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투자유치단 한한령속 방한, 한중 경제교류 신호탄 될 듯

입력 2020.08.26 (08:40) 수정 2020.08.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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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 옌청시 투자 유치단이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다이위안 옌청시 당위원회 서기 등 16명으로 이뤄진 투자 대표단은 지난 23일 방한해 현대자동차 등 한국의 대기업을 방문해 투자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투자단의 한국 방문은 한한령으로 한중 교역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서 이뤄진 것으로 중국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외교 소식통들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양제츠 중국 국무위원이 지난주 방한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연내 방한 문제를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뤄진 중국 투자단의 방한은 코로나 19 확산에도 불구하고 한중간의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신호탄의 셩격을 띤다고외교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한중 산업단지가 있는 옌청시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한국의 자동차와 화장품 등의 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한편 내일 귀국하는 중국 투자 대표단은 전세기에는 중국행을 원하는 한국 기업인 등 100여명이 탑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중 항공 노선이 급감한 탓에 많은 우리 기업인이 중국에 갈 길이 막막하다는 소식을 듣자 투자유치단이 전세기의 잔여 좌석을 내주기로 한 것이라고 중국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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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투자유치단 한한령속 방한, 한중 경제교류 신호탄 될 듯
    • 입력 2020-08-26 08:40:23
    • 수정2020-08-26 08:55:58
    국제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 옌청시 투자 유치단이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다이위안 옌청시 당위원회 서기 등 16명으로 이뤄진 투자 대표단은 지난 23일 방한해 현대자동차 등 한국의 대기업을 방문해 투자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투자단의 한국 방문은 한한령으로 한중 교역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서 이뤄진 것으로 중국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외교 소식통들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양제츠 중국 국무위원이 지난주 방한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연내 방한 문제를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뤄진 중국 투자단의 방한은 코로나 19 확산에도 불구하고 한중간의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신호탄의 셩격을 띤다고외교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한중 산업단지가 있는 옌청시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한국의 자동차와 화장품 등의 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한편 내일 귀국하는 중국 투자 대표단은 전세기에는 중국행을 원하는 한국 기업인 등 100여명이 탑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중 항공 노선이 급감한 탓에 많은 우리 기업인이 중국에 갈 길이 막막하다는 소식을 듣자 투자유치단이 전세기의 잔여 좌석을 내주기로 한 것이라고 중국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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