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직원 확진자 3명…전수 검사

입력 2020.08.22 (21:49) 수정 2020.08.2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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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직원 확진자가 3명으로 늘어 부산시가 조선소와 협력업체 직원 모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합니다.

부산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광화문 집회 체류자 명단을 넘겨받아 참석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김영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가 확진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직원은 지난 19일 양성 판정을 받은 부산 231번째 확진자의 동료입니다.

또 경남에 거주하는 다른 직원 1명도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직원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확진자끼리의 접촉 여부를 파악중이며 집단감염을 우려해 조선소와 협력업체 직원 천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 중입니다.

스크린 골프연습장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남 54번째와 접촉한 부산 거주자 1명도 확진자에 포함됐습니다.

전남 54번째 확진자는 서울 비트코인 사업 설명회 참석 관련 확진자입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부산 신도는 7명이 추가돼 54명으로 늘었고 이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또 광화문 집회 참석자 천 4백여 명 중 550명의 진단검사가 완료됐지만 나머지 참석자 파악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당시 광화문 일대 체류자 전화번호 5만 건을 확보했습니다.

[이정민/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 : "8월 15일 12시부터 17시까지 광화문 일대 30분 이상 체류한 전화번호 총 640명을 확보했으며 집회 참석자에 반드시 검사받으시길 독려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특히 내일, 교회 등 종교시설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강력 단속합니다.

[이종모/부산시 종무팀장 : "교회 예배는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하셔야 합니다. 현장 예배를 진행하는 교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오늘부터 '마스크 의무 착용' 행정명령까지 내린 부산시는 이번 주말을 고비로 보고 강화된 방역 조치 준수를 한 번 더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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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직원 확진자 3명…전수 검사
    • 입력 2020-08-22 21:49:49
    • 수정2020-08-22 22:25:50
    뉴스9(부산)
[앵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직원 확진자가 3명으로 늘어 부산시가 조선소와 협력업체 직원 모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합니다. 부산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광화문 집회 체류자 명단을 넘겨받아 참석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김영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가 확진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직원은 지난 19일 양성 판정을 받은 부산 231번째 확진자의 동료입니다. 또 경남에 거주하는 다른 직원 1명도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직원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확진자끼리의 접촉 여부를 파악중이며 집단감염을 우려해 조선소와 협력업체 직원 천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 중입니다. 스크린 골프연습장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남 54번째와 접촉한 부산 거주자 1명도 확진자에 포함됐습니다. 전남 54번째 확진자는 서울 비트코인 사업 설명회 참석 관련 확진자입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부산 신도는 7명이 추가돼 54명으로 늘었고 이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또 광화문 집회 참석자 천 4백여 명 중 550명의 진단검사가 완료됐지만 나머지 참석자 파악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당시 광화문 일대 체류자 전화번호 5만 건을 확보했습니다. [이정민/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 : "8월 15일 12시부터 17시까지 광화문 일대 30분 이상 체류한 전화번호 총 640명을 확보했으며 집회 참석자에 반드시 검사받으시길 독려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특히 내일, 교회 등 종교시설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강력 단속합니다. [이종모/부산시 종무팀장 : "교회 예배는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하셔야 합니다. 현장 예배를 진행하는 교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오늘부터 '마스크 의무 착용' 행정명령까지 내린 부산시는 이번 주말을 고비로 보고 강화된 방역 조치 준수를 한 번 더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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