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킥세권’ 시대…공유 모빌리티가 바꾼 일상은?

입력 2020.08.12 (18:08) 수정 2020.08.1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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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8월12일(수) 17:50~18:25 KBS2
■ 출연자 : 신주리 빅디퍼 팀장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0.08.12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택시 타기에는 애매하고 걷기에는 조금 먼 거리, 이럴 때 아주 제격인 이동 수단이 있죠. 전동 퀵보드나 전기자전거 이른바 공유 모빌리티입니다. 오늘 호모 이코노미쿠스는 빠르고 편리하고 재밌기도 한 1인용 교통수단 이야기를 좀 나눠볼까 하는데요. 빅데이터 분석가 빅디퍼 신주리 팀장 나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광화문에서 오시는 길이죠?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어떻게 오셨어요? 안 밀리셨어요?

[답변]
요즘 폭우에 출근길, 퇴근길 모두 너무 힘들어서 오늘은 아예 포기하고 아주 일찍 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약간 지치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앵커]
그럴때면 차 버리고 싶잖아요.

[답변]
네 맞습니다. 길이 너무 막힐때는 정말 아이들 씽씽카라도 같이 타면서 제가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앵커]
씽씽카요?

[답변]
네. 보시는 것처럼 윌벤저스들이죠. 윌벤저스들이 씽씽카를 타고 정말 빠르게, 본인들 입장에서는 빠르게 달리고 있는데요. 저도 저렇게 타고 싶은데 저희 아이들은 또
또 자기들 씽씽카를 못 타게 하더라고요. 제가 타면 부서질까 봐.

[앵커]
그래서 어른들을 위한 씽씽카가 따로 있잖아요. 전동 퀵보드. 요즘 출퇴근길 보면 정장을 입고도 퀵보드 타고 왔다 갔다 하시는 직장인들 많이 보거든요. 곡예 같은 솜씨로 길을 피해 다니시더라고요.

[답변]
저도 타봤는데요. 광화문에서도 출퇴근 길에 보면 여유롭게 따릉이라든지 전동 퀵보드를 타고 걸어가는 사람들 틈 사이로 지나가시는 분들 있거든요. 그래서 저도 한번 시도를 해봤었는데 이와 같은...

[앵커]
어때요?

[답변]
굉장히 편하기는 하지만 빨라서 무섭기는 하고요. 그렇지만 이런 것들을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라고 부릅니다.

[앵커]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요?

[답변]
네, 영어 뜻을 보시면 마지막을 뜻하는 라스트 그리고 거리 단위인 마일 그리고 이동수단을 뜻하는 모빌리티가 합쳐진 단어인데요.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에서 내려서 최종 목적지까지 마지막 1마일을 이동하게 하는 수단. 대부분은 개인용 이동수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1마일이면 1.6KM니까 저런 거리는 내려서 전동 퀵보드나 자전거로 옮겨타고 이동하는 그런 걸 말씀하시는 거 같아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코로나19로 특히 대중교통 이용을 많이 꺼려하시니까 이런 1인용 모빌리티가 더 각광을 받는 게 아닌가 싶은데 대부분 공유, 그러니까 빌려 쓰는 거죠?

[답변]
네, 맞습니다. 이런 업체들의 애플리케이션을 일단 설치해서 가입하시고 나서 카드 결제만 간단하게 하시면 어디서든지 타실 수 있는 거고요. 주차 걱정도 없기 때문에 또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거 같습니다.

[앵커]
충전은 어떻게 해요?

[답변]
충전 같은 경우에는 이미 충전이 되어 있거나 충전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곳들이 별도로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곳들 같은 경우에는 편의점과 연계해가지고 설치가 되어 있는 것들도 있고요. 그렇지만 이런 것들을 계속해서 이용하는 이유는 전동 퀵보드를 구입하게 되면 집에다 두는 것도 힘들고요. 그리고 개인 간의 접촉이 어찌 됐든 꺼리다 보니 그런 것들을 더 이용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앱으로 결제를 한다고 하셨는데 신용카드 결제액을 한번 분석해보셨나요?

[답변]
네, 맞습니다. 라스트마일 모빌리티에 해당하는 전동 퀵보드 그리고 자전거 브랜드들의 결제 데이터를 저희가 분석해봤는데요.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간을 기준으로 봤을 때 전년 대비 무려 8배나 결제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많이 늘었네요.

