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혐의’ 양현석 전 YG 대표 오늘 첫 재판

입력 2020.09.0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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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억대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박수현 판사)은 오늘(9일) 오후 도박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총 7회 출국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다른 일행과 함께 총 33만5천460달러(약 3억8천800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양 전 대표를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판례와 횟수 등을 고려해 단순 도박 혐의로 약식기소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서부지법 약식재판부는 "사건의 내용상 서면 심리만으로 판단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정식재판절차에 회부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양 전 대표가 가수 승리와 함께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했다는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에 대해선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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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정도박 혐의’ 양현석 전 YG 대표 오늘 첫 재판
    • 입력 2020-09-09 01:00:34
    사회
해외에서 억대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박수현 판사)은 오늘(9일) 오후 도박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총 7회 출국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다른 일행과 함께 총 33만5천460달러(약 3억8천800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양 전 대표를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판례와 횟수 등을 고려해 단순 도박 혐의로 약식기소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서부지법 약식재판부는 "사건의 내용상 서면 심리만으로 판단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정식재판절차에 회부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양 전 대표가 가수 승리와 함께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했다는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에 대해선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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