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이트가 있다고요?

입력 2020.08.28 (11:37) 수정 2020.08.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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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초기 초미의 관심사는 확진자 이동 경로였다. 확진자 움직임을 피해 다니려는 시민들은 위험지역 알림 앱, 확진자 동선 알림 사이트에 몰려들었다. 개발자들은 간단한 코드로 시민들이 알고 싶은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여주었다.


그다음 앱은 마스크 재고, 코로나 초기 마스크 구매 수요가 급증하면서 마스크 구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사람들은 뛰어다녔고, 공적 마스크 재고상황 정보를 정부가 공개하자 이 정보를 취합한 앱들이 쏟아졌다. 결국은 포털 사이트들이 자사 지도 위에 구현하기 시작했다. 이 앱 역시 마스크 수급 상황이 개선되고, 코로나 확산세가 수그러들자 관심이 줄었다.


수도권에서 시작된 2차 확산이 전국으로 확산하자 이제 시민들은 '내일 확진자 수가 어떻게 될까'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정부 공식 정보는 매일 오전 10시 전후로 취합되어 발표되지만, 하루에 한 번 발표되는 정보는 시민들의 갈증을 채우기는 부족했다.

특히나 거리 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문제가 확진자 수와 연동되면서 불안감과 함께 정보 수요도 급증했다.

궁즉통, 수요가 생기자 해법이 나왔다. 한 개발자가 코로나 라이브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열었다.https://corona-live.com/

이 사이트의 장점은 시민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소해 준다는 것.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비공식적인 통계로 한 시간마다 실시간 단위로 집계해 보여준다. 어제(28일) 통계는 아래와 같다.


정부 공식 통계 발표는 하루 한 번인데 어떻게 이런 정보 취합이 가능할까. 해답은 각 자치단체가 시민들에게 발송하는 문자 메시지에 있다. 코로나라이브는 그 문자메시지를 취합해 숫자를 더한다. 사이트 공지사항에 그 방식을 이렇게 설명해놓았다.







1. 코로나 라이브는 재난 문자와 각 지자체 및 질병관리본부에서 금일 제공하는 공식적인 자료를 기반으로 코로나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 하고 있습니다..

2. 오늘 확진 판정받은 확진자분들만 오늘 발생 확진자로 포함합니다. (당일 확진자 발생 재난 문자가 와도 어제 확진 판정된 확진자는 미포함합니다).

3. 몇몇 지자체에서는 당일 확진 판정받은 확진자를 다음날 공개를 하여 이럴 경우 코로나 라이브에 오늘 수치로 반영이 안 됩니다. 검역 또한 반영이 안 됩니다.

4. 이 같은 경우로 다음날 제공하는 질병관리본부 수치와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민간이 취합한 집계이므로 공식적인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없습니다.

6. 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 사용/공유로 인해 발생한 문제의 책임은 전적으로 사용자에게 있습니다.

정보 오류나 누락 발견 시 제보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정부 공식 통계처럼 정확하진 않다.  재난 문자와 각 지자체 및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문자메시지를 취합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자 메시지를 제공하지 않거나 시차가 있다면 이 통계에는 잡히지 않을 수 있는 것.  오늘 발표된 공식 통계는 아래와 같다.



하지만 지난 이틀 지켜보니, 대략적인 추세나 흐름을 파악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된다. 어제 경우 00시 기준으로 코로나라이브는 350명으로 집계되었는데, 오늘 발표된 공식 통계는 359명이다.







오늘 확진자 국내 359명으로 (총 371명) 질본에서 발표했습니다 어제 24시 기준 코로나 라이브는 350명이 였습니다 (인스타에 확인). 해외유입 수치랑 어제 발표안한 몇몇 지자체 확진자들은 코로나 라이브 수치에 포함이 안되서 이런 오차가 발생한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공지사항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앞으로도 계속 오차는 발생할수있으므로 코로나 라이브는 참고용 사이트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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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이트가 있다고요?
    • 입력 2020-08-28 11:37:32
    • 수정2020-08-28 13:57:16
    취재K

코로나 초기 초미의 관심사는 확진자 이동 경로였다. 확진자 움직임을 피해 다니려는 시민들은 위험지역 알림 앱, 확진자 동선 알림 사이트에 몰려들었다. 개발자들은 간단한 코드로 시민들이 알고 싶은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여주었다.


