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담보 대출 금리보다 신용대출 금리 낮아져
입력 2020.08.17 (15:16)
수정 2020.08.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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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금리가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부동산 담보 대출 금리보다 더 낮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시중 5대 은행 집계 결과 연휴 직전 14일 현재 신용대출 금리는 신용등급과 대출금액 등에 따라 연 1.74∼3.76% 수준입니다.
반면 주담대는 연 2.03%~4.27% 수준입니다. 최대 금리와 최소 금리가 모두 주담대가 더 높습니다.
전세대출(연 1.55∼3.81%)과 비교해도 최저 금리는 전세대출 쪽이 유리하지만, 최고 금리의 경우 신용대출이 오히려 0.05%포인트 더 낮습니다.
보통 신용대출 금리는 주담대 금리보다 높은데, 역전 현상이 일어난 건 드문 일이라는 게 은행권의 분석입니다.
신용대출 금리가 주담대 금리보다 낮아진 이유로는 우선 금리 결정 구조가 꼽힙니다.
신용대출은 단기 채권의 시장금리를 사용하는데, 최근 단기물 금리가 떨어진 폭이 더 컸습니다.
주담대 등에는 담보 설정 비용 등 고정비가 들어간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고,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들이 신용대출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금리 경쟁이 벌어진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시중 5대 은행 집계 결과 연휴 직전 14일 현재 신용대출 금리는 신용등급과 대출금액 등에 따라 연 1.74∼3.76% 수준입니다.
반면 주담대는 연 2.03%~4.27% 수준입니다. 최대 금리와 최소 금리가 모두 주담대가 더 높습니다.
전세대출(연 1.55∼3.81%)과 비교해도 최저 금리는 전세대출 쪽이 유리하지만, 최고 금리의 경우 신용대출이 오히려 0.05%포인트 더 낮습니다.
보통 신용대출 금리는 주담대 금리보다 높은데, 역전 현상이 일어난 건 드문 일이라는 게 은행권의 분석입니다.
신용대출 금리가 주담대 금리보다 낮아진 이유로는 우선 금리 결정 구조가 꼽힙니다.
신용대출은 단기 채권의 시장금리를 사용하는데, 최근 단기물 금리가 떨어진 폭이 더 컸습니다.
주담대 등에는 담보 설정 비용 등 고정비가 들어간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고,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들이 신용대출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금리 경쟁이 벌어진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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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담보 대출 금리보다 신용대출 금리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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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17 15:16:50
- 수정2020-08-17 15:22:47
신용대출 금리가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부동산 담보 대출 금리보다 더 낮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시중 5대 은행 집계 결과 연휴 직전 14일 현재 신용대출 금리는 신용등급과 대출금액 등에 따라 연 1.74∼3.76% 수준입니다.
반면 주담대는 연 2.03%~4.27% 수준입니다. 최대 금리와 최소 금리가 모두 주담대가 더 높습니다.
전세대출(연 1.55∼3.81%)과 비교해도 최저 금리는 전세대출 쪽이 유리하지만, 최고 금리의 경우 신용대출이 오히려 0.05%포인트 더 낮습니다.
보통 신용대출 금리는 주담대 금리보다 높은데, 역전 현상이 일어난 건 드문 일이라는 게 은행권의 분석입니다.
신용대출 금리가 주담대 금리보다 낮아진 이유로는 우선 금리 결정 구조가 꼽힙니다.
신용대출은 단기 채권의 시장금리를 사용하는데, 최근 단기물 금리가 떨어진 폭이 더 컸습니다.
주담대 등에는 담보 설정 비용 등 고정비가 들어간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고,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들이 신용대출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금리 경쟁이 벌어진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시중 5대 은행 집계 결과 연휴 직전 14일 현재 신용대출 금리는 신용등급과 대출금액 등에 따라 연 1.74∼3.76% 수준입니다.
반면 주담대는 연 2.03%~4.27% 수준입니다. 최대 금리와 최소 금리가 모두 주담대가 더 높습니다.
전세대출(연 1.55∼3.81%)과 비교해도 최저 금리는 전세대출 쪽이 유리하지만, 최고 금리의 경우 신용대출이 오히려 0.05%포인트 더 낮습니다.
보통 신용대출 금리는 주담대 금리보다 높은데, 역전 현상이 일어난 건 드문 일이라는 게 은행권의 분석입니다.
신용대출 금리가 주담대 금리보다 낮아진 이유로는 우선 금리 결정 구조가 꼽힙니다.
신용대출은 단기 채권의 시장금리를 사용하는데, 최근 단기물 금리가 떨어진 폭이 더 컸습니다.
주담대 등에는 담보 설정 비용 등 고정비가 들어간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고,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들이 신용대출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금리 경쟁이 벌어진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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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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