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한 인천확진자 주님의교회 교인으로 확인

입력 2020.08.27 (20:01) 수정 2020.08.27 (20: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도가 공개한 인천 서구 81번 확진자의 제주 이동 동선

제주도가 공개한 인천 서구 81번 확진자의 제주 이동 동선

제주를 여행한 인천 서구 81번 확진자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시 서구 주님의교회 교인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인천 서구 81번 확진자 A 씨가 지난 16일과 18일 어머니와 함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오늘(27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기준 주님의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역학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20~22일 제주를 방문했고, 항공기를 비롯해 식당 등 15곳에서 34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늘 오후 6시 현재까지 파악된 A 씨 가족의 방문 장소는 지난 20일 △김포발 RS903편 항공기(입도 시 이용, 승객 24명) △늘봄식당(제주시 노형동, 접촉자 없음) △이마트 신제주점(노형동, 접촉자 없음) △유탑유블레스호텔(조천읍, 직원 3명) △함덕해수욕장(조천읍, 접촉자 없음) △제주어촌(조천읍, 직원 1명) 21일 △함덕마당식당(조천읍, 접촉자 없음) △용두암(용담2동, 접촉자 없음) △오현불백(일도2동, 손님 2명)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삼도2동, 직원 2명) △복집식당(용담1동, 직원 1명·추가 조사 중) △도두봉(도두1동, 접촉자 없음) △빽다방 본점(도두1동, 접촉자 없음) 22일 △JDC 면세점(용담2동, 직원 1명) △제주발 7C164편 항공기(출도 시 이용, 타시·도 관할) 등 15곳이다.

제주도는 "A 씨와 A 씨의 부모 등 3명이 가족여행을 온 것으로 확인됐고, 이들 모두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방문지 15곳 중 실외인 함덕해수욕장·용두암·도두봉을 제외하고 12곳은 방역소독을 마쳤다. 현재 제주지역에서는 9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 씨는 도 역학조사관에게 "확진 판정을 받기 3일 전인 지난 22일부터 기침·콧물 증상을 보였으며, 23일에는 몸살 기운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한편 A 씨는 지난 25일 오후 2시 38분 인천 서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26일 오전 2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와 A 씨 부모는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경기도 광주시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 당국은 A 씨 가족의 방문 장소와 CCTV·카드사용 내역 등을 분석해 A 씨 가족의 마스크 착용 여부와 접촉자, 추가 방문 장소 등을 확인하고 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주 여행한 인천확진자 주님의교회 교인으로 확인
    • 입력 2020-08-27 20:01:16
    • 수정2020-08-27 20:01:59
    사회

제주도가 공개한 인천 서구 81번 확진자의 제주 이동 동선

제주를 여행한 인천 서구 81번 확진자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시 서구 주님의교회 교인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인천 서구 81번 확진자 A 씨가 지난 16일과 18일 어머니와 함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오늘(27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기준 주님의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역학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20~22일 제주를 방문했고, 항공기를 비롯해 식당 등 15곳에서 34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늘 오후 6시 현재까지 파악된 A 씨 가족의 방문 장소는 지난 20일 △김포발 RS903편 항공기(입도 시 이용, 승객 24명) △늘봄식당(제주시 노형동, 접촉자 없음) △이마트 신제주점(노형동, 접촉자 없음) △유탑유블레스호텔(조천읍, 직원 3명) △함덕해수욕장(조천읍, 접촉자 없음) △제주어촌(조천읍, 직원 1명) 21일 △함덕마당식당(조천읍, 접촉자 없음) △용두암(용담2동, 접촉자 없음) △오현불백(일도2동, 손님 2명)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삼도2동, 직원 2명) △복집식당(용담1동, 직원 1명·추가 조사 중) △도두봉(도두1동, 접촉자 없음) △빽다방 본점(도두1동, 접촉자 없음) 22일 △JDC 면세점(용담2동, 직원 1명) △제주발 7C164편 항공기(출도 시 이용, 타시·도 관할) 등 15곳이다.

제주도는 "A 씨와 A 씨의 부모 등 3명이 가족여행을 온 것으로 확인됐고, 이들 모두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방문지 15곳 중 실외인 함덕해수욕장·용두암·도두봉을 제외하고 12곳은 방역소독을 마쳤다. 현재 제주지역에서는 9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 씨는 도 역학조사관에게 "확진 판정을 받기 3일 전인 지난 22일부터 기침·콧물 증상을 보였으며, 23일에는 몸살 기운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한편 A 씨는 지난 25일 오후 2시 38분 인천 서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26일 오전 2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와 A 씨 부모는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경기도 광주시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 당국은 A 씨 가족의 방문 장소와 CCTV·카드사용 내역 등을 분석해 A 씨 가족의 마스크 착용 여부와 접촉자, 추가 방문 장소 등을 확인하고 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