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돋보기] 트럼프 대통령, 산불 현장 ‘뒷북’ 방문…악연의 뒤끝?

입력 2020.09.1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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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우리의 마음은 파괴적인 산불과 사투를 하는 서부의 모든 지역 사회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나는 월요일 캘리포니아에 갈 것입니다. 나는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서부 지역 산불 현장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선거 유세를 위해 네바다주를 방문한 자리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세에서 2만8천여 명의 소방관과 응급 의료원 등에 감사의 뜻도 전했습니다.

미국 서부 지역 산불은 지난달 중순부터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산불 발생 한 달 만에 서부 산불 현장을 찾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많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산불 현장 방문은 왜 이렇게 늦은 걸까요?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팻말을 들고 있는 집회 참가자. 출처 : EPA=연합뉴스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팻말을 들고 있는 집회 참가자. 출처 : EPA=연합뉴스

■ 지난 대선 트럼프 당선 '반발'..."미국에서 분리 독립하자!"

트럼프 대통령과 캘리포니아주와의 사이는 썩 좋지 않습니다.

악연은 지난 대통령 선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입니다.

진보적 성향이 짙은 지역이다 보니,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 차별, 반이민 정책 등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곳입니다.

이 때문에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실제 지난 대선 투표에서 캘리포니아주에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보다 344만 표나 많은 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61.5%가 클린턴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결과적으로 선거에서 이겼지만, 불쾌한 성적표입니다.

대통령 선거가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로 끝나자 당시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장 대행인 케빈 드 레옹은 대선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며 캘리포니아주의 성취를 훼손하려는 행정부의 시도에 맞서겠다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선거가 끝났다고 해서 트럼프 대통령과 캘리포니아주의 불편한 상황이 정리된 것도 아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 캘리포니아주 곳곳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시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나의 대통령이 아니라는 팻말을 들고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게다가 '칼렉시트(Calexit)' 운동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칼렉시트는 캘리포니아(California)와 탈퇴(Exit)를 합친 말로, 미국으로부터 분리 독립을 말합니다.

애초, 칼렉시트는 2015년 창당한 '캘리포니아 국민당'이 캘리포니아주 독립을 목표로 추진한 비주류 정치 운동이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대규모 칼렉시트 운동이 이어졌습니다.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사사건건 충돌...트럼프 대통령, 트위터에 비판 쏟아내

트럼프 대통령과 캘리포니아주의 충돌은 지난 대선 직후에만 있던 게 아닙니다.

사사건건 충돌했습니다.

우선 총기 규제에 대한 생각이 달랐습니다.

2017년 캘리포니아주는 총기 관련 살인 사건이 많았기 때문에 총기 구매를 원하면 허가된 총기 상점에서만 살 수 있도록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총기에 대한 규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하는 사안입니다.

하지만, 2018년 2월 트럼프 대통령은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플로리다 고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총기 규제법 채택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캘리포니아주는 마리화나의 합법화를 놓고도 갈등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2018년 1월 1일(현지 시간) 만 21세 이상 성인은 누구든 28.4그램 이하의 대마를 판매, 구매, 섭취 등을 할 수 있도록 합법화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결정에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은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억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반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상반기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 사업비 1조 원의 예산 배정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주를 대하는 마음은 트위터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9월 17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분석했는데, 2019년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와 캘리포니아 정치인에 대해 비판적인 내용을 120건 이상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주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11일 기준(현지 시간) 사망자가 15명 발생했다. 산불 발생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50만 명 이상에게 대피령도 내려졌다. 출처: AP=연합뉴스미국 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주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11일 기준(현지 시간) 사망자가 15명 발생했다. 산불 발생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50만 명 이상에게 대피령도 내려졌다. 출처: AP=연합뉴스

■ 반(反)트럼프 캘리포니아주...'내 갈 길 간다!'

캘리포니아주와 트럼프 대통령은 왜 자주 충돌을 할까요?

우선 양쪽의 정치적 견해가 다릅니다.

또 다른 이유로 미국에서 캘리포니아주의 위상을 들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내에선 텍사스주에 이어 두 번째로 넓은 지역입니다.

특히 3천9백만 명이 거주하면서 미국 50개 주 가운데 최대의 인구와 생산력을 자랑합니다.

캘리포니아주는 농업으로 인한 수입으로 보면 미국 제1의 농업 주이며, 공업 총소득도 뉴욕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인당 국민 소득도 미국에서 최상위권이며, 학술 면에서는 170여 개 대학이 몰려있습니다.

이런 탄탄한 조건 덕에 캘리포니아주는 세계 6위 규모의 경제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주 자체의 높은 생산성은 높은 재정자립도로 이어져, 연방 정부를 상대로 예산을 달라고 눈치를 크게 볼 필요도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캘리포니아주의 자신감은 이런 조건에서 나온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11월 17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주 파라다이스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았다. 출처 : A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11월 17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주 파라다이스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았다. 출처 : AP=연합뉴스

■ '뒷북' 방문 비판 속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미국 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트럼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주를 찾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11월 17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주 파라다이스를 찾았습니다.

당시에는 화재 발생 10일 만에 현장에 달려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선 이때 발생한 화재로 최소 88명이 목숨을 잃어, 단일 산불로는 주 역사상 가장 큰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과 현장을 둘러본 뒤 연방 정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파라다이스 방문은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문 일주일 전인 2018년 11월 10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캘리포니아에서 규모가 크고 돈이 많이 드는 산불이 발생하는 이유는 산림 관리가 부실한 데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장 개선하지 않으면 연방 지원금은 더 이상 없다고 엄포도 놓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글을 본 미국인들은 거세게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14일 월요일에 트럼프 대통령이 뒷북 방문이라는 비판 속에 캘리포니아주 산불 현장을 방문합니다.

