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음식물 취급 장소서 잇단 집단감염…소비자 ‘불안’

입력 2020.09.04 (06:38) 수정 2020.09.04 (08: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김치공장과 치킨집 등 음식물을 다루는 장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앞서 일부 외신이 전한 코로나19의 음식물 전파 사례도 회자되며 걱정을 더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우리 방역 당국의 설명 들어보시죠.

[리포트]

["청양군 김치공장과 관련해서 18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19명의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보고된 바는 전 세계적으로 없는 것으로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이고요. 미국의 질병관리센터 또 세계보건기구의 전문가 등을 통해서 음식물을 통한 감염 사례에 대해서는 근거가 없고 또 사례가 없음도 언급이 된 바 있습니다."]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해서 오염된 음식에서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기사 때문에 우려하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의 표현을 빌린다면 설령 양성이라고 나온다 하더라도 그것은 살아있는 바이러스 또는 전염력 있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바이러스의 죽은 입자에 불과할 가능성을 얘기하고..."]

["음식과 관련해서는 주변 환경 또 만에 하나 섭취했을 경우에 위의 산도 등으로 인해서 바이러스의 파괴가 즉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단 저희 방역대책본부에서도 이번에 일부 김치공장에서의 집단감염 사례는 나왔지만 음식을 통한 매개 감염위험은 없다고 일단 판단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주말을 지나면서는 더욱더 강화된 2단계의 거리두기의 효과도 시너지를 더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별적인 유행 사례를 보게 되면 여전히 종교시설이라든지 산발적이기는 해도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매우 아슬아슬한 상황임에는 틀림이 없고 더 긴장을 늦추지 않고 관찰하도록 하겠습니다."]

["통상 한 100명 일일 발생의 경우 현재의 역학조사 능력으로 볼 때 버틸 수 있는, 그리고 바로바로 추적 가능하고 미분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범위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하루 100명 이하로 7월 중순경까지 되돌아갔으면 하는 그런 희망,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문가에게 듣는다] 음식물 취급 장소서 잇단 집단감염…소비자 ‘불안’
    • 입력 2020-09-04 06:39:22
    • 수정2020-09-04 08:17:29
    뉴스광장 1부
[앵커]

김치공장과 치킨집 등 음식물을 다루는 장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앞서 일부 외신이 전한 코로나19의 음식물 전파 사례도 회자되며 걱정을 더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우리 방역 당국의 설명 들어보시죠.

[리포트]

["청양군 김치공장과 관련해서 18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19명의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보고된 바는 전 세계적으로 없는 것으로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이고요. 미국의 질병관리센터 또 세계보건기구의 전문가 등을 통해서 음식물을 통한 감염 사례에 대해서는 근거가 없고 또 사례가 없음도 언급이 된 바 있습니다."]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해서 오염된 음식에서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기사 때문에 우려하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의 표현을 빌린다면 설령 양성이라고 나온다 하더라도 그것은 살아있는 바이러스 또는 전염력 있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바이러스의 죽은 입자에 불과할 가능성을 얘기하고..."]

["음식과 관련해서는 주변 환경 또 만에 하나 섭취했을 경우에 위의 산도 등으로 인해서 바이러스의 파괴가 즉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단 저희 방역대책본부에서도 이번에 일부 김치공장에서의 집단감염 사례는 나왔지만 음식을 통한 매개 감염위험은 없다고 일단 판단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주말을 지나면서는 더욱더 강화된 2단계의 거리두기의 효과도 시너지를 더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별적인 유행 사례를 보게 되면 여전히 종교시설이라든지 산발적이기는 해도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매우 아슬아슬한 상황임에는 틀림이 없고 더 긴장을 늦추지 않고 관찰하도록 하겠습니다."]

["통상 한 100명 일일 발생의 경우 현재의 역학조사 능력으로 볼 때 버틸 수 있는, 그리고 바로바로 추적 가능하고 미분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범위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하루 100명 이하로 7월 중순경까지 되돌아갔으면 하는 그런 희망,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