록 시시각각 날씨 상황이 바뀌는 만큼 이용객은 항공편 운항 상황을 미리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서귀포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감독:정인수 김재홍/영상편집:김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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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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