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가수 장기하의 생애 첫 산문집 ‘상관없는 거 아닌가?’ 외

입력 2020.09.14 (07:06) 수정 2020.09.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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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나온 책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지금은 해체된 인기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 장기하 씨가 생애 첫 산문집을 펴냈습니다.

천재들의 장난감으로 불리는 '큐브'의 모든 것을 소개한 흥미로운 책도 출간됐습니다.

김석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빠빠빠 빠빠빠빠 빠빠빠빠 빠지기는 빠지더라~"]

재기발랄한 가사와 개성 넘치는 음악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인디 록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2년 전 팬들의 아쉬움 속에 밴드는 해체됐지만, 이들이 남긴 음악은 아직도 많은 이의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밴드 해체 이후 오랜만에 언론 앞에 나선 장기하 씨.

이번엔 노래하는 음악인이 아닌 산문 작가로 돌아왔습니다.

[장기하/작가 :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말로만 표현하기에는 이게 자세히 좀 표현이 안 된다... 그거는 글로 표현하지 않으면 전달할 수 없는 생각들이 내 안에 쌓였다는 신호가 아니겠는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음악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생애 첫 산문집의 전반부에선 소소한 일상 속에서 건져 올린 기쁨과 즐거움을…

2부에 해당하는 '밤'에선 대중음악인으로 살아오며 부딪쳐야 했던 어려움과 창작인으로서 겪은 고민을 진솔하게 토로합니다.

전 세계에서 10억 개가 넘게 팔린 천재들의 장난감.

누구나 한번은 해봤고,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큐브'란 이름의 이 놀라운 도구를 창조한 주인공은 헝가리의 발명가 루비크 에르뇌.

'큐브의 아버지'가 26개의 조각이 빚어내는 무한 상상의 세계로 직접 독자를 안내합니다.

큐브의 발명 과정부터 그 안에 숨은 수학적 원리, 큐브의 성공과 좌절, 그리고 미래까지 끊임없이 진화하는 큐브의 비밀을 엿볼 수 있습니다.

소설 <군함도>의 한수산 작가가 문예교양잡지 <대산문화> 가을호에 '일본'이 아닌 '우리'의 군함도 역사 왜곡을 신랄하게 꼬집는 기고문을 실었습니다.

군함도에 관한 날조된 이야기로 일본 측에 항의와 비아냥의 빌미를 제공한 사례들을 찾아 조목조목 비판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배정철/영상편집:권형욱/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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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9-14 07: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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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나온 책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지금은 해체된 인기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 장기하 씨가 생애 첫 산문집을 펴냈습니다.

천재들의 장난감으로 불리는 '큐브'의 모든 것을 소개한 흥미로운 책도 출간됐습니다.

김석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빠빠빠 빠빠빠빠 빠빠빠빠 빠지기는 빠지더라~"]

재기발랄한 가사와 개성 넘치는 음악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인디 록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2년 전 팬들의 아쉬움 속에 밴드는 해체됐지만, 이들이 남긴 음악은 아직도 많은 이의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밴드 해체 이후 오랜만에 언론 앞에 나선 장기하 씨.

이번엔 노래하는 음악인이 아닌 산문 작가로 돌아왔습니다.

[장기하/작가 :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말로만 표현하기에는 이게 자세히 좀 표현이 안 된다... 그거는 글로 표현하지 않으면 전달할 수 없는 생각들이 내 안에 쌓였다는 신호가 아니겠는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음악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생애 첫 산문집의 전반부에선 소소한 일상 속에서 건져 올린 기쁨과 즐거움을…

2부에 해당하는 '밤'에선 대중음악인으로 살아오며 부딪쳐야 했던 어려움과 창작인으로서 겪은 고민을 진솔하게 토로합니다.

전 세계에서 10억 개가 넘게 팔린 천재들의 장난감.

누구나 한번은 해봤고,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큐브'란 이름의 이 놀라운 도구를 창조한 주인공은 헝가리의 발명가 루비크 에르뇌.

'큐브의 아버지'가 26개의 조각이 빚어내는 무한 상상의 세계로 직접 독자를 안내합니다.

큐브의 발명 과정부터 그 안에 숨은 수학적 원리, 큐브의 성공과 좌절, 그리고 미래까지 끊임없이 진화하는 큐브의 비밀을 엿볼 수 있습니다.

소설 <군함도>의 한수산 작가가 문예교양잡지 <대산문화> 가을호에 '일본'이 아닌 '우리'의 군함도 역사 왜곡을 신랄하게 꼬집는 기고문을 실었습니다.

군함도에 관한 날조된 이야기로 일본 측에 항의와 비아냥의 빌미를 제공한 사례들을 찾아 조목조목 비판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배정철/영상편집:권형욱/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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