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속 늘어난 배달주문… 배달원 안전은?

요즘 길에서 오토바이 배달원들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거리두기가 2단계로 올라간 뒤 배달주문이 크게 늘었고, 수도권에 거리두기 2.5단계가 예고·시행된 지난 주말과 휴일엔 한 주 전보다도 33% 정도 배달량이 더 늘었습니다.

일감 늘어 반가울 것도 같지만 속사정 들여다보면 걱정이 더 많습니다.

배달량 많고 시간은 촉박하다 보니. 일부 위험천만한 곡예 운전도 나오고요.

대면 결제하는 손님들 가운데 열의 아홉은 마스크를 안 쓰고 나오는 바람에 서로 불안한 상황 이어지고 있는 거죠.

자칫하면 자가 격리자나 입원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와 마주칠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배달원이 감염되면 업체 직원에, 배달받는 다른 손님들까지 확산될 우려도 있죠.

가급적 주문할 때 선결제하고. 문 앞에 두고 가는 비대면 배달이 필요한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