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선율’에 실린 생존왕 인천의 잔류 희망가

입력 2020.08.25 (21:54) 수정 2020.08.2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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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의 생존 본능이 또 꿈틀대고 있습니다.

최근 2연승,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는데 희망을 담은 특별한 기타 연주가 울리고 있다는데요.

하무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송시우의 결승 골로 시즌 첫 2연승의 신바람을 낸 인천.

경기 하루 전 훈련장에는 아름다운 기타 선율이 울려 퍼졌습니다.

[마하지/인천 : "In darkness she is all I see~ I never want to leave~"]

[마하지/인천 : "(마룬파이브!) 맞아! Maroon5! 노래 알지?"]

[마하지/인천/8월 21일 인터뷰 : "우리가 토요일에 수원전을 앞두고 있는데, 모두가 행복한 일요일 아침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노래했습니다."]

마하지의 바람대로 인천은 수원을 꺾고 최고의 일요일 아침을 맞았습니다.

부상 회복 중인 마하지의 희망가는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 원동력입니다.

[김도혁/인천 : "마하지를 포함해서 부상선수들이 많은데 저희가 더 힘을 내서 이 선수들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고 싶어요."]

조성환 감독 부임 이후 11위 수원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한 인천 선수들은 이번에도 살아남아 행복의 노래를 선물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송시우/인천 : "제가 노래가 돼서 같이 거리공연 한번 하고 싶어요. 잔류하면 마하지랑 인천 시내에서 공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스 무고사의 9월 몬테네그로 대표팀 차출도 없던 일이 돼, 상승세에 더욱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다시 살아난 인천의 생존본능이 후반기 K리그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인천, 우리는 강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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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 선율’에 실린 생존왕 인천의 잔류 희망가
    • 입력 2020-08-25 22:03:27
    • 수정2020-08-25 22:06:07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K리그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의 생존 본능이 또 꿈틀대고 있습니다.

최근 2연승,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는데 희망을 담은 특별한 기타 연주가 울리고 있다는데요.

하무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송시우의 결승 골로 시즌 첫 2연승의 신바람을 낸 인천.

경기 하루 전 훈련장에는 아름다운 기타 선율이 울려 퍼졌습니다.

[마하지/인천 : "In darkness she is all I see~ I never want to leave~"]

[마하지/인천 : "(마룬파이브!) 맞아! Maroon5! 노래 알지?"]

[마하지/인천/8월 21일 인터뷰 : "우리가 토요일에 수원전을 앞두고 있는데, 모두가 행복한 일요일 아침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노래했습니다."]

마하지의 바람대로 인천은 수원을 꺾고 최고의 일요일 아침을 맞았습니다.

부상 회복 중인 마하지의 희망가는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 원동력입니다.

[김도혁/인천 : "마하지를 포함해서 부상선수들이 많은데 저희가 더 힘을 내서 이 선수들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고 싶어요."]

조성환 감독 부임 이후 11위 수원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한 인천 선수들은 이번에도 살아남아 행복의 노래를 선물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송시우/인천 : "제가 노래가 돼서 같이 거리공연 한번 하고 싶어요. 잔류하면 마하지랑 인천 시내에서 공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스 무고사의 9월 몬테네그로 대표팀 차출도 없던 일이 돼, 상승세에 더욱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다시 살아난 인천의 생존본능이 후반기 K리그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인천, 우리는 강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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