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코로나19 피해 추가 지원은 맞춤형 바람직…이번 주 확정”

입력 2020.09.02 (06:16) 수정 2020.09.0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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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예산안이 나왔지만 아직도 경제 상황은 어렵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속에 자영업자들 고통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를 찾은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번 주 안에 코로나19 피해 계층에 대한 추가 대책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격상돼 정부의 추가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전국민 지원이냐, 선별 지원이냐 하는 지원 방식에 대해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저소득층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지원책은 이번 주 안에 나온다고 못 박았습니다.

[홍남기 : "이번 주 내 당정청간 협의해서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입니다. 협의를 통해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초저금리 대출 같은 금융 지원 외에도 임대료 등 고정 비용이나 인건비 지원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남기 : "일자리 안정 자금처럼 인건비와 같은 보조해줄 수 있는 여러 가지 형태를 좀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지금 현재 검토하고 있습니다."]

내년 예산을 발표하면서 커진 재정 적자 우려에 대해서도 답했습니다.

지금은 빚을 내서라도 재정의 역할을 할 때다, 적자 규모는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는 겁니다.

불거지는 증세 논의에 대해선 일단 내년 예산안의 전제는 아니라고 하면서 국민적 공감대를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 "증세 논쟁이 되려면 굉장히 작은 규모보다는 큰 규모의 증세 이슈가 제기될 텐데요. 이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국민적 공감대 하에서 논의가 진행되어야 되기 때문에..."]

부총리는 이번주 안에 코로나19의 재확산 기세를 꺾을 수 있느냐가 경제에도 관건이라며 확진자 수 증가가 진정된다면 보류된 소비 대책들을 다시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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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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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코로나19 피해 추가 지원은 맞춤형 바람직…이번 주 확정”
    • 입력 2020-09-02 06:19:03
    • 수정2020-09-02 07:22:31
    뉴스광장 1부
[앵커]

내년 예산안이 나왔지만 아직도 경제 상황은 어렵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속에 자영업자들 고통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를 찾은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번 주 안에 코로나19 피해 계층에 대한 추가 대책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격상돼 정부의 추가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전국민 지원이냐, 선별 지원이냐 하는 지원 방식에 대해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저소득층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지원책은 이번 주 안에 나온다고 못 박았습니다.

[홍남기 : "이번 주 내 당정청간 협의해서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입니다. 협의를 통해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초저금리 대출 같은 금융 지원 외에도 임대료 등 고정 비용이나 인건비 지원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남기 : "일자리 안정 자금처럼 인건비와 같은 보조해줄 수 있는 여러 가지 형태를 좀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지금 현재 검토하고 있습니다."]

내년 예산을 발표하면서 커진 재정 적자 우려에 대해서도 답했습니다.

지금은 빚을 내서라도 재정의 역할을 할 때다, 적자 규모는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는 겁니다.

불거지는 증세 논의에 대해선 일단 내년 예산안의 전제는 아니라고 하면서 국민적 공감대를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 "증세 논쟁이 되려면 굉장히 작은 규모보다는 큰 규모의 증세 이슈가 제기될 텐데요. 이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국민적 공감대 하에서 논의가 진행되어야 되기 때문에..."]

부총리는 이번주 안에 코로나19의 재확산 기세를 꺾을 수 있느냐가 경제에도 관건이라며 확진자 수 증가가 진정된다면 보류된 소비 대책들을 다시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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