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전술천재’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새 역사

입력 2020.08.14 (21:50) 수정 2020.08.1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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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희찬의 새 소속팀인 독일 라이프치히가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 역사를 썼습니다.

30대 천재 감독, 나겔스만의 지도력이 다시 한 번 주목받은 경기였는데요, 다음 시즌 황희찬의 모습도 기대됩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술 천재 나겔스만은 상대의 약점을 철저히 공략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의 장기인 4-4-2전술의 약점을 파고들어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상대 수비가 중앙으로 몰린 상황에서 측면 패스로 공간을 열어 올모의 골을 완성했습니다.

후반 중반, 주앙 펠릭스에게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줬지만, 후반 종료 2분 전 애덤스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번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측면 공략이었습니다.

역습 과정에서 다시 한 번 측면을 파고들었고 수비진이 올라오자 앙헬리뇨가 재치있게 뒤로 연결해 애덤스의 단독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2대 1 승리.

55대 45의 압도적인 점유율 축구를 보이며 라이프치히는 창단 처음으로 4강에 올랐습니다.

상대 팀 시메오네 감독도 칭찬할 정도로 손색없는 전술을 선보인 나겔스만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연소 4강 사령탑 기록을 세웠습니다.

[율리안 나겔스만/라이프치히 감독 : "저는 월드컵, 유럽선수권대회에서의 지도 경험은 없지만, 열정적인 팀은 최종까지 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선수 등록 문제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황희찬은 개인 SNS에 인증 기록을 남기며 소속팀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습니다.

천재 사령탑 나겔스만 감독과 황희찬이 그릴 다음 시즌이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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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전술천재’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새 역사
    • 입력 2020-08-14 22:15:42
    • 수정2020-08-14 22:19:58
    뉴스 9
[앵커]

황희찬의 새 소속팀인 독일 라이프치히가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 역사를 썼습니다.

30대 천재 감독, 나겔스만의 지도력이 다시 한 번 주목받은 경기였는데요, 다음 시즌 황희찬의 모습도 기대됩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술 천재 나겔스만은 상대의 약점을 철저히 공략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의 장기인 4-4-2전술의 약점을 파고들어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상대 수비가 중앙으로 몰린 상황에서 측면 패스로 공간을 열어 올모의 골을 완성했습니다.

후반 중반, 주앙 펠릭스에게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줬지만, 후반 종료 2분 전 애덤스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번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측면 공략이었습니다.

역습 과정에서 다시 한 번 측면을 파고들었고 수비진이 올라오자 앙헬리뇨가 재치있게 뒤로 연결해 애덤스의 단독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2대 1 승리.

55대 45의 압도적인 점유율 축구를 보이며 라이프치히는 창단 처음으로 4강에 올랐습니다.

상대 팀 시메오네 감독도 칭찬할 정도로 손색없는 전술을 선보인 나겔스만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연소 4강 사령탑 기록을 세웠습니다.

[율리안 나겔스만/라이프치히 감독 : "저는 월드컵, 유럽선수권대회에서의 지도 경험은 없지만, 열정적인 팀은 최종까지 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선수 등록 문제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황희찬은 개인 SNS에 인증 기록을 남기며 소속팀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습니다.

천재 사령탑 나겔스만 감독과 황희찬이 그릴 다음 시즌이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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