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 동안 여성 납치 후 인질극 벌인 남성 구속…“도주 우려”

입력 2020.08.18 (14:29) 수정 2020.08.18 (14: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모르는 여성을 납치해 차에 태우고 다니며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강도상해와 인질상해 등의 혐의로 체포한 31살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 15일 발부했다"라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에서 여성을 납치해 차에 태우고 다니며 가족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족으로부터 현금 5백만 원을 받은 뒤 다시 천5백만 원을 요구하며 협박을 이어간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포위되자 흉기로 여성을 위협하는 등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A 씨는 납치 7시간 만인 지난 13일 오후 5시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검거됐습니다.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 등이 있다"는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 이유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7시간 동안 여성 납치 후 인질극 벌인 남성 구속…“도주 우려”
    • 입력 2020-08-18 14:29:00
    • 수정2020-08-18 14:39:03
    사회
모르는 여성을 납치해 차에 태우고 다니며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강도상해와 인질상해 등의 혐의로 체포한 31살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 15일 발부했다"라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에서 여성을 납치해 차에 태우고 다니며 가족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족으로부터 현금 5백만 원을 받은 뒤 다시 천5백만 원을 요구하며 협박을 이어간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포위되자 흉기로 여성을 위협하는 등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A 씨는 납치 7시간 만인 지난 13일 오후 5시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검거됐습니다.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 등이 있다"는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 이유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