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트럼프 지지자 피격 사망, 미 대선 파장은?

입력 2020.08.3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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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활발한 지역인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29일(현지날짜) 총격을 받고 숨진 남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로 확인됐습니다.

30일 현지날짜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29일 포틀랜드 시위 현장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남성은 '패트리엇 프레어'(Patriot Prayer) 소속입니다. 이 단체는 포틀랜드 지역에 근간을 둔 극우 성향 단체로, 트럼프 대통령를 지지하는 조직입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차량 600여 대에 나눠 타고 이 지역을 순회했고,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와 충돌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총격이 발생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숨진 남성의 사진을 공유하며 "그는 나라를 사랑하고 경찰을 지지하는 훌륭한 미국인이었다"며 "그가 (급진 좌파 성향의) 안티파에 의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더해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인 포틀랜드 시장을 겨냥해 "나약하고 한심한 민주당 시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등 뒤에서 날아온 경찰 총격에 흑인이 사망한 위스콘신주 커노샤를 방문해 격렬 시위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쟁점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되는데요.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약 3개월 동안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이어지던 중 발생한 트럼프 지지자의 피격 사망, 대선 국면에 큰 파장을 일으킬 이 사건의 당시 상황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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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31 16: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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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활발한 지역인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29일(현지날짜) 총격을 받고 숨진 남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로 확인됐습니다.

30일 현지날짜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29일 포틀랜드 시위 현장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남성은 '패트리엇 프레어'(Patriot Prayer) 소속입니다. 이 단체는 포틀랜드 지역에 근간을 둔 극우 성향 단체로, 트럼프 대통령를 지지하는 조직입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차량 600여 대에 나눠 타고 이 지역을 순회했고,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와 충돌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총격이 발생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숨진 남성의 사진을 공유하며 "그는 나라를 사랑하고 경찰을 지지하는 훌륭한 미국인이었다"며 "그가 (급진 좌파 성향의) 안티파에 의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더해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인 포틀랜드 시장을 겨냥해 "나약하고 한심한 민주당 시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등 뒤에서 날아온 경찰 총격에 흑인이 사망한 위스콘신주 커노샤를 방문해 격렬 시위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쟁점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되는데요.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약 3개월 동안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이어지던 중 발생한 트럼프 지지자의 피격 사망, 대선 국면에 큰 파장을 일으킬 이 사건의 당시 상황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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