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태풍 ‘장미’ 소멸되지만, 장마전선 다시 충청과 전북에 영향

입력 2020.08.10 (17:00) 수정 2020.08.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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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장미' 진로  (오후 3시 현재)  제5호 태풍 '장미' 진로  (오후 3시 현재)  

■ 5호 태풍 '장미' 오후 2시 50분 경남 거제도에 상륙..."세력 약해"

어제 새벽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6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 '장미'가 제주도를 거쳐 조금 전인 오늘 오후 2시 50분쯤 경남 거제도에 상륙했습니다.

KBS 재난방송센터에서 모니터 중인 CCTV로 태풍의 위력을 살펴 본 결과 비바람을 동반하고 있지만 과거 큰 피해를 준 태풍과 같은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하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5시쯤 경북 포항 부근에서  태풍이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돼 소멸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경남 전역에 내려졌던 태풍 특보는 오후 5시를 전후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긴장감을 늦출수는 없습니다.   오늘 저녁 9시까지 서울과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상 동해안과 강원남부 동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이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 제주 태풍 '장미' 영향 벗어나…세력 약했던 탓에 큰 피해 없어

제5호 태풍 '장미' 가 상륙했던 제주도에는 태풍 세력이 약한 탓에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오후 1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까지 접수된 태풍 관련 피해 신고는 없었습니다.  태풍이 제주에 가장 근접 했던 낮 12시에도 제주도 전역에 바람이 초속 1∼5m로 부는 데 그쳤습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예보와 같이 태풍 자체가 세력이 약한 데다가 제주가 태풍 왼쪽에 있어 바람이 가장 많이 분 곳도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10m에 그쳤다"며 "태풍이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특성상 왼쪽에 위치하면 바람에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국가태풍센터는 "대신 태풍 오른쪽에 위치한 일본 규슈 쪽에 이날 오전 9시쯤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18m 이상 강하게 불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  11시까지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112㎜, 윗세오름 102.5㎜, 성산수산 59.5㎜, 성산 48.8㎜ 등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제주도가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났지만 내일(11일) 오전까지 30∼8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는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따르면 이날 국내선 36편(출발 18, 도착 18)의 항공편이 태풍 내습에 따른 사전 조치로 운항계획을 취소하는 등 결항했습니다.   해상에서도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9개 항로 여객선 15척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일본 NHK 방송 '6호 태풍' 경로 예측일본 NHK 방송 '6호 태풍' 경로 예측

 5호 태풍 '장미'  상륙에 일본도 초긴장...'6호 태풍' 발생에 긴장감 다시 높아져  

5호 태풍 '장미'는 제주 상륙에 앞서 오늘 정오쯤에는 일본 나가사키현 고토시의 북서쪽 100 킬로미터 해상을 1 시간에 50 킬로미터의 속도로 북북동으로 진행했습니다. 당 시 중심 기압은 996 헥토 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23 미터, 최대 순간 풍속은 35 미터에서 중심의 남동쪽 520 킬로미터 이내와 북서쪽 220 킬로미터 이내에서 풍속 15 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규슈 북부에서 오늘 밤에 걸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최대 풍속은 23 미터, 최대 순간 풍속은 35 미터 것으로 예상되며, 해상의 파도 높이가 6 미터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정오쯤 필리핀 북서쪽 남중국해에서 열대 저기압이 제6호 태풍 '메칼라'(MEKKHLA) 로 발달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중심 기압은 998 헥토 파스칼(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18m/s,  최대 순간 풍속은 25m/s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은 시간당 15 km의 속도로 북쪽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 타이완 서쪽 해상을 지나 내일 낮 12시쯤 중국 본토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현재 전망됩니다. 예상 경로대로 중국 내륙에 상륙한다면 세력이 크게 약화돼 소멸 수순을 밟은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내일(11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mm)내일(11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mm)

