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강에서 치켜든 자루 ‘보물 발견’?

입력 2020.08.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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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현지날짜) 헝가리와 우크라이나의 국경에 있는 티서강 변에 150여 명이 모였습니다. 티서강을 누비며 플라스틱, 캔 등 쓰레기를 수거하는 'Upper Tisza Plastic cup'에 참가하기 위해 뗏목과 카누를 끌고 온 겁니다.

참가자들은 9일 동안 강 위 80km를 누비며 약 8톤 정도의 쓰레기를 자루로 옮겨 담았다고 합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참가자는 예년의 절반 정도로 줄었지만, 수거한 쓰레기 규모는 과거와 비슷했습니다.

헝가리와 우크라이나, 루마니아와 접해 있는 티서강의 오염 문제는 외교 문제로 비화할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 건강과 생태계 파괴를 염려한 야노쉬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은 지난달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헝가리를 가로지르는 티서강과 소메슈강을 오염시키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기후 변화에 이어 외교 분쟁으로 이어지는 환경 오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을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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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강에서 치켜든 자루 ‘보물 발견’?
    • 입력 2020-08-14 06:00:55
    영상K
지난 1일(현지날짜) 헝가리와 우크라이나의 국경에 있는 티서강 변에 150여 명이 모였습니다. 티서강을 누비며 플라스틱, 캔 등 쓰레기를 수거하는 'Upper Tisza Plastic cup'에 참가하기 위해 뗏목과 카누를 끌고 온 겁니다.

참가자들은 9일 동안 강 위 80km를 누비며 약 8톤 정도의 쓰레기를 자루로 옮겨 담았다고 합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참가자는 예년의 절반 정도로 줄었지만, 수거한 쓰레기 규모는 과거와 비슷했습니다.

헝가리와 우크라이나, 루마니아와 접해 있는 티서강의 오염 문제는 외교 문제로 비화할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 건강과 생태계 파괴를 염려한 야노쉬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은 지난달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헝가리를 가로지르는 티서강과 소메슈강을 오염시키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기후 변화에 이어 외교 분쟁으로 이어지는 환경 오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을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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