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당직사병 실명 공개 사과…“정치적 배후가 핵심”

입력 2020.09.13 (17:16) 수정 2020.09.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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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추미애 장관 아들 휴가 의혹을 제기한 당직사병의 실명을 공개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치적 배후 세력'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은 거두지 않았습니다.

황 의원은 오늘(13일) 오후 자신의 SNS에 "현 병장(당직사병) 관련 글로 본의 아니게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적었습니다. "이미 언론에 현 병장의 얼굴과 이름까지 공개된 상황이라 크게 의미 두지 않고 거론한 게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현 병장도 모르고 한 일일 수도 있어 수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언급이 많이 되는 부분이 실명을 공개한 것과 '단독범' 표현인데, 지적과 비판을 수용해 곧바로 각각 '현 병장'과 '책임'으로 표현을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의원은 그러면서도 "(현 병장) 단독이 아니라는 것이 포인트. 정쟁화를 목적으로 의도된 배후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 병장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해 특혜성 주장을 해왔기 때문에 "뭔가 의도된 세력이 배후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라고 다시 한번 말했습니다.

이어 "현 병장 개인을 법적 의미의 범죄자 취급을 한 게 아니라, 국민을 분열시키고 검찰개혁을 방해하고 국정감사를 무력화하려는 배후세력에 대한 견해"라고 주장했습니다.

황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병장을 범죄자 취급한 것처럼 비친 부적절성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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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3 17:16:27
    • 수정2020-09-13 17:17:19
    정치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추미애 장관 아들 휴가 의혹을 제기한 당직사병의 실명을 공개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치적 배후 세력'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은 거두지 않았습니다.

황 의원은 오늘(13일) 오후 자신의 SNS에 "현 병장(당직사병) 관련 글로 본의 아니게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적었습니다. "이미 언론에 현 병장의 얼굴과 이름까지 공개된 상황이라 크게 의미 두지 않고 거론한 게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현 병장도 모르고 한 일일 수도 있어 수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언급이 많이 되는 부분이 실명을 공개한 것과 '단독범' 표현인데, 지적과 비판을 수용해 곧바로 각각 '현 병장'과 '책임'으로 표현을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의원은 그러면서도 "(현 병장) 단독이 아니라는 것이 포인트. 정쟁화를 목적으로 의도된 배후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 병장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해 특혜성 주장을 해왔기 때문에 "뭔가 의도된 세력이 배후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라고 다시 한번 말했습니다.

이어 "현 병장 개인을 법적 의미의 범죄자 취급을 한 게 아니라, 국민을 분열시키고 검찰개혁을 방해하고 국정감사를 무력화하려는 배후세력에 대한 견해"라고 주장했습니다.

황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병장을 범죄자 취급한 것처럼 비친 부적절성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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