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서울·경기 지역주민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 지침 준수’ 호소…3단계 상향 상황 봐서 검토

입력 2020.08.17 (21:15) 수정 2020.08.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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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까지 유행세가 안정되지 않으면 거리두기 조치도 더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방역 당국은 밝혔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기본적인 수칙, 더 철저히 챙기는 수밖에 없는데요.

일단, 서울과 경기, 부산이 거리두기 2단계입니다.

​어떤 것들을 지켜야 하는 건지, 김민지 기자가 설명드립니다.

[리포트]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 지침, 그 첫 번째는 사람간 접촉을 줄이는 겁니다.

의료기관 방문, 생필품 구매, 출퇴근 외에 불필요한 외출, 모임, 행사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합니다.

식사도 음식점과 카페를 방문하기보다는 포장이나 배달 음식을 활용하고, 운동도 체육시설을 가는 대신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하는 게 권장됩니다.

친구나 지인 모임도 PC나 휴대전화를 활용해 각자 집에서 비대면 모임으로 대체하는 게 좋습니다.

두 번째는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수칙 지키기입니다.

실내는 기본이고 야외에서도 거리두기가 어렵다면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식당, 카페에 가더라도 음식이나 음료를 입에 넣는 순간을 빼고는 마스크를 착용해 벗고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아주 경증일 때 본인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염을 시켜줄 수 있고 본인도 인지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을 두고 마스크 착용과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만이..."]

마지막으로 몸 상태도 잘 살펴야 합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후각, 미각 소실 등의 의심 증상이 있으면 외출, 출근, 등교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1339콜센터나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정부는 이번 주까지 유행 상황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현재 권고 사항인 2단계 방역 조치를 강제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10인 이상 모임 금지와 중위험시설에 대한 운영 중단 등을 담고 있는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 여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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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서울·경기 지역주민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 지침 준수’ 호소…3단계 상향 상황 봐서 검토
    • 입력 2020-08-17 21:16:23
    • 수정2020-08-18 12:36:40
    뉴스 9
[앵커]

이번 주까지 유행세가 안정되지 않으면 거리두기 조치도 더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방역 당국은 밝혔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기본적인 수칙, 더 철저히 챙기는 수밖에 없는데요.

일단, 서울과 경기, 부산이 거리두기 2단계입니다.

​어떤 것들을 지켜야 하는 건지, 김민지 기자가 설명드립니다.

[리포트]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 지침, 그 첫 번째는 사람간 접촉을 줄이는 겁니다.

의료기관 방문, 생필품 구매, 출퇴근 외에 불필요한 외출, 모임, 행사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합니다.

식사도 음식점과 카페를 방문하기보다는 포장이나 배달 음식을 활용하고, 운동도 체육시설을 가는 대신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하는 게 권장됩니다.

친구나 지인 모임도 PC나 휴대전화를 활용해 각자 집에서 비대면 모임으로 대체하는 게 좋습니다.

두 번째는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수칙 지키기입니다.

실내는 기본이고 야외에서도 거리두기가 어렵다면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식당, 카페에 가더라도 음식이나 음료를 입에 넣는 순간을 빼고는 마스크를 착용해 벗고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아주 경증일 때 본인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염을 시켜줄 수 있고 본인도 인지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을 두고 마스크 착용과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만이..."]

마지막으로 몸 상태도 잘 살펴야 합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후각, 미각 소실 등의 의심 증상이 있으면 외출, 출근, 등교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1339콜센터나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정부는 이번 주까지 유행 상황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현재 권고 사항인 2단계 방역 조치를 강제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10인 이상 모임 금지와 중위험시설에 대한 운영 중단 등을 담고 있는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 여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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