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원식, ‘秋 아들 부대 배치 청탁 의혹’ 녹취 추가 공개

입력 2020.09.07 (18:51) 수정 2020.09.0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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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해당 부대 장교들의 녹취록을 공개했던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오늘은 부대 배치 청탁 관련 녹취록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신 의원은 오늘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 이 모 대령과 신 의원실 보좌관이 지난달 31일 나눈 통화내용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이 녹취록에 따르면, A 대령은 신 의원의 보좌관에게 "처음에 2사단으로 와서 용산으로 보내달라는 것도 제가 규정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추 장관 측이 서 씨를 용산 기지 부대로 이전해달라고 청탁했다고 해석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A 대령은 다만, 누가 부대 이전을 요청했는지 명확하게 주체를 밝히진 않았습니다.

A 대령은 또, 서 씨가 5주 동안의 훈련 기간을 끝내고 수료식을 하던 날 추 장관의 남편과 시어머니를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록에 따르면, A 대령은 보좌관과의 통화에서 "제가 직접 추미애 (장관) 남편 서 교수하고 추미애 (장관)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을 했으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서 씨의 군 휴가 특혜와 청탁 의혹과 관련해, 서 씨 변호인 측은 "서 씨의 병가 연장에 문제가 없었고, 부대 배치 등에 원천적으로 외부 개입이 불가능하다"며 부인한 바 있습니다.

신 의원이 공개하는 녹취록에 대해 군 당국은 공식 확인이 어렵다고 밝힌 가운데, 추 장관은 오늘 "그동안 사건과 관련하여 일체의 보고를 받지 아니하였으며 앞으로도 보고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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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07 18:51:36
    • 수정2020-09-07 19:30:51
    정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해당 부대 장교들의 녹취록을 공개했던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오늘은 부대 배치 청탁 관련 녹취록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신 의원은 오늘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 이 모 대령과 신 의원실 보좌관이 지난달 31일 나눈 통화내용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이 녹취록에 따르면, A 대령은 신 의원의 보좌관에게 "처음에 2사단으로 와서 용산으로 보내달라는 것도 제가 규정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추 장관 측이 서 씨를 용산 기지 부대로 이전해달라고 청탁했다고 해석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A 대령은 다만, 누가 부대 이전을 요청했는지 명확하게 주체를 밝히진 않았습니다.

A 대령은 또, 서 씨가 5주 동안의 훈련 기간을 끝내고 수료식을 하던 날 추 장관의 남편과 시어머니를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록에 따르면, A 대령은 보좌관과의 통화에서 "제가 직접 추미애 (장관) 남편 서 교수하고 추미애 (장관)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을 했으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서 씨의 군 휴가 특혜와 청탁 의혹과 관련해, 서 씨 변호인 측은 "서 씨의 병가 연장에 문제가 없었고, 부대 배치 등에 원천적으로 외부 개입이 불가능하다"며 부인한 바 있습니다.

신 의원이 공개하는 녹취록에 대해 군 당국은 공식 확인이 어렵다고 밝힌 가운데, 추 장관은 오늘 "그동안 사건과 관련하여 일체의 보고를 받지 아니하였으며 앞으로도 보고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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