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전 장병 휴가통제’ 일주일 연장…야외훈련도 마스크 착용

입력 2020.08.30 (21:14) 수정 2020.08.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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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이어졌습니다.

장병 5명이 추가 확진 되는 등 감염이 잇따르자, 국방부는 거리두기 2단계 적용 기간을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고 모든 장병들의 휴가와 외출, 면회도 다음달 6일까지 전면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해군 부사관 후보생들이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유격 훈련을 하면서도,

["하나, 둘."]

진흙탕을 기어가는 침투 훈련 중에도 마스크를 끼고 있습니다.

군에서는 요즘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2명 이상이면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현역들의 진급 지표 중 하나인 정기 체력 검정도 결국 취소됐고, 해군의 여름 훈련인 전투 수영이 금지되는 등 각 군의 훈련 방식도 조정됐습니다.

하지만 오늘(30일)만 해도 장병 5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군 내 코로나19 발생은 멈추질 않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당초 2주로 예정했던 '거리두기 2단계' 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19일부터 시작된 장병들의 휴가 중단조치도 다음달 6일까지 계속됩니다.

장병들의 휴가를 전면 통제한 것은 올 들어 2번째입니다.

앞서 2월 22일부터 5월 7일까지 약 11주간 통제된 바 있습니다.

외출과 외박, 면회 역시 계속 통제됩니다.

기간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한편 해외파병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군인이 자가격리 물품을 자비로 사야한다는 국민청원이 게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는 자가격리 물품 지원은 각 지자체 소관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한종헌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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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전 장병 휴가통제’ 일주일 연장…야외훈련도 마스크 착용
    • 입력 2020-08-30 21:15:01
    • 수정2020-08-30 22: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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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이어졌습니다.

장병 5명이 추가 확진 되는 등 감염이 잇따르자, 국방부는 거리두기 2단계 적용 기간을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고 모든 장병들의 휴가와 외출, 면회도 다음달 6일까지 전면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해군 부사관 후보생들이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유격 훈련을 하면서도,

["하나, 둘."]

진흙탕을 기어가는 침투 훈련 중에도 마스크를 끼고 있습니다.

군에서는 요즘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2명 이상이면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현역들의 진급 지표 중 하나인 정기 체력 검정도 결국 취소됐고, 해군의 여름 훈련인 전투 수영이 금지되는 등 각 군의 훈련 방식도 조정됐습니다.

하지만 오늘(30일)만 해도 장병 5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군 내 코로나19 발생은 멈추질 않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당초 2주로 예정했던 '거리두기 2단계' 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19일부터 시작된 장병들의 휴가 중단조치도 다음달 6일까지 계속됩니다.

장병들의 휴가를 전면 통제한 것은 올 들어 2번째입니다.

앞서 2월 22일부터 5월 7일까지 약 11주간 통제된 바 있습니다.

외출과 외박, 면회 역시 계속 통제됩니다.

기간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한편 해외파병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군인이 자가격리 물품을 자비로 사야한다는 국민청원이 게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는 자가격리 물품 지원은 각 지자체 소관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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