■ 태풍 물러난 뒤에도 '충청'과 '전북'에 다시 집중호우...내일까지 최고 200mm 

태풍은 큰 피해 없이 지나갈 것으로 보이지만 장마전선이 다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슈퍼컴 퓨터 강우 예상도를 보면 앞으로 전남 경남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겠고 오늘 밤부터는 정체전선이 발달하면서 충청과 전북지역에 내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내일(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을 보면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도,  전북 지역에 50~150mm의 비가 내리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북부, 전남, 경상도,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와 독도에는 30~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에 밀려 잠시 북쪽으로 올라갔던 장마전선이 오늘 밤늦게부터 다시 남쪽으로 내려오기 때문입니다.  슈퍼컴퓨터 예상도를 보면 내일 새벽부터는 다시 장마전선이 강하게 발달해 충청과 전북지역으로 영향을 줄 걸로 예측됐습니다.  강한 비구름이 좁은 지역에 띠형태로 발달해 또다시 좁은 지역에 국지성 호우를 내릴 걸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내일 중부와 호남, 경북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고  모레 수요일에는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 다시 비가 예상되고 일요일까지
비가 오락가락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불과 수십킬로미터의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되는 만큼 정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장시간 이어질 경우 곧장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태풍이 지난 뒤에도 충청과 전북지역에선 계곡이나 하천변 접근을 피하고,  전국적으로 산사태 위험지역에선 대피방송에 귀기울여야 합니다.

이번주 요일별 비 전망이번주 요일별 비 전망

■ 역대 최장 장마로 산은 물이 완전 포화 상태...2013년 최장 장마 기간 강수량의 두 배 달해 

산림청은 "역대 최장 장마로 현재 우리 산은 물이 완전히 포화된 상태"라며 "태풍 '장미'가 동반하는 추가 집중호우로 대규모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다"며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6월24일부터 중부지방에서 시작된 이번 장마는 이날까지 48일째 이어지면서 평년 장마 기간인 32일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전국 평균 강수량도 최장 장마 기간(49일)을 기록한 지난 2013년 전국 평균 강수량인 406.5㎜의 두 배인 750㎜를 기록 중입니다.  이로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6월 이후 산사태 피해는 전국적으로 1천79건에 이르며 인명피해도 사망 4명과 실종 2명, 부상 4명이 발생했습니다.

 누적된 강우가 전국적으로 많은 가운데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의 영향까지 있어 전국 어느 지역이나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만큼,  피해 우려 지역 주민들은 산사태 예보와 기상특보, 대피 방송 등에 귀 기울여주시고,  작은 위험이라도 감지되면 신속한 대피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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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호 태풍 ‘장미’ 소멸되지만, 장마전선 다시 충청과 전북에 영향
    • 입력 2020-08-10 17:00:29
    • 수정2020-08-10 18:49:55
    취재K
제5호 태풍 '장미' 진로  (오후 3시 현재)  
■ 5호 태풍 '장미' 오후 2시 50분 경남 거제도에 상륙..."세력 약해"

어제 새벽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6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 '장미'가 제주도를 거쳐 조금 전인 오늘 오후 2시 50분쯤 경남 거제도에 상륙했습니다.

KBS 재난방송센터에서 모니터 중인 CCTV로 태풍의 위력을 살펴 본 결과 비바람을 동반하고 있지만 과거 큰 피해를 준 태풍과 같은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하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5시쯤 경북 포항 부근에서  태풍이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돼 소멸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경남 전역에 내려졌던 태풍 특보는 오후 5시를 전후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긴장감을 늦출수는 없습니다.   오늘 저녁 9시까지 서울과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상 동해안과 강원남부 동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이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 제주 태풍 '장미' 영향 벗어나…세력 약했던 탓에 큰 피해 없어

제5호 태풍 '장미' 가 상륙했던 제주도에는 태풍 세력이 약한 탓에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오후 1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까지 접수된 태풍 관련 피해 신고는 없었습니다.  태풍이 제주에 가장 근접 했던 낮 12시에도 제주도 전역에 바람이 초속 1∼5m로 부는 데 그쳤습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예보와 같이 태풍 자체가 세력이 약한 데다가 제주가 태풍 왼쪽에 있어 바람이 가장 많이 분 곳도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10m에 그쳤다"며 "태풍이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특성상 왼쪽에 위치하면 바람에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국가태풍센터는 "대신 태풍 오른쪽에 위치한 일본 규슈 쪽에 이날 오전 9시쯤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18m 이상 강하게 불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  11시까지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112㎜, 윗세오름 102.5㎜, 성산수산 59.5㎜, 성산 48.8㎜ 등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제주도가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났지만 내일(11일) 오전까지 30∼8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는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따르면 이날 국내선 36편(출발 18, 도착 18)의 항공편이 태풍 내습에 따른 사전 조치로 운항계획을 취소하는 등 결항했습니다.   해상에서도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9개 항로 여객선 15척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일본 NHK 방송 '6호 태풍' 경로 예측
 5호 태풍 '장미'  상륙에 일본도 초긴장...'6호 태풍' 발생에 긴장감 다시 높아져  

