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7일)은 제1회 ‘푸른 하늘의 날’…“모두를 위한 맑은 공기 위해 노력해야”

입력 2020.09.06 (12:00) 수정 2020.09.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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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에서 채택한 공식 기념일이자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9월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내일 열립니다.

'푸른 하늘의 날'은 유엔의 공식기념일 가운데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된 첫 기념일입니다. 앞서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푸른 하늘의 날' 지정을 제안한 뒤, 12월 19일 제74차 유엔총회에서 결의안이 채택됐습니다.

올해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정한 제1회 '푸른 하늘의 날' 주제는 “모두를 위한 맑은 공기(Clean Air for All)”입니다.

환경부와 외교부는 국가기후환경회의, 지자체와 함께 '푸른 하늘 주간(9월 4~11일)'을 운영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입니다.

국가기후환경회의와 외교부, 충청남도는 공동 주관으로 내일(7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를 엽니다. 행사에서는 한·중·일·러의 17개 지방정부가 공동선언을 추진하고, 국내외 미래세대와 함께 간담회도 진행합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1일 인천 서구에 있는 환경위성센터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3개국 주한 공관장을 초청해 우리나라가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발사한 환경위성의 관측정보 제공 계획 등을 설명합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미세먼지 없는 푸른 하늘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한다"며 "푸른 하늘의 날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미세먼지의 피해자이자 해결사라는 마음으로 행동 하나하나를 바꿔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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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7일)은 제1회 ‘푸른 하늘의 날’…“모두를 위한 맑은 공기 위해 노력해야”
    • 입력 2020-09-06 12:00:34
    • 수정2020-09-06 13:40:18
    사회
유엔(UN)에서 채택한 공식 기념일이자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9월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내일 열립니다.

'푸른 하늘의 날'은 유엔의 공식기념일 가운데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된 첫 기념일입니다. 앞서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푸른 하늘의 날' 지정을 제안한 뒤, 12월 19일 제74차 유엔총회에서 결의안이 채택됐습니다.

올해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정한 제1회 '푸른 하늘의 날' 주제는 “모두를 위한 맑은 공기(Clean Air for All)”입니다.

환경부와 외교부는 국가기후환경회의, 지자체와 함께 '푸른 하늘 주간(9월 4~11일)'을 운영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입니다.

국가기후환경회의와 외교부, 충청남도는 공동 주관으로 내일(7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를 엽니다. 행사에서는 한·중·일·러의 17개 지방정부가 공동선언을 추진하고, 국내외 미래세대와 함께 간담회도 진행합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1일 인천 서구에 있는 환경위성센터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3개국 주한 공관장을 초청해 우리나라가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발사한 환경위성의 관측정보 제공 계획 등을 설명합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미세먼지 없는 푸른 하늘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한다"며 "푸른 하늘의 날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미세먼지의 피해자이자 해결사라는 마음으로 행동 하나하나를 바꿔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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