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영상으로 본 태풍 위력과 피해…“빗물 역류해 도로 범람”

입력 2020.09.02 (23:30) 수정 2020.09.0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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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한반도에 근접하면서 곳곳에서 피해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풍과 가까운 제주와 경남 지역 외에도 강원도 쪽에서도 강한 비바람 소식이 들립니다.

사회부 이재희 기자와 시청자들이 보내주신 제보영상 통해 실시간 태풍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이 기자, 앞서 현장 연결에서도 제주 지역 비바람이 거센 게 보였는데, 피해 제보도 많이 들어오고 있죠?

[기자]

네, 태풍 마이삭은 제주도 동쪽을 거쳐 경남 해안을 향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 2시에서 3시 사이 경남 거제와 부산 사이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제주도에선 시간당 100밀리미터 넘는 비가, 경남과 전남 해안지역에는 50밀리미터 넘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또 강풍도 불면서 곳곳에서 정전과 시설물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부산과 경남에선 미리 대교와 도로, 지하차도 진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태풍과 멀리 떨어진 강원도에서도 강한 비바람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밤 9시쯤 제주시 삼도2동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강한 비바람에 전봇대가 파손돼 불꽃이 튀는 상황입니다.

펑펑 소리와 함께 불꽃이 일어나면서 전기가 끊어졌다는 글이 인터넷에도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 곳곳에 정전이 일어났는데, 2만 가구 넘는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풍이 다가가고 있는 경남 해안지역에서도 밤이 되면서 제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1시간 전쯤 통영시 용남면 원평리 영상입니다.

항구 근처 마을인데 보시는 것처럼 마을 입구까지 바닷물이 차올랐습니다.

이번이 바닷물 높이가 매우 높은 대조기입니다.

여기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해수면이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나는데 해안 저지대 거주하시는 분들 만조시각 확인하시고 주의하시길 당부드립니다.

태풍 상륙지점과 가까울 것으로 예상되는 거젭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굵은 빗줄기와 나무가 흔들릴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붑니다.

멀리 해안에서는 도로쪽으로 바닷물이 밀려들어오고 있습니다.

전봇대에서도 계속 불꽃이 튀는 모습이 보이는데, 감전 위험이 있으니 접근하시면 안 됩니다.

태풍과 먼 곳에 계신분들도 안심하시면 안 됩니다.

태풍과 500km 넘게 떨어진 강원도에서도 비바람 제보가 이어지는 상황인데요.

맨홀에서 빗물이 역류해 사람 무릎 높이까지 도로에 물이 차올랐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동풍이 태백산맥에 부딪히면서 영동 지역에도 강풍과 호우가 이어지는 건데요.

강원도 고성과 인제 등에서 1시간에 50밀리미터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양양 군청에서는 조금 전 현북면 광전천 근처 주민들에게 높은 지대로 피하라는 대피 권고를 내렸습니다.

태풍과 거리가 있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강풍과 침수피해 더 커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제보 영상 접수 방법을 그래픽 화면을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장 손 쉬운 '카카오톡'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KBS뉴스' 또는 'KBS제보' 를 검색하신 다음 친구 추가를 하시구요.

메시지를 보내듯, 영상을 첨부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KBS뉴스 앱으로도 전송이 가능한데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신 뒤, 우상단에 '제보' 버튼을 누르시면 제보가 가능합니다.

보내실 때는 촬영하신 시간과 장소 그리고 간단한 상황설명을 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2. 시청자 제보 영상은 카카오톡 채널 'KBS제보'와 KBS뉴스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보내실 수 있습니다.

KBS 뉴스특보에 수시로 나오는 큐알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제보할 수 있는 경로로 바로 연결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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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보 영상으로 본 태풍 위력과 피해…“빗물 역류해 도로 범람”
    • 입력 2020-09-02 23:40:32
    • 수정2020-09-02 23: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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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한반도에 근접하면서 곳곳에서 피해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풍과 가까운 제주와 경남 지역 외에도 강원도 쪽에서도 강한 비바람 소식이 들립니다.

사회부 이재희 기자와 시청자들이 보내주신 제보영상 통해 실시간 태풍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이 기자, 앞서 현장 연결에서도 제주 지역 비바람이 거센 게 보였는데, 피해 제보도 많이 들어오고 있죠?

[기자]

네, 태풍 마이삭은 제주도 동쪽을 거쳐 경남 해안을 향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 2시에서 3시 사이 경남 거제와 부산 사이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제주도에선 시간당 100밀리미터 넘는 비가, 경남과 전남 해안지역에는 50밀리미터 넘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또 강풍도 불면서 곳곳에서 정전과 시설물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부산과 경남에선 미리 대교와 도로, 지하차도 진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태풍과 멀리 떨어진 강원도에서도 강한 비바람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밤 9시쯤 제주시 삼도2동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강한 비바람에 전봇대가 파손돼 불꽃이 튀는 상황입니다.

펑펑 소리와 함께 불꽃이 일어나면서 전기가 끊어졌다는 글이 인터넷에도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 곳곳에 정전이 일어났는데, 2만 가구 넘는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풍이 다가가고 있는 경남 해안지역에서도 밤이 되면서 제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1시간 전쯤 통영시 용남면 원평리 영상입니다.

항구 근처 마을인데 보시는 것처럼 마을 입구까지 바닷물이 차올랐습니다.

이번이 바닷물 높이가 매우 높은 대조기입니다.

여기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해수면이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나는데 해안 저지대 거주하시는 분들 만조시각 확인하시고 주의하시길 당부드립니다.

태풍 상륙지점과 가까울 것으로 예상되는 거젭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굵은 빗줄기와 나무가 흔들릴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붑니다.

멀리 해안에서는 도로쪽으로 바닷물이 밀려들어오고 있습니다.

전봇대에서도 계속 불꽃이 튀는 모습이 보이는데, 감전 위험이 있으니 접근하시면 안 됩니다.

태풍과 먼 곳에 계신분들도 안심하시면 안 됩니다.

태풍과 500km 넘게 떨어진 강원도에서도 비바람 제보가 이어지는 상황인데요.

맨홀에서 빗물이 역류해 사람 무릎 높이까지 도로에 물이 차올랐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동풍이 태백산맥에 부딪히면서 영동 지역에도 강풍과 호우가 이어지는 건데요.

강원도 고성과 인제 등에서 1시간에 50밀리미터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양양 군청에서는 조금 전 현북면 광전천 근처 주민들에게 높은 지대로 피하라는 대피 권고를 내렸습니다.

태풍과 거리가 있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강풍과 침수피해 더 커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제보 영상 접수 방법을 그래픽 화면을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장 손 쉬운 '카카오톡'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KBS뉴스' 또는 'KBS제보' 를 검색하신 다음 친구 추가를 하시구요.

메시지를 보내듯, 영상을 첨부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KBS뉴스 앱으로도 전송이 가능한데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신 뒤, 우상단에 '제보' 버튼을 누르시면 제보가 가능합니다.

보내실 때는 촬영하신 시간과 장소 그리고 간단한 상황설명을 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2. 시청자 제보 영상은 카카오톡 채널 'KBS제보'와 KBS뉴스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보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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