5호 태풍 '장미'는 제주 상륙에 앞서 오늘 정오쯤에는 일본 나가사키현 고토시의 북서쪽 100 킬로미터 해상을 1 시간에 50 킬로미터의 속도로 북북동으로 진행했습니다. 당 시 중심 기압은 996 헥토 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23 미터, 최대 순간 풍속은 35 미터에서 중심의 남동쪽 520 킬로미터 이내와 북서쪽 220 킬로미터 이내에서 풍속 15 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규슈 북부에서 오늘 밤에 걸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최대 풍속은 23 미터, 최대 순간 풍속은 35 미터 것으로 예상되며, 해상의 파도 높이가 6 미터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정오쯤 필리핀 북서쪽 남중국해에서 열대 저기압이 제6호 태풍 '메칼라'(MEKKHLA) 로 발달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중심 기압은 998 헥토 파스칼(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18m/s,  최대 순간 풍속은 25m/s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은 시간당 15 km의 속도로 북쪽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 타이완 서쪽 해상을 지나 내일 낮 12시쯤 중국 본토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현재 전망됩니다. 예상 경로대로 중국 내륙에 상륙한다면 세력이 크게 약화돼 소멸 수순을 밟은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내일(11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mm)
■ 태풍 물러난 뒤에도 '충청'과 '전북'에 다시 집중호우...내일까지 최고 200mm 

태풍은 큰 피해 없이 지나갈 것으로 보이지만 장마전선이 다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슈퍼컴 퓨터 강우 예상도를 보면 앞으로 전남 경남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겠고 오늘 밤부터는 정체전선이 발달하면서 충청과 전북지역에 내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내일(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을 보면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도,  전북 지역에 50~150mm의 비가 내리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북부, 전남, 경상도,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와 독도에는 30~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에 밀려 잠시 북쪽으로 올라갔던 장마전선이 오늘 밤늦게부터 다시 남쪽으로 내려오기 때문입니다.  슈퍼컴퓨터 예상도를 보면 내일 새벽부터는 다시 장마전선이 강하게 발달해 충청과 전북지역으로 영향을 줄 걸로 예측됐습니다.  강한 비구름이 좁은 지역에 띠형태로 발달해 또다시 좁은 지역에 국지성 호우를 내릴 걸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내일 중부와 호남, 경북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고  모레 수요일에는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 다시 비가 예상되고 일요일까지
비가 오락가락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불과 수십킬로미터의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되는 만큼 정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장시간 이어질 경우 곧장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태풍이 지난 뒤에도 충청과 전북지역에선 계곡이나 하천변 접근을 피하고,  전국적으로 산사태 위험지역에선 대피방송에 귀기울여야 합니다.

이번주 요일별 비 전망
■ 역대 최장 장마로 산은 물이 완전 포화 상태...2013년 최장 장마 기간 강수량의 두 배 달해 

산림청은 "역대 최장 장마로 현재 우리 산은 물이 완전히 포화된 상태"라며 "태풍 '장미'가 동반하는 추가 집중호우로 대규모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다"며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6월24일부터 중부지방에서 시작된 이번 장마는 이날까지 48일째 이어지면서 평년 장마 기간인 32일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전국 평균 강수량도 최장 장마 기간(49일)을 기록한 지난 2013년 전국 평균 강수량인 406.5㎜의 두 배인 750㎜를 기록 중입니다.  이로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6월 이후 산사태 피해는 전국적으로 1천79건에 이르며 인명피해도 사망 4명과 실종 2명, 부상 4명이 발생했습니다.

 누적된 강우가 전국적으로 많은 가운데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의 영향까지 있어 전국 어느 지역이나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만큼,  피해 우려 지역 주민들은 산사태 예보와 기상특보, 대피 방송 등에 귀 기울여주시고,  작은 위험이라도 감지되면 신속한 대피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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