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90만 명 넘어…백신 불안 등 금융 혼란

입력 2020.09.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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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사람이 90만 명을 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도 3천 만 명에 가까워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국제 유가도 폭락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가 세계보건기구에 처음 보고된 지 8개월여 만에 전 세계에서 90만 명 넘게 숨졌습니다.

사망자 수는 6월 중순 45만 6천여 명을 기록한 뒤 3개월이 채 안 돼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9만 3천여 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 인도, 멕시코, 영국 순으로 많습니다.

누적 확진자도 2천 8백만 명 가까이 되면서 조만간 3천만 명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어린이 환자만 50만여 명으로 전체 환자의 약 10%를 차지하면서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 주자인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부작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3상 임상 시험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시장에선 일시적 조정이냐 펜데믹 이후 상승했던 증시의 본격적 하락이냐를 두고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댄 입스/주식 리서치 회사 센터장 : "(거대 기술 기업들이) 앞으로도 20%에서 25%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게 평탄하게 움직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국제 유가도 코로나19로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에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7% 넘게 브렌트유도 5% 넘게 떨어져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 제작:최창준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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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자 90만 명 넘어…백신 불안 등 금융 혼란
    • 입력 2020-09-09 17:12:49
    뉴스 5
[앵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사람이 90만 명을 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도 3천 만 명에 가까워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국제 유가도 폭락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가 세계보건기구에 처음 보고된 지 8개월여 만에 전 세계에서 90만 명 넘게 숨졌습니다.

사망자 수는 6월 중순 45만 6천여 명을 기록한 뒤 3개월이 채 안 돼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9만 3천여 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 인도, 멕시코, 영국 순으로 많습니다.

누적 확진자도 2천 8백만 명 가까이 되면서 조만간 3천만 명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어린이 환자만 50만여 명으로 전체 환자의 약 10%를 차지하면서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 주자인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부작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3상 임상 시험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시장에선 일시적 조정이냐 펜데믹 이후 상승했던 증시의 본격적 하락이냐를 두고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댄 입스/주식 리서치 회사 센터장 : "(거대 기술 기업들이) 앞으로도 20%에서 25%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게 평탄하게 움직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국제 유가도 코로나19로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에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7% 넘게 브렌트유도 5% 넘게 떨어져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 제작:최창준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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