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Q&A] ‘방역 위반’ 외국인, 치료비 전액 ‘본인 부담’

입력 2020.08.17 (06:45) 수정 2020.08.18 (09: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이슬기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보겠습니다.

국내로 입국한 외국인이 방역지침 어기면, 이제 치료비 전액을 내야 하는 것으로 바뀌었죠.

오늘부터 시행되죠?

[답변]

네. 오늘 0시를 기준으로 해외 유입 확진 외국인이 격리명령 등 방역조치를 위반하거나 PCR 검사 결과를 허위로 제출하는 등 귀책사유가 있으면 치료비 전액을 부담해야 합니다.

치료비에는 격리실 입원료와 치료비, 식대 등이 포함됩니다.

정부는 또, 오는 24일 0시 이후 입국한 해외 유입 외국인 확진자는 우리 국민에 대한 해당 국가의 지원 여부와 정도에 따라 국적별로 치료비 일부나 전부를 부담하는, 이른바 상호주의 원칙을 적용합니다.

다만, 건강보험에 가입한 장기체류 외국인은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국내에서 감염된 외국인에 대해선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현재와 같이 지원합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죠.

수도권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 국립중앙박물관 직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군요?

[답변]

네. 국립중앙박물관은 15일 저녁,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어제(16일)부터 잠정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박물관 측은 해당 직원이 관람객들과는 동선이 겹치지 않는 업무를 맡고 있으며,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등 밀접 접촉자 10명에게는 검사를 받으라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앞으로 재개관 일정 등에 대해서는 별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서울·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16개 국공립 문화예술시설은 방역지침에 따라 제한적으로 운영됩니다.

전자출입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은 필수고요, 시간대별 인원 조정, 사전예약제 등의 방역조치도 병행됩니다.

[앵커]

키워드 하나 더 볼까요?

한미연합훈련이 내일부터 시작되는군요.

원래 일정은 어제부터였는데, 미뤄졌군요?

[답변]

네.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던 육군 간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정이 연기된 건데요.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후반기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을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훈련 규모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예년보다 많이 축소되는데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본격적 검증 역시 사실상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앵커]

이슬기 아나운서 잘 들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Q&A] ‘방역 위반’ 외국인, 치료비 전액 ‘본인 부담’
    • 입력 2020-08-17 06:49:14
    • 수정2020-08-18 09:45:12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이슬기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보겠습니다. 국내로 입국한 외국인이 방역지침 어기면, 이제 치료비 전액을 내야 하는 것으로 바뀌었죠. 오늘부터 시행되죠? [답변] 네. 오늘 0시를 기준으로 해외 유입 확진 외국인이 격리명령 등 방역조치를 위반하거나 PCR 검사 결과를 허위로 제출하는 등 귀책사유가 있으면 치료비 전액을 부담해야 합니다. 치료비에는 격리실 입원료와 치료비, 식대 등이 포함됩니다. 정부는 또, 오는 24일 0시 이후 입국한 해외 유입 외국인 확진자는 우리 국민에 대한 해당 국가의 지원 여부와 정도에 따라 국적별로 치료비 일부나 전부를 부담하는, 이른바 상호주의 원칙을 적용합니다. 다만, 건강보험에 가입한 장기체류 외국인은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국내에서 감염된 외국인에 대해선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현재와 같이 지원합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죠. 수도권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 국립중앙박물관 직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군요? [답변] 네. 국립중앙박물관은 15일 저녁,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어제(16일)부터 잠정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박물관 측은 해당 직원이 관람객들과는 동선이 겹치지 않는 업무를 맡고 있으며,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등 밀접 접촉자 10명에게는 검사를 받으라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앞으로 재개관 일정 등에 대해서는 별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서울·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16개 국공립 문화예술시설은 방역지침에 따라 제한적으로 운영됩니다. 전자출입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은 필수고요, 시간대별 인원 조정, 사전예약제 등의 방역조치도 병행됩니다. [앵커] 키워드 하나 더 볼까요? 한미연합훈련이 내일부터 시작되는군요. 원래 일정은 어제부터였는데, 미뤄졌군요? [답변] 네.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던 육군 간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정이 연기된 건데요.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후반기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을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훈련 규모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예년보다 많이 축소되는데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본격적 검증 역시 사실상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앵커] 이슬기 아나운서 잘 들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