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보존관리·방재에 6,753억 원 투입…문화재청 내년 예산안 편성

입력 2020.09.01 (14:14) 수정 2020.09.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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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2021년도 예산·기금 정부안을 2020년 1조 911억 원보다 3%(330억 원) 증액한 1조 1,241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문화재 보존관리와 방재 분야에 전년 대비 25억 늘어난 6,753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문화유산 3차원 원형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을 전체 문화재로 확대 시행하기 위해 145억 원을 반영해, 2025년까지 문화유산 복원과 진단, 재현, 체험, 교육, 게임 원천소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예정입니다.

문화재 수리이력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에는 50억 원, '문화재 방재 무인기(드론) 스테이션 운용'에 10억 원을 각각 신규 편성했습니다.

문화유산 활용 분야에는 전년보다 145억 늘어난 1,187억 원을 투입합니다.

문화재 향유 취약계층의 공간적인 제약을 없애기 위한 '무장애 공간 조성사업'에 10억 원,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비해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등 인기 활용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즐기기 위한 '궁궐 활용 콘텐츠 온라인 서비스 사업'에 10억 원을 각각 새로 편성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화유산 연구와 교육 분야에 1,002억 원(전년 대비 143억 증액)을 반영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문화재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기르기 위해 '문화재 예비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에 5억 원을 새로 편성했습니다.

이밖에 이색사업으로 '버려진 폐터널을 발굴유물 수장‧전시‧교육 공간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에 69억 원, 국민이 소유 토지에 대한 규제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매장문화재 정밀지표조사 및 유존지역 토지이용계획 등재 사업'에 35억 원을 국민참여예산으로 반영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코로나19 이후 시대적 변환기에 부응해 문화재 보존관리체계 혁신, 문화유산 향유 확대 등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문화재 행정과 정부 혁신 성과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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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 보존관리·방재에 6,753억 원 투입…문화재청 내년 예산안 편성
    • 입력 2020-09-01 14:14:47
    • 수정2020-09-01 14:15:53
    문화
문화재청이 2021년도 예산·기금 정부안을 2020년 1조 911억 원보다 3%(330억 원) 증액한 1조 1,241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문화재 보존관리와 방재 분야에 전년 대비 25억 늘어난 6,753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문화유산 3차원 원형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을 전체 문화재로 확대 시행하기 위해 145억 원을 반영해, 2025년까지 문화유산 복원과 진단, 재현, 체험, 교육, 게임 원천소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예정입니다.

문화재 수리이력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에는 50억 원, '문화재 방재 무인기(드론) 스테이션 운용'에 10억 원을 각각 신규 편성했습니다.

문화유산 활용 분야에는 전년보다 145억 늘어난 1,187억 원을 투입합니다.

문화재 향유 취약계층의 공간적인 제약을 없애기 위한 '무장애 공간 조성사업'에 10억 원,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비해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등 인기 활용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즐기기 위한 '궁궐 활용 콘텐츠 온라인 서비스 사업'에 10억 원을 각각 새로 편성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화유산 연구와 교육 분야에 1,002억 원(전년 대비 143억 증액)을 반영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문화재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기르기 위해 '문화재 예비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에 5억 원을 새로 편성했습니다.

이밖에 이색사업으로 '버려진 폐터널을 발굴유물 수장‧전시‧교육 공간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에 69억 원, 국민이 소유 토지에 대한 규제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매장문화재 정밀지표조사 및 유존지역 토지이용계획 등재 사업'에 35억 원을 국민참여예산으로 반영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코로나19 이후 시대적 변환기에 부응해 문화재 보존관리체계 혁신, 문화유산 향유 확대 등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문화재 행정과 정부 혁신 성과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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