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휴진’에 반대하는 목소리…“공공의료 확충 시급”

입력 2020.08.31 (21:25) 수정 2020.08.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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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지만, 이런 의사들의 집단 휴진에 반대 목소리도 큽니다.

지역 같은 경우 의사 수가 부족한 게 현실이고, 공공의료 확충도 시급하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어떤 이유로든 의사가 환자를 외면해선 안 된다는 비판의 적지 않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7월 24일 : "그런(의료) 인력들이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인력들을 같이 양성을 하고자 하는 것이 지역의사제의 기본적인 문제 인식이다."]

[신승일/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 "의사들이 지금까지 고생하는 것도 결국에는 의사 인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고생을 하고, 궁극적으로 이걸 해결하려면 의사의 인력이 늘어나야 되는 구조예요."]

[우석균/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 "공공의료기관에 근무할 의사 수를 늘리는 것이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분명한데 이것에 반대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라는 것은 개혁에 반하는 그런 집단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

[양현정/한국환자단체연합회 이사 : "수술할 시기를 놓치면 그 치료 자체가 의미도 없고 병도 깊어지고 치료 예후도 나빠지고, 실제로는 생명이 조금씩 갉아 먹혀가고 있는거죠."]

[우석균/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 "코로나 상황에서 그 코로나 대유행이 임박한 현재 상황에서 집단적 진료 거부는 어떤 목적이라 하더라도 정당화되기가 힘든 그런 행동이라고 봅니다."]

[안상우/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대표 : "병원을 떠난 선생님께 호소합니다. 아픈 아이들 곁으로 돌아와 주십시오. 선생님께서 병원으로 복귀하는 것이 이 투쟁에서 지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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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 휴진’에 반대하는 목소리…“공공의료 확충 시급”
    • 입력 2020-08-31 21:26:36
    • 수정2020-08-31 21:30:18
    뉴스 9
[앵커]

하지만, 이런 의사들의 집단 휴진에 반대 목소리도 큽니다.

지역 같은 경우 의사 수가 부족한 게 현실이고, 공공의료 확충도 시급하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어떤 이유로든 의사가 환자를 외면해선 안 된다는 비판의 적지 않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7월 24일 : "그런(의료) 인력들이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인력들을 같이 양성을 하고자 하는 것이 지역의사제의 기본적인 문제 인식이다."]

[신승일/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 "의사들이 지금까지 고생하는 것도 결국에는 의사 인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고생을 하고, 궁극적으로 이걸 해결하려면 의사의 인력이 늘어나야 되는 구조예요."]

[우석균/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 "공공의료기관에 근무할 의사 수를 늘리는 것이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분명한데 이것에 반대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라는 것은 개혁에 반하는 그런 집단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

[양현정/한국환자단체연합회 이사 : "수술할 시기를 놓치면 그 치료 자체가 의미도 없고 병도 깊어지고 치료 예후도 나빠지고, 실제로는 생명이 조금씩 갉아 먹혀가고 있는거죠."]

[우석균/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 "코로나 상황에서 그 코로나 대유행이 임박한 현재 상황에서 집단적 진료 거부는 어떤 목적이라 하더라도 정당화되기가 힘든 그런 행동이라고 봅니다."]

[안상우/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대표 : "병원을 떠난 선생님께 호소합니다. 아픈 아이들 곁으로 돌아와 주십시오. 선생님께서 병원으로 복귀하는 것이 이 투쟁에서 지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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