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왜소행성 지하에 바다가?”

입력 2020.08.13 (10:51) 수정 2020.08.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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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 있는 왜소행성 세레스(Ceres)의 지하에 수십 km 깊이의 바다가 숨겨져 있다는 놀라운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우주로 날아간 미 항공우주국의 소행성 탐사선 '던(Dawn)'.

태양계에서 최초로 발견된 왜소행성인 '세레스'의 북반구에서 커다란 충돌분지 '오카토르(Occator) 크레이터'의 사진을 찍어 지구에 전송하고 12년간의 우주 활동을 마쳤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크레이터에서도 유난히 하얗고 밝게 빛나는 부분의 정체가 탄산나트륨 즉, 소금 성분이란 것을 파악하고 그 기원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지난 10일, 국제공동연구팀이 내놓은 분석은 2천만 년 전 소행성 충돌로 땅속의 '바다'에서 소금물이 분출돼 나왔다는 결론입니다.

이 '바다'의 깊이는 약 40km, 폭은 수백km에 이를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했습니다.

900만 년 전부터 얼음화산들이 분출하기 시작한 세레스의 일부 지역에서는 지각을 뚫고 나온 소금물의 퇴적 활동이 100만 년 전까지도 계속됐다고 연구진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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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왜소행성 지하에 바다가?”
    • 입력 2020-08-13 10:55:47
    • 수정2020-08-13 11:10:12
    지구촌뉴스
[앵커]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 있는 왜소행성 세레스(Ceres)의 지하에 수십 km 깊이의 바다가 숨겨져 있다는 놀라운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우주로 날아간 미 항공우주국의 소행성 탐사선 '던(Dawn)'.

태양계에서 최초로 발견된 왜소행성인 '세레스'의 북반구에서 커다란 충돌분지 '오카토르(Occator) 크레이터'의 사진을 찍어 지구에 전송하고 12년간의 우주 활동을 마쳤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크레이터에서도 유난히 하얗고 밝게 빛나는 부분의 정체가 탄산나트륨 즉, 소금 성분이란 것을 파악하고 그 기원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지난 10일, 국제공동연구팀이 내놓은 분석은 2천만 년 전 소행성 충돌로 땅속의 '바다'에서 소금물이 분출돼 나왔다는 결론입니다.

이 '바다'의 깊이는 약 40km, 폭은 수백km에 이를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했습니다.

900만 년 전부터 얼음화산들이 분출하기 시작한 세레스의 일부 지역에서는 지각을 뚫고 나온 소금물의 퇴적 활동이 100만 년 전까지도 계속됐다고 연구진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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