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북상…부산 ‘초긴장’
입력 2020.09.06 (23:57)
수정 2020.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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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들어 가장 강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함에 따라 부산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부산 용호부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노준철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용호부두는 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빗줄기도 조금씩 굵어지고 있습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내일 아침 8시쯤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부산에는 100~300mm의 비와 초속 20~40m의 강풍이 예보됐습니다.
부산에는 해안가를 따라서 고층 건물이 늘어서 있는데요.
해안가 건물은 지난주 태풍 마이삭 때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특히 컸는데요.
유리창에 깨진 건물이 많은데 아직도 복구가 되자 않아 급한 대로 합판만 덧대어 놓은 곳이 많습니다.
특히 고층 빌딩이 밀집한 해운대 일대는 바람이 고층 건물 사이를 통과하며 강력해지는 빌딩풍 피해가 또 우려됩니다.
마린시티가 대표적인데, 지난 태풍 마이삭 당시 초속 47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측정되기도 했습니다.
이곳뿐 아니라 도심 곳곳에 꺾인 가로수나 부서진 간판이 다 치워지지 않은 상태라 추가 피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강풍에 날아가거나 파손될 우려가 있는 시설물은 단단히 묶어두고 입간판은 실내로 들여놓아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 역시 높아서 최고 12m까지 일겠습니다.
여기에 부산은 내일 오전 10시 54분이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 시각입니다.
해안가나 침수가 예상되는 저지대는 접근을 피하시고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나 가옥은 사전 점검을 철저하게 하셔야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중심과 가까운 부산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용호부두에서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올들어 가장 강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함에 따라 부산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부산 용호부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노준철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용호부두는 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빗줄기도 조금씩 굵어지고 있습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내일 아침 8시쯤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부산에는 100~300mm의 비와 초속 20~40m의 강풍이 예보됐습니다.
부산에는 해안가를 따라서 고층 건물이 늘어서 있는데요.
해안가 건물은 지난주 태풍 마이삭 때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특히 컸는데요.
유리창에 깨진 건물이 많은데 아직도 복구가 되자 않아 급한 대로 합판만 덧대어 놓은 곳이 많습니다.
특히 고층 빌딩이 밀집한 해운대 일대는 바람이 고층 건물 사이를 통과하며 강력해지는 빌딩풍 피해가 또 우려됩니다.
마린시티가 대표적인데, 지난 태풍 마이삭 당시 초속 47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측정되기도 했습니다.
이곳뿐 아니라 도심 곳곳에 꺾인 가로수나 부서진 간판이 다 치워지지 않은 상태라 추가 피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강풍에 날아가거나 파손될 우려가 있는 시설물은 단단히 묶어두고 입간판은 실내로 들여놓아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 역시 높아서 최고 12m까지 일겠습니다.
여기에 부산은 내일 오전 10시 54분이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 시각입니다.
해안가나 침수가 예상되는 저지대는 접근을 피하시고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나 가옥은 사전 점검을 철저하게 하셔야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중심과 가까운 부산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용호부두에서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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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하이선’ 북상…부산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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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06 23:58:06
- 수정2020-09-07 00:00:06

[앵커]
올들어 가장 강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함에 따라 부산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부산 용호부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노준철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용호부두는 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빗줄기도 조금씩 굵어지고 있습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내일 아침 8시쯤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부산에는 100~300mm의 비와 초속 20~40m의 강풍이 예보됐습니다.
부산에는 해안가를 따라서 고층 건물이 늘어서 있는데요.
해안가 건물은 지난주 태풍 마이삭 때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특히 컸는데요.
유리창에 깨진 건물이 많은데 아직도 복구가 되자 않아 급한 대로 합판만 덧대어 놓은 곳이 많습니다.
특히 고층 빌딩이 밀집한 해운대 일대는 바람이 고층 건물 사이를 통과하며 강력해지는 빌딩풍 피해가 또 우려됩니다.
마린시티가 대표적인데, 지난 태풍 마이삭 당시 초속 47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측정되기도 했습니다.
이곳뿐 아니라 도심 곳곳에 꺾인 가로수나 부서진 간판이 다 치워지지 않은 상태라 추가 피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강풍에 날아가거나 파손될 우려가 있는 시설물은 단단히 묶어두고 입간판은 실내로 들여놓아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 역시 높아서 최고 12m까지 일겠습니다.
여기에 부산은 내일 오전 10시 54분이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 시각입니다.
해안가나 침수가 예상되는 저지대는 접근을 피하시고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나 가옥은 사전 점검을 철저하게 하셔야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중심과 가까운 부산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용호부두에서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올들어 가장 강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함에 따라 부산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부산 용호부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노준철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용호부두는 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빗줄기도 조금씩 굵어지고 있습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내일 아침 8시쯤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부산에는 100~300mm의 비와 초속 20~40m의 강풍이 예보됐습니다.
부산에는 해안가를 따라서 고층 건물이 늘어서 있는데요.
해안가 건물은 지난주 태풍 마이삭 때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특히 컸는데요.
유리창에 깨진 건물이 많은데 아직도 복구가 되자 않아 급한 대로 합판만 덧대어 놓은 곳이 많습니다.
특히 고층 빌딩이 밀집한 해운대 일대는 바람이 고층 건물 사이를 통과하며 강력해지는 빌딩풍 피해가 또 우려됩니다.
마린시티가 대표적인데, 지난 태풍 마이삭 당시 초속 47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측정되기도 했습니다.
이곳뿐 아니라 도심 곳곳에 꺾인 가로수나 부서진 간판이 다 치워지지 않은 상태라 추가 피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강풍에 날아가거나 파손될 우려가 있는 시설물은 단단히 묶어두고 입간판은 실내로 들여놓아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 역시 높아서 최고 12m까지 일겠습니다.
여기에 부산은 내일 오전 10시 54분이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 시각입니다.
해안가나 침수가 예상되는 저지대는 접근을 피하시고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나 가옥은 사전 점검을 철저하게 하셔야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중심과 가까운 부산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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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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