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의 ‘명품 수비쇼’ KBO리그 강타
입력 2020.08.14 (21:47)
수정 2020.08.14 (2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보통 야구의 꽃은 홈런이라고 하죠?
하지만 최근 이 선수는 수비가 야구의 꽃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키움의 명품 내야수 에디슨 러셀이 그 주인공인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러셀의 물 흐르는 듯한 명품 수비에 중계진도 말을 잇지 못합니다.
["와... 하하... 혀를 내두를 만한 명품 수비, 에디슨 러셀!"]
군더더기 없는 수비 동작과, 총알같이 날아가는 빠른 송구까지.
러셀은 자신이 왜 메이저리그 올스타 유격수였는지를 불과 2주 만에 증명해 냈습니다.
수비가 안정되자 키움도 무섭게 치고 올라갔습니다.
키움은 러셀 합류 후 치른 14경기에서 11승을 수확하며 선두 NC를 두 게임 반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에디슨 러셀/키움 : "솔직히 수비의 팁은 없습니다. 그저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것뿐입니다."]
수비의 비결은 없다 말하지만, 강한 어깨는 러셀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송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8km까지 나옵니다.
["(90마일 이상 나올 거 같은데 over 90?) YEAH, 91 or 92. (투수 한번 해보시는 건?) 딱 한 타자만 상대해 보겠습니다."]
투수 못지않은 강속구를 뿌리는 러셀에게도 처음 접해본 유희관의 아리랑 볼은 신세계 그 자체였습니다.
["그 정도 (느린) 구속의 공을 처음 접해봤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공을 최대한 기다리는 것뿐이었습니다."]
친화력도 좋은 러셀은 빅리그를 꿈꾸는 동료 김하성에게 덕담을 던졌습니다.
["자신을 믿고, 자신의 능력에 대해 믿음을 가진 채 매일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을 하고 싶네요."]
명품 수비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러셀.
3할 타율도 과시하며 키움의 선두 경쟁에 큰 힘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신남규
보통 야구의 꽃은 홈런이라고 하죠?
하지만 최근 이 선수는 수비가 야구의 꽃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키움의 명품 내야수 에디슨 러셀이 그 주인공인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러셀의 물 흐르는 듯한 명품 수비에 중계진도 말을 잇지 못합니다.
["와... 하하... 혀를 내두를 만한 명품 수비, 에디슨 러셀!"]
군더더기 없는 수비 동작과, 총알같이 날아가는 빠른 송구까지.
러셀은 자신이 왜 메이저리그 올스타 유격수였는지를 불과 2주 만에 증명해 냈습니다.
수비가 안정되자 키움도 무섭게 치고 올라갔습니다.
키움은 러셀 합류 후 치른 14경기에서 11승을 수확하며 선두 NC를 두 게임 반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에디슨 러셀/키움 : "솔직히 수비의 팁은 없습니다. 그저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것뿐입니다."]
수비의 비결은 없다 말하지만, 강한 어깨는 러셀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송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8km까지 나옵니다.
["(90마일 이상 나올 거 같은데 over 90?) YEAH, 91 or 92. (투수 한번 해보시는 건?) 딱 한 타자만 상대해 보겠습니다."]
투수 못지않은 강속구를 뿌리는 러셀에게도 처음 접해본 유희관의 아리랑 볼은 신세계 그 자체였습니다.
["그 정도 (느린) 구속의 공을 처음 접해봤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공을 최대한 기다리는 것뿐이었습니다."]
친화력도 좋은 러셀은 빅리그를 꿈꾸는 동료 김하성에게 덕담을 던졌습니다.
["자신을 믿고, 자신의 능력에 대해 믿음을 가진 채 매일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을 하고 싶네요."]
명품 수비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러셀.
3할 타율도 과시하며 키움의 선두 경쟁에 큰 힘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신남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셀의 ‘명품 수비쇼’ KBO리그 강타
-
- 입력 2020-08-14 22:09:43
- 수정2020-08-14 22:14:33
[앵커]
보통 야구의 꽃은 홈런이라고 하죠?
하지만 최근 이 선수는 수비가 야구의 꽃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키움의 명품 내야수 에디슨 러셀이 그 주인공인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러셀의 물 흐르는 듯한 명품 수비에 중계진도 말을 잇지 못합니다.
["와... 하하... 혀를 내두를 만한 명품 수비, 에디슨 러셀!"]
군더더기 없는 수비 동작과, 총알같이 날아가는 빠른 송구까지.
러셀은 자신이 왜 메이저리그 올스타 유격수였는지를 불과 2주 만에 증명해 냈습니다.
수비가 안정되자 키움도 무섭게 치고 올라갔습니다.
키움은 러셀 합류 후 치른 14경기에서 11승을 수확하며 선두 NC를 두 게임 반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에디슨 러셀/키움 : "솔직히 수비의 팁은 없습니다. 그저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것뿐입니다."]
수비의 비결은 없다 말하지만, 강한 어깨는 러셀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송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8km까지 나옵니다.
["(90마일 이상 나올 거 같은데 over 90?) YEAH, 91 or 92. (투수 한번 해보시는 건?) 딱 한 타자만 상대해 보겠습니다."]
투수 못지않은 강속구를 뿌리는 러셀에게도 처음 접해본 유희관의 아리랑 볼은 신세계 그 자체였습니다.
["그 정도 (느린) 구속의 공을 처음 접해봤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공을 최대한 기다리는 것뿐이었습니다."]
친화력도 좋은 러셀은 빅리그를 꿈꾸는 동료 김하성에게 덕담을 던졌습니다.
["자신을 믿고, 자신의 능력에 대해 믿음을 가진 채 매일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을 하고 싶네요."]
명품 수비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러셀.
3할 타율도 과시하며 키움의 선두 경쟁에 큰 힘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신남규
보통 야구의 꽃은 홈런이라고 하죠?
하지만 최근 이 선수는 수비가 야구의 꽃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키움의 명품 내야수 에디슨 러셀이 그 주인공인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러셀의 물 흐르는 듯한 명품 수비에 중계진도 말을 잇지 못합니다.
["와... 하하... 혀를 내두를 만한 명품 수비, 에디슨 러셀!"]
군더더기 없는 수비 동작과, 총알같이 날아가는 빠른 송구까지.
러셀은 자신이 왜 메이저리그 올스타 유격수였는지를 불과 2주 만에 증명해 냈습니다.
수비가 안정되자 키움도 무섭게 치고 올라갔습니다.
키움은 러셀 합류 후 치른 14경기에서 11승을 수확하며 선두 NC를 두 게임 반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에디슨 러셀/키움 : "솔직히 수비의 팁은 없습니다. 그저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것뿐입니다."]
수비의 비결은 없다 말하지만, 강한 어깨는 러셀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송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8km까지 나옵니다.
["(90마일 이상 나올 거 같은데 over 90?) YEAH, 91 or 92. (투수 한번 해보시는 건?) 딱 한 타자만 상대해 보겠습니다."]
투수 못지않은 강속구를 뿌리는 러셀에게도 처음 접해본 유희관의 아리랑 볼은 신세계 그 자체였습니다.
["그 정도 (느린) 구속의 공을 처음 접해봤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공을 최대한 기다리는 것뿐이었습니다."]
친화력도 좋은 러셀은 빅리그를 꿈꾸는 동료 김하성에게 덕담을 던졌습니다.
["자신을 믿고, 자신의 능력에 대해 믿음을 가진 채 매일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을 하고 싶네요."]
명품 수비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러셀.
3할 타율도 과시하며 키움의 선두 경쟁에 큰 힘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신남규
-
-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이준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