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모임-행사 취소, 스포츠 무관중” 달라지는 것은?

입력 2020.08.15 (21:04) 수정 2020.08.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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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서울, 경기지역에서는 이제 실외에서도 백 명이 넘는 모임은 자제해야 합니다.

최근 관중을 조금씩 늘려온 스포츠 경기는 내일(16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돌아가고, 학교 원격수업, 공공기관 재택 근무도 늘어납니다.

불가피하게 다시 위축되야만 하는 우리 일상, 무엇이 달라지는지 송금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 수도권 감염 고리를 끊는 것이 거리 두기를 강화한 목적입니다.

먼저 실내에서는 50명, 실외는 100명 이상이 직접 만나는 모든 모임은 강력히 자제돼야 합니다.

전시회나, 채용 시험, 박람회 같은 공식 행사는 물론, 결혼식, 동창회 같은 사적인 모임도 가급적 취소하거나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권고에 의해서 며칠간 운영을 하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그때는 강제 규정으로 (전환합니다)."]

서울시와 경기도에선 오늘부터 종교 시설의 예배나 법회를 제외한 모든 행사가 금지됩니다.

사람이 많든 적든 인원수는 상관없습니다.

보름 남짓, 관중을 허용한 프로축구 등 스포츠 경기는 내일부터 다시 무관중 경기로 바뀝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수도권 지역 주민들은 앞으로 2주 동안 다른 시·도로 이동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전국이 일일생활권인 상황에서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퍼져 나가는 건 순식간이기 때문입니다.

[정세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서울·경기 지역과 이동·교류가 활발한 지방의 거점 도시들도 방역 노력을 한층 강화해줘야 합니다."]

서울에서는 집합 제한명령을 내린 12개 고위험 시설 대상에는 19일부턴 전국의 PC방도 추가됩니다.

특히 클럽 등에 대해선 4㎡ 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객실과 테이블 간 이동이 금지되며 하루 한 개 업소만 이용해야 합니다.

학교는 다시 원격 수업이 늘어나 등교 인원을 1/3로 조정하고, 어린이집, 복지관 등에 대해서는 휴관이 권고됩니다.

공공기관은 재택근무나 유연 근무로 사무실 밀집도를 절반으로 낮춰야 합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는 최소 2주 동안 유지되는데, 상황이 더욱 악화할 경우 고위험 시설에 대한 운영 중단 등 방역 조치가 강화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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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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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기 모임-행사 취소, 스포츠 무관중” 달라지는 것은?
    • 입력 2020-08-15 21:07:29
    • 수정2020-08-15 2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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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서울, 경기지역에서는 이제 실외에서도 백 명이 넘는 모임은 자제해야 합니다.

최근 관중을 조금씩 늘려온 스포츠 경기는 내일(16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돌아가고, 학교 원격수업, 공공기관 재택 근무도 늘어납니다.

불가피하게 다시 위축되야만 하는 우리 일상, 무엇이 달라지는지 송금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 수도권 감염 고리를 끊는 것이 거리 두기를 강화한 목적입니다.

먼저 실내에서는 50명, 실외는 100명 이상이 직접 만나는 모든 모임은 강력히 자제돼야 합니다.

전시회나, 채용 시험, 박람회 같은 공식 행사는 물론, 결혼식, 동창회 같은 사적인 모임도 가급적 취소하거나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권고에 의해서 며칠간 운영을 하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그때는 강제 규정으로 (전환합니다)."]

서울시와 경기도에선 오늘부터 종교 시설의 예배나 법회를 제외한 모든 행사가 금지됩니다.

사람이 많든 적든 인원수는 상관없습니다.

보름 남짓, 관중을 허용한 프로축구 등 스포츠 경기는 내일부터 다시 무관중 경기로 바뀝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수도권 지역 주민들은 앞으로 2주 동안 다른 시·도로 이동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전국이 일일생활권인 상황에서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퍼져 나가는 건 순식간이기 때문입니다.

[정세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서울·경기 지역과 이동·교류가 활발한 지방의 거점 도시들도 방역 노력을 한층 강화해줘야 합니다."]

서울에서는 집합 제한명령을 내린 12개 고위험 시설 대상에는 19일부턴 전국의 PC방도 추가됩니다.

특히 클럽 등에 대해선 4㎡ 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객실과 테이블 간 이동이 금지되며 하루 한 개 업소만 이용해야 합니다.

학교는 다시 원격 수업이 늘어나 등교 인원을 1/3로 조정하고, 어린이집, 복지관 등에 대해서는 휴관이 권고됩니다.

공공기관은 재택근무나 유연 근무로 사무실 밀집도를 절반으로 낮춰야 합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는 최소 2주 동안 유지되는데, 상황이 더욱 악화할 경우 고위험 시설에 대한 운영 중단 등 방역 조치가 강화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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