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방역 방해 엄단…국가 역량 총동원해 확산 저지”

입력 2020.08.16 (21:15) 수정 2020.08.16 (22: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가방역 시스템에 대한 명백한 도전"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용서할 수 없는 행위"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15일) 서울 도심 집회를 겨냥해 이례적으로 강도높은 비판을 했습니다.

방역을 방해는 모든 위법 행동은 엄단하겠다고 경고하며, 최근 집단 감염원이 되고 있는 일부 교회에 대한 특단의 대책도 지시했습니다.

우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일부 교회의 집회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격리 대상자들이 집회에 참여했는데, 이는 국가방역 시스템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비상식적이고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이라는 겁니다.

방역을 방해하는 모든 위법 행동은 엄단하겠다, 집회 참석자들과 가족, 접촉자들은 방역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방역에 방해하는 일체의 위법행동에 대해서는 국민 안전 보호와 법치 확립 차원에서 엄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동시에 현재 상황을 신천지 이후 중대 고비로 판단하고 범국가적인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수도권에 대한 총력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병상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수도권 공동대응체계를 신속히 가동하여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등의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서울시와 방역당국에는 집단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교회와 다단계 방문판매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상황을 극복할 힘은 오직 국민에게 있다면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이근희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 대통령 “방역 방해 엄단…국가 역량 총동원해 확산 저지”
    • 입력 2020-08-16 21:17:08
    • 수정2020-08-16 22:23:40
    뉴스 9
[앵커]

"국가방역 시스템에 대한 명백한 도전"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용서할 수 없는 행위"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15일) 서울 도심 집회를 겨냥해 이례적으로 강도높은 비판을 했습니다.

방역을 방해는 모든 위법 행동은 엄단하겠다고 경고하며, 최근 집단 감염원이 되고 있는 일부 교회에 대한 특단의 대책도 지시했습니다.

우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일부 교회의 집회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격리 대상자들이 집회에 참여했는데, 이는 국가방역 시스템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비상식적이고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이라는 겁니다.

방역을 방해하는 모든 위법 행동은 엄단하겠다, 집회 참석자들과 가족, 접촉자들은 방역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방역에 방해하는 일체의 위법행동에 대해서는 국민 안전 보호와 법치 확립 차원에서 엄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동시에 현재 상황을 신천지 이후 중대 고비로 판단하고 범국가적인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수도권에 대한 총력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병상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수도권 공동대응체계를 신속히 가동하여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등의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서울시와 방역당국에는 집단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교회와 다단계 방문판매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상황을 극복할 힘은 오직 국민에게 있다면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이근희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