그다음 앱은 마스크 재고, 코로나 초기 마스크 구매 수요가 급증하면서 마스크 구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사람들은 뛰어다녔고, 공적 마스크 재고상황 정보를 정부가 공개하자 이 정보를 취합한 앱들이 쏟아졌다. 결국은 포털 사이트들이 자사 지도 위에 구현하기 시작했다. 이 앱 역시 마스크 수급 상황이 개선되고, 코로나 확산세가 수그러들자 관심이 줄었다.


수도권에서 시작된 2차 확산이 전국으로 확산하자 이제 시민들은 '내일 확진자 수가 어떻게 될까'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정부 공식 정보는 매일 오전 10시 전후로 취합되어 발표되지만, 하루에 한 번 발표되는 정보는 시민들의 갈증을 채우기는 부족했다.

특히나 거리 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문제가 확진자 수와 연동되면서 불안감과 함께 정보 수요도 급증했다.

궁즉통, 수요가 생기자 해법이 나왔다. 한 개발자가 코로나 라이브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열었다.https://corona-live.com/

이 사이트의 장점은 시민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소해 준다는 것.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비공식적인 통계로 한 시간마다 실시간 단위로 집계해 보여준다. 어제(28일) 통계는 아래와 같다.


정부 공식 통계 발표는 하루 한 번인데 어떻게 이런 정보 취합이 가능할까. 해답은 각 자치단체가 시민들에게 발송하는 문자 메시지에 있다. 코로나라이브는 그 문자메시지를 취합해 숫자를 더한다. 사이트 공지사항에 그 방식을 이렇게 설명해놓았다.







1. 코로나 라이브는 재난 문자와 각 지자체 및 질병관리본부에서 금일 제공하는 공식적인 자료를 기반으로 코로나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 하고 있습니다..

2. 오늘 확진 판정받은 확진자분들만 오늘 발생 확진자로 포함합니다. (당일 확진자 발생 재난 문자가 와도 어제 확진 판정된 확진자는 미포함합니다).

3. 몇몇 지자체에서는 당일 확진 판정받은 확진자를 다음날 공개를 하여 이럴 경우 코로나 라이브에 오늘 수치로 반영이 안 됩니다. 검역 또한 반영이 안 됩니다.

4. 이 같은 경우로 다음날 제공하는 질병관리본부 수치와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민간이 취합한 집계이므로 공식적인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없습니다.

6. 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 사용/공유로 인해 발생한 문제의 책임은 전적으로 사용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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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정부 공식 통계처럼 정확하진 않다.  재난 문자와 각 지자체 및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문자메시지를 취합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자 메시지를 제공하지 않거나 시차가 있다면 이 통계에는 잡히지 않을 수 있는 것.  오늘 발표된 공식 통계는 아래와 같다.



하지만 지난 이틀 지켜보니, 대략적인 추세나 흐름을 파악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된다. 어제 경우 00시 기준으로 코로나라이브는 350명으로 집계되었는데, 오늘 발표된 공식 통계는 359명이다.







오늘 확진자 국내 359명으로 (총 371명) 질본에서 발표했습니다 어제 24시 기준 코로나 라이브는 350명이 였습니다 (인스타에 확인). 해외유입 수치랑 어제 발표안한 몇몇 지자체 확진자들은 코로나 라이브 수치에 포함이 안되서 이런 오차가 발생한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공지사항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앞으로도 계속 오차는 발생할수있으므로 코로나 라이브는 참고용 사이트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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