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선율로 물들다’…제25회 제주국제관악제 개막

입력 2020.08.11 (19:58) 수정 2020.08.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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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를 대표하는 음악축제죠.

제25회 제주국제관악제가 오늘부터 닷새 동안 제주아트센터 등에서 열립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일정도 대폭 축소됐고 전체 일정도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되지만, 사반세기를 맞는 만큼 올해도 알찬 공연들이 제주도민과 전 세계 청중의 마음과 귀를 풍성히 울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주아트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소영 기자, 몇시에 개막공연이 시작되는거죠?

[리포트]

네, 저는 제주국제관악제 개막 공연이 열리는 제주아트센터에 나와 있는데요.

잠시 후인 저녁 7시 반부터 이곳에서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과 오보이스트, 바리톤 등 솔로이스트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오늘부터 닷새 동안 국내·해외파 연주자 14팀 300여 명이 참가해 금빛 관악의 향연을 선보이게 되는데요.

올해로 25번째를 맞는 제주관악제는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에 축제 개막조차 불투명한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수년 전부터 초청된 세계 유명 연주자들이 제주에 들어오지 못하게 되면서, 올해 축제는 역대 제주국제관악제 콩쿠르 우승자 등 국내와 해외파 연주자를 중심으로 다채롭게 꾸렸습니다.

일정이 대폭 축소됐고, 전체 일정도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됩니다.

개막 공연과 폐막 공연에선 제주를 주제로 새롭게 작곡한 작품이 초연될 예정인데, 제주를 어떤 선율로 그려낼지 벌써 기대가 되는 대목입니다.

현을생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장에게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25주년째 맞는 관악제, 벌써 사반세기를 달려오고 있는데 올해 제주국제관악제의 주제와 특징을 소개해주시죠.

[기자]

올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모든 공연이 무관중으로 진행되는데, 이번 관악제, 어떻게 즐길 수 있을까요?

[기자]

네, 말씀 감사합니다.

음악 축제의 열기가 공연장을 가득 메운 것이 느껴지는데요.

관악제 기간 제주 곳곳에서 열리는 모든 공연은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만 모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모레(13일)까지 제주문예회관에서는 1995년부터 시작된 제주국제관악제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관객을 맞이합니다.

제주국제관악제의 25년 역사와 뒷이야기를 엮은 책자도 발간되는 등 올해도 제주의 여름을 금빛으로 물들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아트센터에서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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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빛 선율로 물들다’…제25회 제주국제관악제 개막
    • 입력 2020-08-11 19:58:44
    • 수정2020-08-11 20:13:28
    뉴스7(제주)
[앵커] 제주를 대표하는 음악축제죠. 제25회 제주국제관악제가 오늘부터 닷새 동안 제주아트센터 등에서 열립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일정도 대폭 축소됐고 전체 일정도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되지만, 사반세기를 맞는 만큼 올해도 알찬 공연들이 제주도민과 전 세계 청중의 마음과 귀를 풍성히 울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주아트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소영 기자, 몇시에 개막공연이 시작되는거죠? [리포트] 네, 저는 제주국제관악제 개막 공연이 열리는 제주아트센터에 나와 있는데요. 잠시 후인 저녁 7시 반부터 이곳에서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과 오보이스트, 바리톤 등 솔로이스트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오늘부터 닷새 동안 국내·해외파 연주자 14팀 300여 명이 참가해 금빛 관악의 향연을 선보이게 되는데요. 올해로 25번째를 맞는 제주관악제는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에 축제 개막조차 불투명한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수년 전부터 초청된 세계 유명 연주자들이 제주에 들어오지 못하게 되면서, 올해 축제는 역대 제주국제관악제 콩쿠르 우승자 등 국내와 해외파 연주자를 중심으로 다채롭게 꾸렸습니다. 일정이 대폭 축소됐고, 전체 일정도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됩니다. 개막 공연과 폐막 공연에선 제주를 주제로 새롭게 작곡한 작품이 초연될 예정인데, 제주를 어떤 선율로 그려낼지 벌써 기대가 되는 대목입니다. 현을생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장에게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25주년째 맞는 관악제, 벌써 사반세기를 달려오고 있는데 올해 제주국제관악제의 주제와 특징을 소개해주시죠. [기자] 올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모든 공연이 무관중으로 진행되는데, 이번 관악제, 어떻게 즐길 수 있을까요? [기자] 네, 말씀 감사합니다. 음악 축제의 열기가 공연장을 가득 메운 것이 느껴지는데요. 관악제 기간 제주 곳곳에서 열리는 모든 공연은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만 모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모레(13일)까지 제주문예회관에서는 1995년부터 시작된 제주국제관악제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관객을 맞이합니다. 제주국제관악제의 25년 역사와 뒷이야기를 엮은 책자도 발간되는 등 올해도 제주의 여름을 금빛으로 물들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아트센터에서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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