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현산과 만나서 아시아나항공 거래종결 논의 기대”

입력 2020.08.10 (17:22) 수정 2020.08.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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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 측의 대면협상 요청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금호산업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늦었지만 이제라도 HDC현대산업개발이 대면 협의를 수락한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재실사를 전제로 대면협상을 수용하겠다'는 현산 측과의 입장차이는 여전했습니다.

입장문에서 금호산업은 '재실사 전제'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은 채, "현산이 보도자료에서 밝혔듯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고, 조속한 거래 종결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만나서 거래 종결 절차를 논의할 의사가 있다"며 "구체적인 협의 일정 등 조율은 실무자간에 연락을 해서 정하자"고 덧붙였습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12일 이후 실제 계약해제 통지 여부는 이번 양사 CEO 만남 등 현산과의 협의 진행상황에 따라 검토해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산은 전날 보도자료에서 "금호산업이 인수상황 재점검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협의를 조속히 진행하자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이를 위해 양사 대표이사 간의 재실사를 위한 대면 협상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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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0 17:22:28
    • 수정2020-08-10 17:30:24
    경제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 측의 대면협상 요청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금호산업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늦었지만 이제라도 HDC현대산업개발이 대면 협의를 수락한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재실사를 전제로 대면협상을 수용하겠다'는 현산 측과의 입장차이는 여전했습니다.

입장문에서 금호산업은 '재실사 전제'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은 채, "현산이 보도자료에서 밝혔듯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고, 조속한 거래 종결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만나서 거래 종결 절차를 논의할 의사가 있다"며 "구체적인 협의 일정 등 조율은 실무자간에 연락을 해서 정하자"고 덧붙였습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12일 이후 실제 계약해제 통지 여부는 이번 양사 CEO 만남 등 현산과의 협의 진행상황에 따라 검토해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산은 전날 보도자료에서 "금호산업이 인수상황 재점검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협의를 조속히 진행하자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이를 위해 양사 대표이사 간의 재실사를 위한 대면 협상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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