이번에는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까요?

이전처럼 또 캘리포니아주의 산림 관리가 부실했다고 말할까요?

재선에 도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산불 현장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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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5 0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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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우리의 마음은 파괴적인 산불과 사투를 하는 서부의 모든 지역 사회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나는 월요일 캘리포니아에 갈 것입니다. 나는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서부 지역 산불 현장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선거 유세를 위해 네바다주를 방문한 자리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세에서 2만8천여 명의 소방관과 응급 의료원 등에 감사의 뜻도 전했습니다.

미국 서부 지역 산불은 지난달 중순부터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산불 발생 한 달 만에 서부 산불 현장을 찾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많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산불 현장 방문은 왜 이렇게 늦은 걸까요?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팻말을 들고 있는 집회 참가자. 출처 : EPA=연합뉴스
■ 지난 대선 트럼프 당선 '반발'..."미국에서 분리 독립하자!"

트럼프 대통령과 캘리포니아주와의 사이는 썩 좋지 않습니다.

악연은 지난 대통령 선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입니다.

진보적 성향이 짙은 지역이다 보니,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 차별, 반이민 정책 등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곳입니다.

이 때문에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실제 지난 대선 투표에서 캘리포니아주에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보다 344만 표나 많은 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61.5%가 클린턴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결과적으로 선거에서 이겼지만, 불쾌한 성적표입니다.

대통령 선거가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로 끝나자 당시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장 대행인 케빈 드 레옹은 대선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며 캘리포니아주의 성취를 훼손하려는 행정부의 시도에 맞서겠다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선거가 끝났다고 해서 트럼프 대통령과 캘리포니아주의 불편한 상황이 정리된 것도 아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 캘리포니아주 곳곳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시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나의 대통령이 아니라는 팻말을 들고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게다가 '칼렉시트(Calexit)' 운동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칼렉시트는 캘리포니아(California)와 탈퇴(Exit)를 합친 말로, 미국으로부터 분리 독립을 말합니다.

애초, 칼렉시트는 2015년 창당한 '캘리포니아 국민당'이 캘리포니아주 독립을 목표로 추진한 비주류 정치 운동이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대규모 칼렉시트 운동이 이어졌습니다.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사사건건 충돌...트럼프 대통령, 트위터에 비판 쏟아내

트럼프 대통령과 캘리포니아주의 충돌은 지난 대선 직후에만 있던 게 아닙니다.

사사건건 충돌했습니다.

우선 총기 규제에 대한 생각이 달랐습니다.

2017년 캘리포니아주는 총기 관련 살인 사건이 많았기 때문에 총기 구매를 원하면 허가된 총기 상점에서만 살 수 있도록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총기에 대한 규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하는 사안입니다.

하지만, 2018년 2월 트럼프 대통령은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플로리다 고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총기 규제법 채택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캘리포니아주는 마리화나의 합법화를 놓고도 갈등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2018년 1월 1일(현지 시간) 만 21세 이상 성인은 누구든 28.4그램 이하의 대마를 판매, 구매, 섭취 등을 할 수 있도록 합법화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결정에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은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억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반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상반기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 사업비 1조 원의 예산 배정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주를 대하는 마음은 트위터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9월 17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분석했는데, 2019년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와 캘리포니아 정치인에 대해 비판적인 내용을 120건 이상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주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11일 기준(현지 시간) 사망자가 15명 발생했다. 산불 발생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50만 명 이상에게 대피령도 내려졌다. 출처: AP=연합뉴스
■ 반(反)트럼프 캘리포니아주...'내 갈 길 간다!'

캘리포니아주와 트럼프 대통령은 왜 자주 충돌을 할까요?

우선 양쪽의 정치적 견해가 다릅니다.

또 다른 이유로 미국에서 캘리포니아주의 위상을 들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내에선 텍사스주에 이어 두 번째로 넓은 지역입니다.

특히 3천9백만 명이 거주하면서 미국 50개 주 가운데 최대의 인구와 생산력을 자랑합니다.

캘리포니아주는 농업으로 인한 수입으로 보면 미국 제1의 농업 주이며, 공업 총소득도 뉴욕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인당 국민 소득도 미국에서 최상위권이며, 학술 면에서는 170여 개 대학이 몰려있습니다.

이런 탄탄한 조건 덕에 캘리포니아주는 세계 6위 규모의 경제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주 자체의 높은 생산성은 높은 재정자립도로 이어져, 연방 정부를 상대로 예산을 달라고 눈치를 크게 볼 필요도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캘리포니아주의 자신감은 이런 조건에서 나온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11월 17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주 파라다이스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았다. 출처 : AP=연합뉴스
■ '뒷북' 방문 비판 속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미국 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트럼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주를 찾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11월 17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주 파라다이스를 찾았습니다.

당시에는 화재 발생 10일 만에 현장에 달려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선 이때 발생한 화재로 최소 88명이 목숨을 잃어, 단일 산불로는 주 역사상 가장 큰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과 현장을 둘러본 뒤 연방 정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파라다이스 방문은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문 일주일 전인 2018년 11월 10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캘리포니아에서 규모가 크고 돈이 많이 드는 산불이 발생하는 이유는 산림 관리가 부실한 데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장 개선하지 않으면 연방 지원금은 더 이상 없다고 엄포도 놓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글을 본 미국인들은 거세게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14일 월요일에 트럼프 대통령이 뒷북 방문이라는 비판 속에 캘리포니아주 산불 현장을 방문합니다.

이번에는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까요?

이전처럼 또 캘리포니아주의 산림 관리가 부실했다고 말할까요?

재선에 도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산불 현장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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