[답변]
그리고 이처럼 결제 건수뿐만 아니라 4월 기준으로 전동 퀵보드 앱의 월 사용자 자체도 작년 대비해서 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코로나 영향이 가장 컸던 거 같고요. 요즘 숲 근처에 살면 숲세권, 편의점 근처에 살면 편세권 그래서 킥세권 이런 말도 있다고 하는데 그만큼 빠르고 편리한 교통수단에 대한 욕구가 반영이 됐다고 봐야겠죠?

[답변]
네, 맞습니다. 킥세권 또는 씽세권이라 부르는데요.

[앵커]
씽세권이요?

[답변]
네 씽씽하고 달리니까.

[앵커]
아, 씽씽카의 씽.

[답변]
너무 먼 거리는 아무래도 퀵보드나 자전거로 이동을 못 할 텐데요. 퀵보드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를 킥세권이라고 부릅니다. 퀵보드로 전철역까지 5~10분 정도 걸리면 우리가 부르는 역세권처럼 킥세권이 될 텐데요. 이 킥세권 자체도 역세권 못지않은 주거 선호 지역으로 가치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런 교통수단을 일상을 벗어나서 여행 관광하고 연계시켜보는 건 어떨까요?

[답변]
실제로 유럽에서는 이런 모빌리티를 이용해서 관광객을 유치한 사례들이 있었죠. 이런 것처럼 국내에서도 전동 퀵보드를 연계한 관광 서비스를 활성화하려고 하는 거 같습니다.

[앵커]
보이는 게 저게 세그웨이라는 거죠?

[답변]
네, 맞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우리나라에서도 도입을 실제로 먼저 시작한 곳들이 있습니다. 제주도와 경주시 등에서도 관광객과 연계한 퀵보드 렌털 서비스를 이미 시작을 해서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앵커]
요즘 대기업들도 굉장히 많이 이 시장에 관심을 갖는 거 같아요. 아우디 BMW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차도 투자를 시작했다고 들었거든요.

[답변]
네, 맞습니다. 이 자동차 브랜드에서 이동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이라는 것을 내세우면서 자동차 빌트인 된 전동 스쿠터를 공개했었습니다.

[앵커]
차에서 저렇게 나오는군요.

[답변]
네, 맞습니다. 저렇게 차 안에 장착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전동 스쿠터가 차량 운행 과정 중에서 자동으로 충전이 되는 거고요. 바로 이용을 할 수가 있는 거죠.

[앵커]
그래도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거는 안전일 텐데 요즘 지나다 보면 굉장히 아찔한 위험한 광경들을 많이 보거든요. 지금 보시는 사진 조금 멀리 잡혀서 잘 안 보이실 텐데 이게 올림픽대로고요. 그리고 사람이 2명이 타고 있는 모습이에요, 전동 퀵보드예요.

[답변]
맞습니다. 지금 현재는 퀵보드를 자전거도로에서는 이용이 안 되고 도로에서만 이용할 수가 있다 보니 차와 함께 달리는 저와 같은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는데요. 그리고 또 시도 때도 없이 킥라니들이 튀어나오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앵커]
킥 플러스 고라니.

[답변]
네, 퀵보드와 고라니를 합친 단어인데 이렇게 갑자기 뛰어오는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다음 영상을 보시게 되면 아이를 퀵보드가 치고 지나가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앵커]
지금 저 장면인가요?

[답변]
네, 아이가 퀵보드를 타신 분이 옆에 서 있죠. 그런데 몇 마디만 주고받으시고 그냥 가버리십니다 보시면. 그러니까 옆에 아버지가 링거 환자분이셨어요. 환자분께서 뛰어가셨죠. 그런데 실제로는 결국 놓쳐버리신 거죠.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었던 건데 인터넷에 이 영상이 올라간 뒤에 범인이 결국 자수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결국 이런 문제가 1인용 모빌리티의 속도를 관련 법규가 못 따라가고 있는 측면이 있는 거 같아요. 전동 퀵보드를 오토바이로 볼 거냐 자전거로 볼 거냐 차로 볼 거냐 이것부터가 불분명하잖아요.

