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째 위기경보 ‘심각’ 단계…응급 복구 56.1%

입력 2020.08.11 (07:00) 수정 2020.08.1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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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넘게 이어지는 집중 호우로 9일째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이재민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1일)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이재민이 11개 시도 2,902세대, 5,01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탄강 수위 상승에 따른 강원도 철원 지역 주민 218가구, 389명이 인근 초등학교와 마을회관 등에 대피했고, 전남 지역에선 곡성과 구례 등지에서 1,640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전북 남원, 장수와 인근 지역 주민 384세대 741명, 경남 하동과 합천 등지의 주민 216명도 대피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지난 1일부터 사망, 31명, 실종 11명, 부상 8명으로 어제와 같았습니다.

주택 피해 건수는 어제 하루 천 여채가 더 늘어 5,485채입니다. 산사태는 771건입니다. 또 서울 여의도 90배 규모인 농경지 2만7,132ha가 물에 잠기거나 파묻혔습니다.

22개 국립공원 608개 탐방로는 내일까지 폐쇄됐습니다. 5개 노선의 열차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태백선과 영동선은 전 구간이 충북선과 경전선, 장항선은 일부 구간입니다.

전체 시설 피해는 약 2만여 건, 현재까지 응급 복구가 완료된 시설은 56.1%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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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째 위기경보 ‘심각’ 단계…응급 복구 56.1%
    • 입력 2020-08-11 07:00:13
    • 수정2020-08-11 07:06:02
    사회
열흘 넘게 이어지는 집중 호우로 9일째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이재민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1일)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이재민이 11개 시도 2,902세대, 5,01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탄강 수위 상승에 따른 강원도 철원 지역 주민 218가구, 389명이 인근 초등학교와 마을회관 등에 대피했고, 전남 지역에선 곡성과 구례 등지에서 1,640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전북 남원, 장수와 인근 지역 주민 384세대 741명, 경남 하동과 합천 등지의 주민 216명도 대피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지난 1일부터 사망, 31명, 실종 11명, 부상 8명으로 어제와 같았습니다.

주택 피해 건수는 어제 하루 천 여채가 더 늘어 5,485채입니다. 산사태는 771건입니다. 또 서울 여의도 90배 규모인 농경지 2만7,132ha가 물에 잠기거나 파묻혔습니다.

22개 국립공원 608개 탐방로는 내일까지 폐쇄됐습니다. 5개 노선의 열차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태백선과 영동선은 전 구간이 충북선과 경전선, 장항선은 일부 구간입니다.

전체 시설 피해는 약 2만여 건, 현재까지 응급 복구가 완료된 시설은 56.1%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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