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중단 피했지만 한화 육성군 추가 확진…KBO 긴장

입력 2020.09.02 (06:13) 수정 2020.09.0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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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재활군 투수 신정락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중단 위기에 몰렸던 프로야구가 일단 정상 진행됐습니다.

1군 확진자가 없어 파행은 피했지만 한화의 육성군 선수가 추가 확진돼 KBO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쓰고 경기장에 들어오는 한화 선수단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선수들은 평소보다 한 시간쯤 늦게 경기장에 도착해 몸을 풀었습니다.

서산 2군 구장에서 재활군으로 있던 투수 신정락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 실행 여부가 불투명했기 때문입니다.

[최원호/한화감독 : "선수들을 관리 감독하는 책임자로서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온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정락의 밀접 접촉자 중 1차 검사 대상자인 2군 선수 등 40여 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1군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데다, 역학조사 결과 경기 진행의 안정성이 확인됐다며 어제 한화와 두산의 잠실 경기, LG와 SK의 문학 경기 개최를 승인했습니다.

[류대환/KBO 사무총장 : "매뉴얼을 추가하고 보완해서 최소한 KBO 리그에서는 더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어젯밤 추가 검사 대상자 중 한화의 육성군 소속 선수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KBO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KBO는 한화와 LG 2군 선수 전원 등 모든 검사 대상자들의 결과가 나오면. 방역 당국과 협의해 리그 운영 여부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최민영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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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중단 피했지만 한화 육성군 추가 확진…KBO 긴장
    • 입력 2020-09-02 06:13:26
    • 수정2020-09-02 06: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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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재활군 투수 신정락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중단 위기에 몰렸던 프로야구가 일단 정상 진행됐습니다.

1군 확진자가 없어 파행은 피했지만 한화의 육성군 선수가 추가 확진돼 KBO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쓰고 경기장에 들어오는 한화 선수단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선수들은 평소보다 한 시간쯤 늦게 경기장에 도착해 몸을 풀었습니다.

서산 2군 구장에서 재활군으로 있던 투수 신정락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 실행 여부가 불투명했기 때문입니다.

[최원호/한화감독 : "선수들을 관리 감독하는 책임자로서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온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정락의 밀접 접촉자 중 1차 검사 대상자인 2군 선수 등 40여 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1군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데다, 역학조사 결과 경기 진행의 안정성이 확인됐다며 어제 한화와 두산의 잠실 경기, LG와 SK의 문학 경기 개최를 승인했습니다.

[류대환/KBO 사무총장 : "매뉴얼을 추가하고 보완해서 최소한 KBO 리그에서는 더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어젯밤 추가 검사 대상자 중 한화의 육성군 소속 선수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KBO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KBO는 한화와 LG 2군 선수 전원 등 모든 검사 대상자들의 결과가 나오면. 방역 당국과 협의해 리그 운영 여부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최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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