[답변]
관련해서 도로교통법이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시행은 올 12월부터 시작될 예정인데요. 개인용 이동 장치라는 개념을 시속 25KM 자체 중량 30Kg 미만의 이동수단으로 정의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주행 방법과 안전의 의무는 자전거랑 비슷한데 자전거전용도로 운행을 무조건 해야 되는데 만약에 그게 어려울 경우에는 차도의 우측에서 주행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도 주행은 절대로 할 수 없는 거고요. 동승자는 태울 수 없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초보자들이 꼭 숙지해야 될 게 충분한 연습 그리고 헬멧 쓰는 거 이거는 꼭 기억을 해두셔야 될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호모 이코노미쿠스였습니다. 팀장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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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2 18:09:19
    • 수정2020-08-12 19: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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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택시 타기에는 애매하고 걷기에는 조금 먼 거리, 이럴 때 아주 제격인 이동 수단이 있죠. 전동 퀵보드나 전기자전거 이른바 공유 모빌리티입니다. 오늘 호모 이코노미쿠스는 빠르고 편리하고 재밌기도 한 1인용 교통수단 이야기를 좀 나눠볼까 하는데요. 빅데이터 분석가 빅디퍼 신주리 팀장 나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광화문에서 오시는 길이죠?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어떻게 오셨어요? 안 밀리셨어요?

[답변]
요즘 폭우에 출근길, 퇴근길 모두 너무 힘들어서 오늘은 아예 포기하고 아주 일찍 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약간 지치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앵커]
그럴때면 차 버리고 싶잖아요.

[답변]
네 맞습니다. 길이 너무 막힐때는 정말 아이들 씽씽카라도 같이 타면서 제가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앵커]
씽씽카요?

[답변]
네. 보시는 것처럼 윌벤저스들이죠. 윌벤저스들이 씽씽카를 타고 정말 빠르게, 본인들 입장에서는 빠르게 달리고 있는데요. 저도 저렇게 타고 싶은데 저희 아이들은 또
또 자기들 씽씽카를 못 타게 하더라고요. 제가 타면 부서질까 봐.

[앵커]
그래서 어른들을 위한 씽씽카가 따로 있잖아요. 전동 퀵보드. 요즘 출퇴근길 보면 정장을 입고도 퀵보드 타고 왔다 갔다 하시는 직장인들 많이 보거든요. 곡예 같은 솜씨로 길을 피해 다니시더라고요.

[답변]
저도 타봤는데요. 광화문에서도 출퇴근 길에 보면 여유롭게 따릉이라든지 전동 퀵보드를 타고 걸어가는 사람들 틈 사이로 지나가시는 분들 있거든요. 그래서 저도 한번 시도를 해봤었는데 이와 같은...

[앵커]
어때요?

[답변]
굉장히 편하기는 하지만 빨라서 무섭기는 하고요. 그렇지만 이런 것들을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라고 부릅니다.

[앵커]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요?

[답변]
네, 영어 뜻을 보시면 마지막을 뜻하는 라스트 그리고 거리 단위인 마일 그리고 이동수단을 뜻하는 모빌리티가 합쳐진 단어인데요.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에서 내려서 최종 목적지까지 마지막 1마일을 이동하게 하는 수단. 대부분은 개인용 이동수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1마일이면 1.6KM니까 저런 거리는 내려서 전동 퀵보드나 자전거로 옮겨타고 이동하는 그런 걸 말씀하시는 거 같아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코로나19로 특히 대중교통 이용을 많이 꺼려하시니까 이런 1인용 모빌리티가 더 각광을 받는 게 아닌가 싶은데 대부분 공유, 그러니까 빌려 쓰는 거죠?

[답변]
네, 맞습니다. 이런 업체들의 애플리케이션을 일단 설치해서 가입하시고 나서 카드 결제만 간단하게 하시면 어디서든지 타실 수 있는 거고요. 주차 걱정도 없기 때문에 또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거 같습니다.

[앵커]
충전은 어떻게 해요?

[답변]
충전 같은 경우에는 이미 충전이 되어 있거나 충전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곳들이 별도로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곳들 같은 경우에는 편의점과 연계해가지고 설치가 되어 있는 것들도 있고요. 그렇지만 이런 것들을 계속해서 이용하는 이유는 전동 퀵보드를 구입하게 되면 집에다 두는 것도 힘들고요. 그리고 개인 간의 접촉이 어찌 됐든 꺼리다 보니 그런 것들을 더 이용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앱으로 결제를 한다고 하셨는데 신용카드 결제액을 한번 분석해보셨나요?

[답변]
네, 맞습니다. 라스트마일 모빌리티에 해당하는 전동 퀵보드 그리고 자전거 브랜드들의 결제 데이터를 저희가 분석해봤는데요.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간을 기준으로 봤을 때 전년 대비 무려 8배나 결제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많이 늘었네요.

[답변]
그리고 이처럼 결제 건수뿐만 아니라 4월 기준으로 전동 퀵보드 앱의 월 사용자 자체도 작년 대비해서 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코로나 영향이 가장 컸던 거 같고요. 요즘 숲 근처에 살면 숲세권, 편의점 근처에 살면 편세권 그래서 킥세권 이런 말도 있다고 하는데 그만큼 빠르고 편리한 교통수단에 대한 욕구가 반영이 됐다고 봐야겠죠?

