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부 역대 최악 산불…서울시 면적 14배 잿더미
입력 2020.09.08 (20:19)
수정 2020.09.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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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서부에서는 파티 도중 튄 불꽃이 산불을 일으켜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벌써 서울 면적의 14배가 잿더미로 변했는데, 진화까지는 앞으로 몇 주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센 불길이 산을 타고 오릅니다.
산은 순식간에 통째로 불길에 휩싸입니다.
날이 밝자 우거진 나무 사이로 새빨간 화염이 이글거립니다.
산등성이마다 뿌연 연기가 화산재처럼 뿜어져 나옵니다.
[벤 홀므/소방관 : "It started and was pushing to the East and then the North and westerly wind shift and today it was moved to the South."]
불은 현지 시간 7일 파티의 불꽃놀이 장치에서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타들어 간 면적만 8,480㎢, 서울 면적의 14배에 달해, 산불이 잦은 캘리포니아에서도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습니다.
일부 도로가 막혀 야영객 2백여 명이 헬리콥터를 타고 가까스로 화재 현장을 탈출하는가 하면 강제 대피 명령이 내려지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비 없이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 데다 산불까지 겹쳐 기온은 섭씨 50도에 육박합니다.
[베커/지역주민 : "it's really, really difficult. It's hot. There's not a lot of places to go."]
캘리포니아에서는 이뿐 아니라 4일부터 2, 3건의 산불이 나면서 샌디에이고 등 5개 카운티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진화까지는 몇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염으로 인한 전력 부족 문제 여기에 코로나19까지 확산하면서 미국 서부 주민들의 고통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미국 서부에서는 파티 도중 튄 불꽃이 산불을 일으켜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벌써 서울 면적의 14배가 잿더미로 변했는데, 진화까지는 앞으로 몇 주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센 불길이 산을 타고 오릅니다.
산은 순식간에 통째로 불길에 휩싸입니다.
날이 밝자 우거진 나무 사이로 새빨간 화염이 이글거립니다.
산등성이마다 뿌연 연기가 화산재처럼 뿜어져 나옵니다.
[벤 홀므/소방관 : "It started and was pushing to the East and then the North and westerly wind shift and today it was moved to the South."]
불은 현지 시간 7일 파티의 불꽃놀이 장치에서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타들어 간 면적만 8,480㎢, 서울 면적의 14배에 달해, 산불이 잦은 캘리포니아에서도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습니다.
일부 도로가 막혀 야영객 2백여 명이 헬리콥터를 타고 가까스로 화재 현장을 탈출하는가 하면 강제 대피 명령이 내려지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비 없이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 데다 산불까지 겹쳐 기온은 섭씨 50도에 육박합니다.
[베커/지역주민 : "it's really, really difficult. It's hot. There's not a lot of places to go."]
캘리포니아에서는 이뿐 아니라 4일부터 2, 3건의 산불이 나면서 샌디에이고 등 5개 카운티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진화까지는 몇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염으로 인한 전력 부족 문제 여기에 코로나19까지 확산하면서 미국 서부 주민들의 고통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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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08 20:20:32

[앵커]
미국 서부에서는 파티 도중 튄 불꽃이 산불을 일으켜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벌써 서울 면적의 14배가 잿더미로 변했는데, 진화까지는 앞으로 몇 주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센 불길이 산을 타고 오릅니다.
산은 순식간에 통째로 불길에 휩싸입니다.
날이 밝자 우거진 나무 사이로 새빨간 화염이 이글거립니다.
산등성이마다 뿌연 연기가 화산재처럼 뿜어져 나옵니다.
[벤 홀므/소방관 : "It started and was pushing to the East and then the North and westerly wind shift and today it was moved to the South."]
불은 현지 시간 7일 파티의 불꽃놀이 장치에서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타들어 간 면적만 8,480㎢, 서울 면적의 14배에 달해, 산불이 잦은 캘리포니아에서도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습니다.
일부 도로가 막혀 야영객 2백여 명이 헬리콥터를 타고 가까스로 화재 현장을 탈출하는가 하면 강제 대피 명령이 내려지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비 없이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 데다 산불까지 겹쳐 기온은 섭씨 50도에 육박합니다.
[베커/지역주민 : "it's really, really difficult. It's hot. There's not a lot of places to go."]
캘리포니아에서는 이뿐 아니라 4일부터 2, 3건의 산불이 나면서 샌디에이고 등 5개 카운티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진화까지는 몇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염으로 인한 전력 부족 문제 여기에 코로나19까지 확산하면서 미국 서부 주민들의 고통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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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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