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 도입…시기 검토 중”

입력 2020.09.07 (15:11) 수정 2020.09.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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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방역 당국이 한 검체로 두 검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검사법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는 의심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2개를 감별하는 게 이번 가을철 대응에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인플루엔자 PCR 검사법과 코로나19 PCR 검사법이 정리되어 있는 반면, 이들 검사를 각각 진행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가지를 한 검체로 동시에 PCR 검사를 진행하는 검사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 본부장은 "현재 몇 개 기관에서 식약처 허가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허가가 진행되면 시약을 도입해서 동시진단키트 검사를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 진행하면서 도입 시기와 수가에 대해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검사 시간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은 아마 비용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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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 도입…시기 검토 중”
    • 입력 2020-09-07 15:11:34
    • 수정2020-09-07 15:17:20
    사회
올가을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방역 당국이 한 검체로 두 검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검사법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는 의심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2개를 감별하는 게 이번 가을철 대응에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인플루엔자 PCR 검사법과 코로나19 PCR 검사법이 정리되어 있는 반면, 이들 검사를 각각 진행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가지를 한 검체로 동시에 PCR 검사를 진행하는 검사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 본부장은 "현재 몇 개 기관에서 식약처 허가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허가가 진행되면 시약을 도입해서 동시진단키트 검사를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 진행하면서 도입 시기와 수가에 대해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검사 시간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은 아마 비용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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