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美 한 동물원 43년 만에 처음으로 ‘멸종위기’ 새끼 사자 3마리 탄생

입력 2020.09.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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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한 동물원에서 43년 만에 멸종 위기 새끼 사자 3마리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17일 미국 텍사스주 북부에 위치한 댈러스 동물원에서 수컷 1마리와 암컷 2마리 등 아프리카 새끼 사자 3마리가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댈러스 동물원에서 새끼 사자 3마리가 한꺼번에 태어난 것은 1974년 이후 처음입니다.

새끼 사자 3마리는 멸종위기종인 아프리카 사자 생존 계획 권고에 따라 3살 암컷 바하티와 수컷 키자니의 교배를 통해 탄생했습니다.

첫째 새끼 사자 ‘이즈위(수컷)’은 짐바브웨 언어로 '강한한 성격'을 뜻하는 이름이 지어졌고, 둘째 새끼 사자 ‘일롤라(암컷)’는 출산 당시 다른 두 마리에 비해 체중이 적고, 다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힘이 강해지는’뜻의 이름이, 셋째 새끼 사자 ‘바하티(암컷)’는 엄마와 같은 이름의‘축복 받았다’라는 뜻의 이름이 주어졌습니다.

동물원 관계자는 “새끼 사자들은 엄마의 보호와 수의사들의 관리 속에 잘 성장하고 있으며, 둘째 일롤라도 초기 물리치료를 통해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한 결과,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아프리카 사자는 사하라 남쪽 아프리카에서 주로 서식하며, 지난 25년간 밀렵·서식지 손실 등의 이유로 개체 수가 50% 감소해 멸종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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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0 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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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한 동물원에서 43년 만에 멸종 위기 새끼 사자 3마리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17일 미국 텍사스주 북부에 위치한 댈러스 동물원에서 수컷 1마리와 암컷 2마리 등 아프리카 새끼 사자 3마리가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댈러스 동물원에서 새끼 사자 3마리가 한꺼번에 태어난 것은 1974년 이후 처음입니다.

새끼 사자 3마리는 멸종위기종인 아프리카 사자 생존 계획 권고에 따라 3살 암컷 바하티와 수컷 키자니의 교배를 통해 탄생했습니다.

첫째 새끼 사자 ‘이즈위(수컷)’은 짐바브웨 언어로 '강한한 성격'을 뜻하는 이름이 지어졌고, 둘째 새끼 사자 ‘일롤라(암컷)’는 출산 당시 다른 두 마리에 비해 체중이 적고, 다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힘이 강해지는’뜻의 이름이, 셋째 새끼 사자 ‘바하티(암컷)’는 엄마와 같은 이름의‘축복 받았다’라는 뜻의 이름이 주어졌습니다.

동물원 관계자는 “새끼 사자들은 엄마의 보호와 수의사들의 관리 속에 잘 성장하고 있으며, 둘째 일롤라도 초기 물리치료를 통해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한 결과,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아프리카 사자는 사하라 남쪽 아프리카에서 주로 서식하며, 지난 25년간 밀렵·서식지 손실 등의 이유로 개체 수가 50% 감소해 멸종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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