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비대면 면접’…공무원채용도 ‘화상 면접’

입력 2020.09.02 (07:40) 수정 2020.09.0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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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여파로 기업들의 신입사원 면접 방식이 비대면으로 모두 바뀌었는데요.

공무원 채용 면접도 마찬가집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 맞춰 처음으로 화상으로 열린 경기도 안산시의 공무원 채용 면접시험 현장을 이승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서관 안에 화상 면접장이 A, B, C 구역별로 마련됐습니다.

공무원 채용 면접에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을 도입한 것입니다.

[안산시 화상면접관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마이크 소리 잘 들리나요? 화면은 어떤가요?"]

전체 면접 응시생은 230명.

사흘 동안 1명씩 별도의 공간에서 화상 면접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면서 채용 면접 기회도 줄어든 상황.

공무원 준비생들에게는 어색하지만 소중한 기회입니다.

[고두을/공무원 채용 면접생 : "비대면 면접이 처음이어서 너무 걱정했는데 막상 들어가니깐 통신도 원활해서 잘 면접을 마쳤습니다.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서 걱정했는데 안정성 있게 잘 마쳐서 기분이 좋습니다."]

면접관들은 여러 명을 동시에 대면 면접하는 것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한 명, 한 명 집중해서 면접을 볼 수 있어 화상면접이 더 좋았다고 말합니다.

[안산시 공무원 면접위원 : "`대면면접`보다 긴장감이 조금 덜 하고 오히려 더 편안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질문이나 수험생들이 답변할 때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었던 장점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안산시의 이번 공무원 화상면접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입니다.

안산시는 수험생들이 집에서 면접을 보는 것도 고려했지만, 보안과 형평성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도서관을 면접 장소로 선택했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공무원 채용 면접 문화도 빠르게 비대면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안재욱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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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면접’…공무원채용도 ‘화상 면접’
    • 입력 2020-09-02 07:48:00
    • 수정2020-09-02 07: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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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여파로 기업들의 신입사원 면접 방식이 비대면으로 모두 바뀌었는데요.

공무원 채용 면접도 마찬가집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 맞춰 처음으로 화상으로 열린 경기도 안산시의 공무원 채용 면접시험 현장을 이승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서관 안에 화상 면접장이 A, B, C 구역별로 마련됐습니다.

공무원 채용 면접에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을 도입한 것입니다.

[안산시 화상면접관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마이크 소리 잘 들리나요? 화면은 어떤가요?"]

전체 면접 응시생은 230명.

사흘 동안 1명씩 별도의 공간에서 화상 면접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면서 채용 면접 기회도 줄어든 상황.

공무원 준비생들에게는 어색하지만 소중한 기회입니다.

[고두을/공무원 채용 면접생 : "비대면 면접이 처음이어서 너무 걱정했는데 막상 들어가니깐 통신도 원활해서 잘 면접을 마쳤습니다.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서 걱정했는데 안정성 있게 잘 마쳐서 기분이 좋습니다."]

면접관들은 여러 명을 동시에 대면 면접하는 것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한 명, 한 명 집중해서 면접을 볼 수 있어 화상면접이 더 좋았다고 말합니다.

[안산시 공무원 면접위원 : "`대면면접`보다 긴장감이 조금 덜 하고 오히려 더 편안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질문이나 수험생들이 답변할 때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었던 장점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안산시의 이번 공무원 화상면접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입니다.

안산시는 수험생들이 집에서 면접을 보는 것도 고려했지만, 보안과 형평성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도서관을 면접 장소로 선택했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공무원 채용 면접 문화도 빠르게 비대면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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