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 ‘무관중’ 될 뻔했던 혼돈의 20세기 야구장 풍경

입력 2020.09.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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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 야구장에선 관중 난동이 끊이지 않아 큰 경기가 펼쳐지면 그야말로 혼돈 그 자체였습니다. 승부가 과열되면 일부 관중이 선수에게 침 뱉고, 그라운드에 쓰레기통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관중끼리 싸움판도 벌어지는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야구장을 찾은 한 소녀팬은 "이런 일이 자꾸 일어나니까, 겁이 나서 구경하러 못 올 것 같다."고 인터뷰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당시 야구위원회 총재는 "관중들의 입장을 배제하는 가운데 야구 경기를 진행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경기장 내 음주는 불법임에도 만연했고, 결과에 집착해 패배를 쉽사리 인정하지 않았고,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으로 쓰레기 처리도 뒷전이었습니다. 특히 한국시리즈 같은 빅매치가 펼쳐진 날 야구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나 다름없었습니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야구장 문화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관람 질서에 대한 시민들의 끊임없는 지적 덕분이었습니다.

일부 관중의 무질서로 무관중 경기가 될 뻔했던, 혼돈의 20세기 야구장의 모습을 크랩이 영상으로 모아봤습니다.

구성 : 조용호
편집 : 조용호, 이동욱


https://www.youtube.com/watch?v=i2SmGz2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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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랩] ‘무관중’ 될 뻔했던 혼돈의 20세기 야구장 풍경
    • 입력 2020-09-01 10: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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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 야구장에선 관중 난동이 끊이지 않아 큰 경기가 펼쳐지면 그야말로 혼돈 그 자체였습니다. 승부가 과열되면 일부 관중이 선수에게 침 뱉고, 그라운드에 쓰레기통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관중끼리 싸움판도 벌어지는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야구장을 찾은 한 소녀팬은 "이런 일이 자꾸 일어나니까, 겁이 나서 구경하러 못 올 것 같다."고 인터뷰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당시 야구위원회 총재는 "관중들의 입장을 배제하는 가운데 야구 경기를 진행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경기장 내 음주는 불법임에도 만연했고, 결과에 집착해 패배를 쉽사리 인정하지 않았고,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으로 쓰레기 처리도 뒷전이었습니다. 특히 한국시리즈 같은 빅매치가 펼쳐진 날 야구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나 다름없었습니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야구장 문화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관람 질서에 대한 시민들의 끊임없는 지적 덕분이었습니다.

일부 관중의 무질서로 무관중 경기가 될 뻔했던, 혼돈의 20세기 야구장의 모습을 크랩이 영상으로 모아봤습니다.

구성 : 조용호
편집 : 조용호, 이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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