[답변]
네, 맞습니다. 킥세권 또는 씽세권이라 부르는데요.

[앵커]
씽세권이요?

[답변]
네 씽씽하고 달리니까.

[앵커]
아, 씽씽카의 씽.

[답변]
너무 먼 거리는 아무래도 퀵보드나 자전거로 이동을 못 할 텐데요. 퀵보드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를 킥세권이라고 부릅니다. 퀵보드로 전철역까지 5~10분 정도 걸리면 우리가 부르는 역세권처럼 킥세권이 될 텐데요. 이 킥세권 자체도 역세권 못지않은 주거 선호 지역으로 가치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런 교통수단을 일상을 벗어나서 여행 관광하고 연계시켜보는 건 어떨까요?

[답변]
실제로 유럽에서는 이런 모빌리티를 이용해서 관광객을 유치한 사례들이 있었죠. 이런 것처럼 국내에서도 전동 퀵보드를 연계한 관광 서비스를 활성화하려고 하는 거 같습니다.

[앵커]
보이는 게 저게 세그웨이라는 거죠?

[답변]
네, 맞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우리나라에서도 도입을 실제로 먼저 시작한 곳들이 있습니다. 제주도와 경주시 등에서도 관광객과 연계한 퀵보드 렌털 서비스를 이미 시작을 해서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앵커]
요즘 대기업들도 굉장히 많이 이 시장에 관심을 갖는 거 같아요. 아우디 BMW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차도 투자를 시작했다고 들었거든요.

[답변]
네, 맞습니다. 이 자동차 브랜드에서 이동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이라는 것을 내세우면서 자동차 빌트인 된 전동 스쿠터를 공개했었습니다.

[앵커]
차에서 저렇게 나오는군요.

[답변]
네, 맞습니다. 저렇게 차 안에 장착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전동 스쿠터가 차량 운행 과정 중에서 자동으로 충전이 되는 거고요. 바로 이용을 할 수가 있는 거죠.

[앵커]
그래도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거는 안전일 텐데 요즘 지나다 보면 굉장히 아찔한 위험한 광경들을 많이 보거든요. 지금 보시는 사진 조금 멀리 잡혀서 잘 안 보이실 텐데 이게 올림픽대로고요. 그리고 사람이 2명이 타고 있는 모습이에요, 전동 퀵보드예요.

[답변]
맞습니다. 지금 현재는 퀵보드를 자전거도로에서는 이용이 안 되고 도로에서만 이용할 수가 있다 보니 차와 함께 달리는 저와 같은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는데요. 그리고 또 시도 때도 없이 킥라니들이 튀어나오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앵커]
킥 플러스 고라니.

[답변]
네, 퀵보드와 고라니를 합친 단어인데 이렇게 갑자기 뛰어오는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다음 영상을 보시게 되면 아이를 퀵보드가 치고 지나가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앵커]
지금 저 장면인가요?

[답변]
네, 아이가 퀵보드를 타신 분이 옆에 서 있죠. 그런데 몇 마디만 주고받으시고 그냥 가버리십니다 보시면. 그러니까 옆에 아버지가 링거 환자분이셨어요. 환자분께서 뛰어가셨죠. 그런데 실제로는 결국 놓쳐버리신 거죠.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었던 건데 인터넷에 이 영상이 올라간 뒤에 범인이 결국 자수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결국 이런 문제가 1인용 모빌리티의 속도를 관련 법규가 못 따라가고 있는 측면이 있는 거 같아요. 전동 퀵보드를 오토바이로 볼 거냐 자전거로 볼 거냐 차로 볼 거냐 이것부터가 불분명하잖아요.

[답변]
관련해서 도로교통법이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시행은 올 12월부터 시작될 예정인데요. 개인용 이동 장치라는 개념을 시속 25KM 자체 중량 30Kg 미만의 이동수단으로 정의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주행 방법과 안전의 의무는 자전거랑 비슷한데 자전거전용도로 운행을 무조건 해야 되는데 만약에 그게 어려울 경우에는 차도의 우측에서 주행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도 주행은 절대로 할 수 없는 거고요. 동승자는 태울 수 없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초보자들이 꼭 숙지해야 될 게 충분한 연습 그리고 헬멧 쓰는 거 이거는 꼭 기억을 해두셔야 될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호모 이코노미쿠스였습니다. 팀장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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