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성묘객 방역 비상…“사전 예약 등 방역 강화”

입력 2020.09.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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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충주국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 자제를 당부했는데요.

지방자치단체들도 성묘객이 몰릴 것을 우려해, 봉안 시설을 한시적으로 사전 예약제로 전환해 운영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해 만 여구가 모셔져 있는 충주의 한 봉안당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많게는 하루 만 5천여 명이 넘는 추모객이 방문하는 이곳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연휴 첫날부터 닷새 동안, 하루 세 차례, 60가족씩 입장이 가능하고, 시간도 15분 내외로 제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조치로, 사전 예약되지 않은 추모객은 봉안당 출입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김성겸/충주시시설관리공단 장례사업부장 : "성묘객들이 집중적으로 오시는 것들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전 예약제를 실시해서 연휴 기간에 인파를 분산하기 위해서…."]

실내가 아닌 공원묘지들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공원묘지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속에 미리 성묘하려는 이들이 하루 평균 80명에서 10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추석 연휴 기간에는 성묘객이 평년의 절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 숫자가 만여 명에 달해 적지 않은 인원입니다.

공원묘지 측은 연휴 기간 현장 직원을 통해 마스크 착용과 일정 간격 거리 두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한수/충주시 주덕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장 : "마스크 착용 안내하기, 최소 1m 거리 두기 그리고 신체적 접촉 최소화하기, 침 뱉기 등을 못하도록 직원이 안내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청주와 옥천, 진천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도, 봉안 시설 운영을 한시적으로 사전 예약제로 전환하는 상황.

마스크를 쓰고 순서에 맞춰 성묘하는 모습이, 코로나19가 바꾼 새로운 추석 명절 풍경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앵커]

네, 다음은 충주시 소식이군요.

얼마 전 매입 논란이 됐던 옛 한전 연수원 건물에 대한 정밀 안전 진단이 시행된다죠?

[답변]

네, 충주시가 수안보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포함된 옛 한전 연수원 건물에 대해 정밀 안전 진단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밀안전진단은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

콘크리트의 균열 여부와 철근 피복 상태 등을 면밀하게 조사해 구조물의 안전성과 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옛 한전 연수원 건물은 수안보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 사업인 '수안보 플랜티움' 조성을 위한 공간으로, 온천 시설과 식물원, 식당 등 편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앵커]

네, 이번 사업이 그동안 침체됐던 수안보 지역의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다음은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통·폐합 관련 소식이군요.

[답변]

네,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의 대전·충남본부 통·폐합과 관련해 반대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제천·단양지부는 성명을 통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의 대전·충남본부 통·폐합은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졸속 조직개편이라며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조직개편은 철도 현장에 반드시 필요한 안전 인력과 신규 노선의 증원도 포기한 채 철도 운영의 재정 건전성을 인력 효율화로 대체하려는 꼼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철도 안전을 도외시한 조직 개편안을 철회하고, 노사 협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충청북도와 제천시,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도 각각 성명을 내고, 화물 수송의 30%를 차지하는 충북본부를 존치해야 한다며 철도공사의 이번 조직 개편 방향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충북본부를 통합해야 한다면 국가균형 발전 방향에 맞춰 대전·충청본부를 제천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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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성묘객 방역 비상…“사전 예약 등 방역 강화”
    • 입력 2020-09-10 20:04:28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서 충주국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 자제를 당부했는데요.

지방자치단체들도 성묘객이 몰릴 것을 우려해, 봉안 시설을 한시적으로 사전 예약제로 전환해 운영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해 만 여구가 모셔져 있는 충주의 한 봉안당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많게는 하루 만 5천여 명이 넘는 추모객이 방문하는 이곳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연휴 첫날부터 닷새 동안, 하루 세 차례, 60가족씩 입장이 가능하고, 시간도 15분 내외로 제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조치로, 사전 예약되지 않은 추모객은 봉안당 출입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김성겸/충주시시설관리공단 장례사업부장 : "성묘객들이 집중적으로 오시는 것들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전 예약제를 실시해서 연휴 기간에 인파를 분산하기 위해서…."]

실내가 아닌 공원묘지들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공원묘지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속에 미리 성묘하려는 이들이 하루 평균 80명에서 10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추석 연휴 기간에는 성묘객이 평년의 절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 숫자가 만여 명에 달해 적지 않은 인원입니다.

공원묘지 측은 연휴 기간 현장 직원을 통해 마스크 착용과 일정 간격 거리 두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한수/충주시 주덕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장 : "마스크 착용 안내하기, 최소 1m 거리 두기 그리고 신체적 접촉 최소화하기, 침 뱉기 등을 못하도록 직원이 안내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청주와 옥천, 진천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도, 봉안 시설 운영을 한시적으로 사전 예약제로 전환하는 상황.

마스크를 쓰고 순서에 맞춰 성묘하는 모습이, 코로나19가 바꾼 새로운 추석 명절 풍경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앵커]

네, 다음은 충주시 소식이군요.

얼마 전 매입 논란이 됐던 옛 한전 연수원 건물에 대한 정밀 안전 진단이 시행된다죠?

[답변]

네, 충주시가 수안보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포함된 옛 한전 연수원 건물에 대해 정밀 안전 진단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밀안전진단은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

콘크리트의 균열 여부와 철근 피복 상태 등을 면밀하게 조사해 구조물의 안전성과 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옛 한전 연수원 건물은 수안보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 사업인 '수안보 플랜티움' 조성을 위한 공간으로, 온천 시설과 식물원, 식당 등 편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앵커]

네, 이번 사업이 그동안 침체됐던 수안보 지역의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다음은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통·폐합 관련 소식이군요.

[답변]

네,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의 대전·충남본부 통·폐합과 관련해 반대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제천·단양지부는 성명을 통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의 대전·충남본부 통·폐합은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졸속 조직개편이라며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조직개편은 철도 현장에 반드시 필요한 안전 인력과 신규 노선의 증원도 포기한 채 철도 운영의 재정 건전성을 인력 효율화로 대체하려는 꼼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철도 안전을 도외시한 조직 개편안을 철회하고, 노사 협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충청북도와 제천시,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도 각각 성명을 내고, 화물 수송의 30%를 차지하는 충북본부를 존치해야 한다며 철도공사의 이번 조직 개편 방향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충북본부를 통합해야 한다면 국가균형 발전 방향에 맞춰 대전·충청본부를 제천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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