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픽쓰리] 한국인은 ‘근심왕’? 코로나 걱정 14개국 중 1위

입력 2020.09.10 (16:54) 수정 2020.09.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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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피해 맞춤형 재난 지원”…누가 얼마나 받나?

정부가 지급하기로 한 2차 재난지원금 대상과 액수가 확정됐습니다.

전체 규모는 7조 8천억 원. 이 가운데 절반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투입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8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피해가 가장 큰 업종과 직종에 집중하여 최대한 두텁게 지원하는 피해 맞춤형 재난지원 성격의 추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만 원씩 지급됐던 자녀 돌봄 지원금, 1차 때보다 대상을 더 늘렸고요. 통신비도 소득 상관없이 지원됩니다.

이 밖에 미취업 청년, 특수고용근로자들도 5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가급적 추석 전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2차 재난지원금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잠시 뒤, 오후 5시 50분 KBS2TV <통합뉴스룸 ET>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 결혼식 위약금 걱정 끝? 정부 기준 제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가슴을 졸인 이들, 결혼식 앞둔 예비부부들입니다.

식장 예약은 물론 청첩장까지 돌렸는데, 강화된 거리두기에 따라 결혼식 무산 위기에 처한 것이죠.

공정위 표준 약관상 천재지변 등으로 식을 못 치르면 위약금을 물지 않는데, 코로나19가 여기 해당하는지가 쟁점입니다.

업체와 예비부부들 간 분쟁이 잇따르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명확한 기준을 내놨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1급 감염병 때문에 예식장 운영 중단 등의 행정명령이 발동될 경우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예식은 하되 하객을 줄여야 하면 당사자들 합의 하에 계약 내용을 바꿀 수 있게 했습니다.

■ 한국인은 ‘근심왕’? 코로나 걱정 14개국 중 1위

내가 감염될까 걱정, 내가 남을 감염시킬까도 걱정.

우리 국민이 코로나19 같은 감영병 걱정이 가장 많은 나라 1위에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가 한국을 비롯한 미국·프랑스·독일·영국 등 주요 14개국 국민 만 4,2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인데요.

감염병 확산이 국가에 중대한 위협인지 물었더니, 그렇다는 응답이 한국이 1위 그리고 일본,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국 가운데 우리나라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감염자가 가장 적은데도 걱정은 가장 많이 하더라는 것이죠.

글쎄요. 이 티베트 속담 한 번 되뇌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걱정을 해서 걱정이 사라지면 걱정이 없겠네”

* 이 내용은 오늘 오후 5시 50분 KBS2TV <통합뉴스룸 ET>에서 더 생생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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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0 16:54:16
    • 수정2020-09-14 13: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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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 맞춤형 재난 지원”…누가 얼마나 받나?

정부가 지급하기로 한 2차 재난지원금 대상과 액수가 확정됐습니다.

전체 규모는 7조 8천억 원. 이 가운데 절반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투입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8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피해가 가장 큰 업종과 직종에 집중하여 최대한 두텁게 지원하는 피해 맞춤형 재난지원 성격의 추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만 원씩 지급됐던 자녀 돌봄 지원금, 1차 때보다 대상을 더 늘렸고요. 통신비도 소득 상관없이 지원됩니다.

이 밖에 미취업 청년, 특수고용근로자들도 5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가급적 추석 전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2차 재난지원금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잠시 뒤, 오후 5시 50분 KBS2TV <통합뉴스룸 ET>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 결혼식 위약금 걱정 끝? 정부 기준 제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가슴을 졸인 이들, 결혼식 앞둔 예비부부들입니다.

식장 예약은 물론 청첩장까지 돌렸는데, 강화된 거리두기에 따라 결혼식 무산 위기에 처한 것이죠.

공정위 표준 약관상 천재지변 등으로 식을 못 치르면 위약금을 물지 않는데, 코로나19가 여기 해당하는지가 쟁점입니다.

업체와 예비부부들 간 분쟁이 잇따르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명확한 기준을 내놨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1급 감염병 때문에 예식장 운영 중단 등의 행정명령이 발동될 경우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예식은 하되 하객을 줄여야 하면 당사자들 합의 하에 계약 내용을 바꿀 수 있게 했습니다.

■ 한국인은 ‘근심왕’? 코로나 걱정 14개국 중 1위

내가 감염될까 걱정, 내가 남을 감염시킬까도 걱정.

우리 국민이 코로나19 같은 감영병 걱정이 가장 많은 나라 1위에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가 한국을 비롯한 미국·프랑스·독일·영국 등 주요 14개국 국민 만 4,2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인데요.

감염병 확산이 국가에 중대한 위협인지 물었더니, 그렇다는 응답이 한국이 1위 그리고 일본,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국 가운데 우리나라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감염자가 가장 적은데도 걱정은 가장 많이 하더라는 것이죠.

글쎄요. 이 티베트 속담 한 번 되뇌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걱정을 해서 걱정이 사라지면 걱정이 없겠네”

* 이 내용은 오늘 오후 5시 50분 KBS2TV <통합뉴스룸 ET>에서 더 생생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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