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영상으로 보는 태풍 피해…파도·침수 피해 잇따라

입력 2020.09.03 (09:44) 수정 2020.09.03 (10: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태풍 마이삭은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여전히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침수와 시설물 파손, 정전 등 피해도 접수되고 있는데요.

사회부 김진호 기자와 시청자들이 보내주신 제보영상 통해 태풍 피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김 기자, 내륙 피해가 새롭게 집계될 것 같은데요.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희가 밤새 뉴스특보를 통해서 피해 상황을 전해드려왔습니다.

제가 1시간쯤 전에 제보 영상 소개해드릴 때 주로 강풍 피해 위주로 전달해드렸는데요.

아침 이후로는 비로 인한 피해라든가 파도가 넘어오는 피해가 제보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태풍이 빠져나갔기 때문에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지나갔고, 침수 피해 등이 남은 걱정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피해 짧게 언급드리겠습니다.

사망사고가 있었습니다.

부산인데요.

오늘 새벽 1시 반쯤 아파트 베란다의 창문에서 파손을 막기위한 작업을 하다가 깨진 유리창에 따른 사망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대본 집계로 이재민은 강원과 제주 등에서 22명이 발생했고요.

정전 피해는 12만 가구 이상이 겪었습니다.

시설물 피해가 전국 858건인데, 그 중에 제주도에서만 616건이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비 피해가 우려되는 곳 등이 저희 제보영상으로 들어왔는데요.

영상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경북 울진군 죽변항입니다.

2시간 반쯤 전인 오전 7시 모습인데요.

방파제 쪽으로 바닷물이 넘쳐서 지금 그물이나 컨테이너까지 밀려들어온 상태입니다.

제보자는 이 쪽 날씨가 맑아진 상태라고 하셨는데 침수 피해가 여전한 모습입니다.

다음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입니다.

오전 7시 30분쯤 오대천 송정교 모습으로 보이는데요.

수위가 높아지면서 지금 다리가 무너졌습니다.

통행 자체가 불가능해보이고요.

이 지역 다리를 건너신다면 미리 한번 상태를 확인하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태풍이 마지막으로 지나간 곳과 가까운 강원도 삼척시입니다.

6시 30분쯤 강원도 삼척시 임원항의 모습인데요.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서 도로 주차장 쪽으로 넘치는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저희가 침수 피해 위주로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그만큼 강풍도 강풍이지만 여전히 침수 피해가 있다는 점 유념해야겠습니다.

이번엔 경남 거제시 덕포 해수욕장입니다.

오전 6시 10분에 촬영됐다고 제보자께서 말씀 주셨습니다.

강풍 탓에 해수욕장 주변 보도블록을 깔아놓은 게 뒤집어진 상황입니다.

제보자는 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빠른 복구가 없다면 다음 태풍 '하이선' 때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다음은 오전 7시 포항시 흥해읍 남성리의 모습인데요.

문제가 이 지역이 과거 2017년 포항지진 때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곳이라는 겁니다.

3년 전이긴 하지만, 이 지역에 벽에 금이 가고 기둥이 내려앉았던 주택이 많았는데 또 강풍이 불면서 밤사이 걱정이 많으셨다는 제보 내용 들어왔습니다.

[앵커]

제보 영상 보내는 방법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그래픽 화면을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장 손 쉬운 '카카오톡'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KBS뉴스' 또는 'KBS제보' 를 검색,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듯, 영상을 첨부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KBS뉴스 앱을 내려받으신 뒤, 오른쪽 위에 '제보' 버튼을 누르셔도 제보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촬영을 하셔야 한다는 점 재차 당부드립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 영상으로 보는 태풍 피해…파도·침수 피해 잇따라
    • 입력 2020-09-03 09:46:06
    • 수정2020-09-03 10:00:58
    930뉴스
[앵커]

태풍 마이삭은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여전히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침수와 시설물 파손, 정전 등 피해도 접수되고 있는데요.

사회부 김진호 기자와 시청자들이 보내주신 제보영상 통해 태풍 피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김 기자, 내륙 피해가 새롭게 집계될 것 같은데요.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희가 밤새 뉴스특보를 통해서 피해 상황을 전해드려왔습니다.

제가 1시간쯤 전에 제보 영상 소개해드릴 때 주로 강풍 피해 위주로 전달해드렸는데요.

아침 이후로는 비로 인한 피해라든가 파도가 넘어오는 피해가 제보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태풍이 빠져나갔기 때문에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지나갔고, 침수 피해 등이 남은 걱정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피해 짧게 언급드리겠습니다.

사망사고가 있었습니다.

부산인데요.

오늘 새벽 1시 반쯤 아파트 베란다의 창문에서 파손을 막기위한 작업을 하다가 깨진 유리창에 따른 사망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대본 집계로 이재민은 강원과 제주 등에서 22명이 발생했고요.

정전 피해는 12만 가구 이상이 겪었습니다.

시설물 피해가 전국 858건인데, 그 중에 제주도에서만 616건이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비 피해가 우려되는 곳 등이 저희 제보영상으로 들어왔는데요.

영상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경북 울진군 죽변항입니다.

2시간 반쯤 전인 오전 7시 모습인데요.

방파제 쪽으로 바닷물이 넘쳐서 지금 그물이나 컨테이너까지 밀려들어온 상태입니다.

제보자는 이 쪽 날씨가 맑아진 상태라고 하셨는데 침수 피해가 여전한 모습입니다.

다음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입니다.

오전 7시 30분쯤 오대천 송정교 모습으로 보이는데요.

수위가 높아지면서 지금 다리가 무너졌습니다.

통행 자체가 불가능해보이고요.

이 지역 다리를 건너신다면 미리 한번 상태를 확인하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태풍이 마지막으로 지나간 곳과 가까운 강원도 삼척시입니다.

6시 30분쯤 강원도 삼척시 임원항의 모습인데요.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서 도로 주차장 쪽으로 넘치는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저희가 침수 피해 위주로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그만큼 강풍도 강풍이지만 여전히 침수 피해가 있다는 점 유념해야겠습니다.

이번엔 경남 거제시 덕포 해수욕장입니다.

오전 6시 10분에 촬영됐다고 제보자께서 말씀 주셨습니다.

강풍 탓에 해수욕장 주변 보도블록을 깔아놓은 게 뒤집어진 상황입니다.

제보자는 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빠른 복구가 없다면 다음 태풍 '하이선' 때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다음은 오전 7시 포항시 흥해읍 남성리의 모습인데요.

문제가 이 지역이 과거 2017년 포항지진 때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곳이라는 겁니다.

3년 전이긴 하지만, 이 지역에 벽에 금이 가고 기둥이 내려앉았던 주택이 많았는데 또 강풍이 불면서 밤사이 걱정이 많으셨다는 제보 내용 들어왔습니다.

[앵커]

제보 영상 보내는 방법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그래픽 화면을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장 손 쉬운 '카카오톡'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KBS뉴스' 또는 'KBS제보' 를 검색,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듯, 영상을 첨부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KBS뉴스 앱을 내려받으신 뒤, 오른쪽 위에 '제보' 버튼을 누르셔도 제보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촬영을 하셔야 한다는 점 재차 당부드립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