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영향으로 철도·하늘길 등 교통 차질

입력 2020.08.27 (03:44) 수정 2020.08.27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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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바비'가 올라오면서 하늘길과 뱃길도 막혔습니다.

전국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황정호 기자~! 강한 비와 바람 때문에 도로 상황 좋지 않을 것 같은데요, 철도 등 육로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태풍 '바비'가 지나는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전라와 서해안 지역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한국철도는 KTX와 무궁화호 등 호남선 광주송정역과 목포 사이 구간, 경전선 광주송정역과 순천역 사이 구간이 통제됐다고 밝혔고요.

천안아산과 익산을 오가는 장항선 구간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수서고속열차도 어제 목포에서 광주송정 구간 열차 7편이 운행을 중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태풍 이동 경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상황이 바뀔 수 있으니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해당지역 운행 여부를 확인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고속도로 등 아직 통제구간은 없지만 태풍 영향으로 바람이 거세지면 서해안 등에서 통제구간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육로 뿐만 아니라 하늘길과 뱃길도 대부분 막혔죠?

[기자]

네, 어젯밤 중대본은 어제 11개 공항 425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 기준으로 인천과 김포, 무안, 청주, 여수 등 공항 5곳에 태풍 경보가, 울산 공항은 윈드시어,돌풍경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바닷길도 대부분 막혔습니다.

제주를 비롯해 남해안과 섬 지역 여객선, 동해안과 울릉도 노선까지 전체 여객선 항로 103개 가운데 96개 항로가 통제됐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온 해역에 있는 선박 수천 척 등 모든 선박이 사실상 항구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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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바비’영향으로 철도·하늘길 등 교통 차질
    • 입력 2020-08-27 03:47:12
    • 수정2020-08-27 03:50:36
    재난
[앵커]

태풍 '바비'가 올라오면서 하늘길과 뱃길도 막혔습니다.

전국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황정호 기자~! 강한 비와 바람 때문에 도로 상황 좋지 않을 것 같은데요, 철도 등 육로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태풍 '바비'가 지나는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전라와 서해안 지역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한국철도는 KTX와 무궁화호 등 호남선 광주송정역과 목포 사이 구간, 경전선 광주송정역과 순천역 사이 구간이 통제됐다고 밝혔고요.

천안아산과 익산을 오가는 장항선 구간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수서고속열차도 어제 목포에서 광주송정 구간 열차 7편이 운행을 중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태풍 이동 경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상황이 바뀔 수 있으니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해당지역 운행 여부를 확인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고속도로 등 아직 통제구간은 없지만 태풍 영향으로 바람이 거세지면 서해안 등에서 통제구간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육로 뿐만 아니라 하늘길과 뱃길도 대부분 막혔죠?

[기자]

네, 어젯밤 중대본은 어제 11개 공항 425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 기준으로 인천과 김포, 무안, 청주, 여수 등 공항 5곳에 태풍 경보가, 울산 공항은 윈드시어,돌풍경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바닷길도 대부분 막혔습니다.

제주를 비롯해 남해안과 섬 지역 여객선, 동해안과 울릉도 노선까지 전체 여객선 항로 103개 가운데 96개 항로가 통제됐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온 해역에 있는 선박 수천 척 등 모든 선박이 사실상 항구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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